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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과 다스림

풍경과 다스림

(조선시대 감영 원림의 역사와 미학)

임한솔 (지은이)
시공문화사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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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과 다스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풍경과 다스림 (조선시대 감영 원림의 역사와 미학)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공학계열 > 건축공학 > 조경학
· ISBN : 9788955924848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24-12-17

책 소개

자연을 건드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는 동시에 네모난 연못과 반듯한 화계를 선호했던 조선시대 조경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신유학이라는 사상과 감영 원림이라는 유형을 통해 그러한 질문에 답한다.

목차

책을 내며•10
머리말•12

01 감영 원림의 성립 배경•35
신유학과 조선의 원림관•36
신유학의 자연관
신유학적 실천으로서 원림
통치자의 원림에 대한 전거
조선 초기 도성의 원림•55
도성 구조의 확립과 원림 조성
누각 원림별 내력과 형식
경회루의 원림 미학
육조거리 중앙관아의 후원•85
육조거리의 형성과 중앙관아의 후원 조성
중앙관아 후원의 배치와 경관
중앙관아 후원의 활용과 의미
감영 원림의 원형으로서 도성의 원림

02 감영 제도와 원림 형성•109
관찰사의 순행과 원림 조성•110
지방 제도의 개편과 원림 건설
원림 조성의 목적과 관찰사의 역할
순영 체제에서 관찰사의 원림 활용
감영의 정착과 원림 발달•141
감영의 유영화와 감영 도시의 변화
감영 건축의 전형화와 원림 배치
유영 체제에서 관찰사의 원림 활용

03 감영 원림의 유형과 실제•171
객사 원림의 부흥과 쇠퇴•172
조선 전기 객사 원림의 부흥
임란 이후 객사 원림의 쇠퇴
성곽과 원림의 접목•197
성곽 위 장대와 누정의 결합
성문 상층부의 누정화
감영 후원의 형성•238
다수의 누정을 갖춘 집합적 원림: 평안·함경·강원감영
하나의 누정을 갖춘 간결한 원림: 황해경기감영
후원이 발달하지 않은 삼남 지방의 감영

04 감영 원림의 역사와 미학•271
감영 원림의 전개 양상•272
유형으로 살펴본 감영 원림
시대의 흐름과 감영 원림의 전개
지역을 반영한 감영 원림의 차이
신유학적 실천으로서 감영 원림•287
감영 원림이라는 수레
비우고 담아내는 틀의 조경
원림으로 다스리는 자기와 세상

저자소개

임한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건축학과에서 석사, 서울대학교 협동과정 조경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재)역사건축기술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했고 한양대, 성균관대에서 강의했다. 현재 한국연구재단의 박사후국내연수 지원을 받아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건축과 조경이 나뉘지 않았던 시절, 한국 공간 문화의 역사와 미학을 탐구하고 그로부터 얻어낸 앎을 바탕으로 지금의 공간 문화를 이롭게 하고자 한다. 2023년 제15회 심원건축학술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넓게 펼쳐진 들판, 너머로 굽이치는 산, 사이로 흐르는 강과 끝을 알 수 없는 바다. 생각이 시선을 따라 멀어질 듯하니 가까이 들리는 사람들의 목소리와 부산한 움직임이 정신을 붙잡는다. 먼 자연과 가까운 사람들 사이에 물고기 비늘처럼 촘촘히 민가의 지붕들이 늘어서 있고 밥 짓는 연기가 곳곳에서 피어오른다. 바다와 하늘의 경계를 안개가 지워내듯, 언덕을 닮은 지붕들이 도시와 자연의 사이를 흐린다. 감영 원림에서 바라보던 풍경이다.
--- 「책을 내며」 중


조선의 원림은 한반도에 있었던 이전 왕조의 원림과도 다르다. 신라 동궁의 월지는 조선보다 중국, 일본 원림과 비슷한 면이 있고 백제의 익산 왕궁리 유적에서는 구불구불한 수로가 대규모로 발굴되었다. 이러한 사례는 조선 원림의 특징을 국토의 자연환경이나 고대 이래의 민족성에서 끌어오려는 논리적 시도를 어렵게 한다. 방지(方池)와 화계(花階)로 대변되는 단순한 지형 조작과 누정 중심의 외향적이고 해석적인 조경 문화는 역대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특히 조선에서 지배적으로 발달한 형식이다. 결국 이러한 특징은 조선이라는 국가의 고유한 정신 문화적 특성에 주목해야 설득력 있게 해석할 수 있다.
--- 「머리말 - 조선 원림의 특수성」 중


형태를 통해 의미를 전달하는 수단으로서 원림은 건축물보다 유리한 면이 있다. 본질적으로 건축물에 비해 기능성은 약하고 예술성은 강하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실용에 의한 제약은 덜하고, 표현 수단으로서의 정체성은 더 강하다. 전조와의 연속성을 내재한 차별성의 표출이라는 국가적 과제는 이러한 특성과 맞물려 세 누각 원림과 중앙관아 후원, 요컨대 ‘도성 원림’ 특유의 형식을 발생시켰다. 중국 사신의 접객 장소를 도성 내외에 배치하는 제도를 계승하고 고려 후기의 학자들에게서 기미가 보였던 신유학적 원림 실천을 잇는 동시에, 주 문왕과 범중엄의 전거 속 원림처럼 단순하고 사치스럽지 않으며 도덕 관념을 강조하는 원림을 고안했던 것이다.
--- 「육조거리 중앙관아의 후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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