사이언스 코믹스 : 로봇 & 드론

파울리: 그런데 로봇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드론은 또 뭐고요? 사실 사람마다 정의가 조금씩 달라요. 마치 이 사람들처럼 말이죠.
행인1: 이것은 빵이야.
행인2: 모르면 잠자코 있어요. 이것은 떡이라고요.
메리엄웹스터 사전: 자동으로 혹은 컴퓨터로 조정되어 움직이면서 사람을 대신하여 일할 수 있는 기계.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자동으로 움직이면서 사람의 수고를 덜어 주는 기계.
파울리: 그러나 우리는 약간 달라요.
파울리: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감지 결과에 따라 행동을 결정하며 스스로 움직이는 기계’를 로봇이라고 부를 거예요

프레드: 이 집 전등 스위치는 무선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요. 덕분에 스마트폰에서 오는 명령을 듣고 전등을 켜거나 끌 수 있지요. 전등 스위치는 내 명령도 들을 수 있어요. 내가 사람이 말하는 명령을 듣고 전달만 하면 된답니다. 이해하겠어요? 전등 스위치야, 불 꺼!
파울리: 우아. 마치 스스로 움직이는 로봇처럼 일했구나! 진짜 로봇을 만든다면 사람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겠어.
파울리: 전등 스위치나 차고 문 스위치를 직접 누를 수 없을 때를 떠올려 보세요. 급히 119에 전화해야 하는데 전화가 보이지 않을 때도요. 커다란 로봇 안에서 산다면 매우 편할 것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