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울의 30대 장사꾼

오르되브르 장사는 미친 짓이다

메인코스 1 장사, 10년쯤 해보니
1. 내가 아는 한, 장사라는 건 이렇다
2. 장사판 들여다보기

메인코스 2 보라매공원 산책로에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1. 삼류에겐 더 넓은 마당이 펼쳐진다
2. 우리 가게 속사정

메인코스 3 스테이크 장사 3년의 벗, 요리와 와인 이야기
1. 남자는 여자보다 요리를 잘 한다
2. 마주앙에서 로마네 콩티까지

데세르 돈, 쓰는 것보다 버는 것이 훨씬 즐겁다

장사판은 곧 전쟁터다. 장사꾼은 그를 곤란하게 하는 모든 것과 싸워나가야 한다. 자신과 같은 종류의 물건을 다루는 경쟁자는 물론 물건을 납품하는 제조업체,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 소비자, 매장을 임대해주는 상가주인, 세무서와 각급 관청 공무원 등 모든 주변인이 장사꾼이 상대해야 하는 적이다. 이들에게 쉬 꺾이지 않기 위해서는 어설픈 자존심이나 부끄러움, 게으름과 어리석음을 하루빨리 버려야 한다. - 본문 16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