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밀짚잠자리

밀짚잠자리

권정생 (지은이), 최석운 (그림), 엄혜숙 (해설)
길벗어린이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밀짚잠자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밀짚잠자리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그림책
· ISBN : 9788955825183
· 쪽수 : 56쪽
· 출판일 : 2019-09-16

책 소개

1983년 처음 발표된 '밀짚잠자리'를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출간하였다. 이 책은 밀짚처럼, 노랗고 기다란 꼬리를 가진 아기 밀짚잠자리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주변 세상을 여행하고 다양한 생명들과 만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다.

저자소개

권정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해방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왔습니다. 가난 때문에 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인세를 어린이들에게 써 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단편동화 「강아지똥」으로 기독교아동문학상을 받았고, 「무명 저고리와 엄마」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습니다. 동화 『사과나무밭 달님』 『몽실 언니』 『바닷가 아이들』 『점득이네』 『하느님의 눈물』 『밥데기 죽데기』, 소설 『한티재 아이들』,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등을 남겼습니다.
펼치기
최석운 (그림)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및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였다. 작가는 우리 시대 일상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보통 사람들과 삶의 모습을 그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묘사하는 풍자와 해학의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최석운의 작업은 개성 넘치는 표현으로 관람자에게 거리낌 없이 웃음을 건네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가 사는 이 사회와 시대적 단상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예술가로서 살아온 시간에 대한 자전적 역사가 투영되어 있어 친근하면서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복잡미묘한 감상을 선사한다. 작가는 늘 새로운 일상과 풍경을 찾아 나서며 우리 시대의 삶을 기록하는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펼치기
엄혜숙 (글)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인하대학교와 일본 바이카여자대학에서 아동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하다 지금은 번역, 기획, 창작, 비평, 강연 등 다방면에서 좋은 어린이책을 소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구두 한 짝》, 《각시 손님》 등을 쓰고,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비에도 지지 않고》, 《고양이의 꿈》, 《와일드 로봇》 등 여러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펼치기

책속에서



눈을 뜨니 해님이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하루살이들이 머리 위에서 많이 날고 있었습니다.
밀짚잠자리는 그 하루살이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팔랑 날아 올라가 한 마리 잡아 냠냠 먹었습니다.
또 한 마리 잡아먹고 또 한 마리 잡아먹고 배가 불룩하도록 먹었습니다. 하루살이들이 달아나고 있었습니다.
“아이구 무서워라!”
“아이구 무서워라!”
“도깨비가 나와서 우릴 잡아먹는다!”
밀짚잠자리는 깜짝 놀랐습니다. 배 속에서도 하루살이들이 앵앵 울고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나를 도깨비라고 했지.”
왠지 가슴이 찡하게 아파 왔습니다.
“왜 내가 하루살이를 잡아먹었을까?”
해님이 서산으로 져 버리고 어두워졌습니다.


밀짚잠자리는 눈물이 나왔습니다. 달님도 덩달아 울고 싶어졌습니다.
“밀짚잠자리야, 오늘 하루 동안 뭘 했니?” 달님이 물었습니다.
“이리저리 날아다녔어요. 꼬꼬닭도 보고 소도 구경하고 경운기도 봤어요. 아주 무서웠어요.”
“그랬었니?”
“미루나무 꼭대기에 있는 하나님 나라도 봤어요. 잎사귀가 팽글팽글 춤추고 있었어요.”
“예뻤지?”
“예, 아주아주 예뻤어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