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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잠자리

밀짚잠자리

권정생 (지은이), 최석운 (그림), 엄혜숙 (해설)
  |  
길벗어린이
2019-09-16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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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잠자리

책 정보

· 제목 : 밀짚잠자리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그림책
· ISBN : 9788955825183
· 쪽수 : 56쪽

책 소개

1983년 처음 발표된 '밀짚잠자리'를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출간하였다. 이 책은 밀짚처럼, 노랗고 기다란 꼬리를 가진 아기 밀짚잠자리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주변 세상을 여행하고 다양한 생명들과 만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다.

저자소개

권정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해방 이듬해인 1946년 귀국했으며, 안동 일직국민학교를 졸업했습니다. 1968년부터 교회 종지기 일을 하며 동화를 썼고, 그 뒤 교회 뒤편에 있는 빌뱅이 언덕 아래 작은 오두막집을 짓고 살다가 2007년 5월 1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강아지똥》 《사과나무 밭 달님》 《하느님의 눈물》 《몽실 언니》 《초가집이 있던 마음》 《도토리 예배당 종지기 아저씨》 《점득이네》 《하느님이 우리 옆집에 살고 있네요》 《짱구네 고추밭 소동》 《오소리네 집 꽃밭》 《먹구렁이 기차》 《밥데기 죽데기》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비나리 달이네 집》 《랑랑별 때때롱》 《용구 삼촌》 등의 동화책을 펴냈습니다.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kcfc.or.kr)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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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운 (그림)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및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였다. 작가는 우리 시대 일상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보통 사람들과 삶의 모습을 그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묘사하는 풍자와 해학의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최석운의 작업은 개성 넘치는 표현으로 관람자에게 거리낌 없이 웃음을 건네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가 사는 이 사회와 시대적 단상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예술가로서 살아온 시간에 대한 자전적 역사가 투영되어 있어 친근하면서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복잡미묘한 감상을 선사한다. 작가는 늘 새로운 일상과 풍경을 찾아 나서며 우리 시대의 삶을 기록하는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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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혜숙 (해설)    정보 더보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번역가입니다. 연세대에서 독일 문학을, 동 대학원에서 한국 문학을, 일본에서 그림책과 아동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끊임없는 탐구심으로 영어, 독일어, 일본어 등 여러 언어의 책을 소개, 번역 문학의 수준을 높였습니다. 출판사 편집자 출신답게 다양한 출판 기획에 참여합니다. 직접 집필하고, 강의하는 등 열정적인 활동도 꾸준히 이어 갑니다. 대표 작품: 《혼자 집을 보았어요》, 《세탁소 아저씨의 꿈》, 《야호, 우리가 해냈어》 대표 번역 작품: 《와일드 로봇》, 《와일드 로봇의 탈출》,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비에도 지지 않고》, 《할머니 주름살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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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눈을 뜨니 해님이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하루살이들이 머리 위에서 많이 날고 있었습니다.
밀짚잠자리는 그 하루살이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팔랑 날아 올라가 한 마리 잡아 냠냠 먹었습니다.
또 한 마리 잡아먹고 또 한 마리 잡아먹고 배가 불룩하도록 먹었습니다. 하루살이들이 달아나고 있었습니다.
“아이구 무서워라!”
“아이구 무서워라!”
“도깨비가 나와서 우릴 잡아먹는다!”
밀짚잠자리는 깜짝 놀랐습니다. 배 속에서도 하루살이들이 앵앵 울고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나를 도깨비라고 했지.”
왠지 가슴이 찡하게 아파 왔습니다.
“왜 내가 하루살이를 잡아먹었을까?”
해님이 서산으로 져 버리고 어두워졌습니다.


밀짚잠자리는 눈물이 나왔습니다. 달님도 덩달아 울고 싶어졌습니다.
“밀짚잠자리야, 오늘 하루 동안 뭘 했니?” 달님이 물었습니다.
“이리저리 날아다녔어요. 꼬꼬닭도 보고 소도 구경하고 경운기도 봤어요. 아주 무서웠어요.”
“그랬었니?”
“미루나무 꼭대기에 있는 하나님 나라도 봤어요. 잎사귀가 팽글팽글 춤추고 있었어요.”
“예뻤지?”
“예, 아주아주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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