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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사상가/인문학자
· ISBN : 9788955867572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2-12-12
책 소개
목차
비트겐슈타인을 읽기 전에 004
1장 전기 비트겐슈타인 013
1.『 논리-철학 논고』를 읽기 전에 015
1) 간추린 생애 015
2) 『논리 - 철학 논고』의 특징 019
3) 전기 철학관 024
2. 명제의 뜻과 ‘그림’ 아이디어 030
1) 지시의미론의 한계와 러셀이 남긴 과제 030
2) 비트겐슈타인의 ‘그림’ 아이디어 035
3. 언어와 세계의 관계 040
1) 세계의 구조에 관하여 040
2) 언어의 구조에 관하여 048
4. 과제의 해결 058
1) ‘그림’ 아이디어와 과제 해결 058
2) ‘진리함수’ 아이디어와 과제의 해결 066
5. 의미와 무의미 071
1) ‘말해질 수 있는 것’과 ‘보여질 수 있는 것’ 071
2) 『논리 - 철학 논고』는 무의미한 헛소리인가? 081
2장 후기 비트겐슈타인 091
1.『 철학적 탐구』를 읽기 전에 093
1) 간추린 생애 093
2) 『철학적 탐구』의 특징 098
3) 후기 철학관 102
2. 의미와 언어놀이 113
1) ‘지시적 정의’의 역설과 문법적 자리 113
2) 일반성을 향한 갈망과 ‘언어놀이’ 아이디어 118
3) 언어놀이와 삶의 형태 124
3. ‘규칙 따르기’와 ‘사적 언어’ 논의 129
1) 규칙 따르기 역설과 크립키의 해석 129
2) 사적 언어에 관한 논의 140
4. 심리적 용어들의 문법적 탐구 152
1) ‘고통’의 진정한 문법 152
2) 심리적 용어들의 귀속 기준 157
3) 의미-경험과 튜링테스트 165
5. 확실성과 앎 178
1) 확실성과 앎의 범주적 구분 178
2) 확실성과 무근거성에 대한 두려움 188
비트겐슈타인을 읽고 나서 195
저자소개
책속에서
1999년 타임지는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한 바 있다. 이들 중 철학자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이가 바로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Ludwig Josef Johann Wittgenstein)이다. 사상의 독창성과 깊이, 그리고 끼친 영향력을 고려할 때 그는 가장 위대한 현대 사상가 중 하나임이 틀림없다. 물론 결은 다르지만, 그의 전·후기 사상은 논리실증주의의 빈학파와 일상언어철학의 옥스퍼드학파를 정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탁월한 철학자들이 역사에 이름을 남길 만한 사유의 출발점을 인류에 선사했지만 위대한 사유의 흐름을 하나도 아닌 두 가지나 철학사에 제공한 경우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대략 1945년경『 탐구』 1부가 완성된 다음에도 철학에 대한 비트겐슈타인의 열정은 결코 수그러들지 않았고, 심지어 암 투병으로 생사를 넘나드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이어졌다. 그리고 그 결과로 그의 사상도 더욱 완숙한 경지에이르게 된다. 물론 이 시기에 쓰인『탐구』 2부나 『확실성에 관하여On Certainty』와 같은 텍스트가 일부 학자들의 주장처럼 ‘제3의 비트겐슈타인’이라고 불릴 만큼 이전 작품과 완전히 단절된 독창성을 지닌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그가 죽기 이틀 전까지 온 힘을 다해 집필한 내용이 포함된 이 시기의 작품은 그의 철학의 완성기라고 불리기에 충분할 만큼 이전 작품들에서 다뤄진 내용을 진일보시킨 의미 있는 저작들이라고 할 수 있다
러셀이 자신을 찾아온 22살의 젊은 공학도의 철학적 능력을 즉시 알아본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의 잠재력과 천재성을 확인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