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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개국 (조선의 설계자들, 그 최후의 승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56252186
· 쪽수 : 32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56252186
· 쪽수 : 320쪽
책 소개
태조 이성계와 정도전, 태종 이방원과 하윤이 새나라 조선의 건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권력투쟁의 역사적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소설이다. tbs 교통방송 창립 20주년 특별기획 다큐드라마 [서울, 600년을 걷다>]의 초반부 내용을 모태로 했다.
목차
1부 만남
2부 혁명
3부 수성
4부 대망
작가의 말
참고자료
인명사전
저자소개
책속에서
“과인이 그 도적놈에게 왕위를 내주려고 한평생을 전장에서 살았단 말인가. 삼봉, 삼봉…… 말 좀 해보시오. 항상 나에게 길을 일러주지 않았소. 어찌하여 나를 두고 먼저 갔단 말이오!”
이성계는 아들의 칼에 세상을 뜬 정도전의 호를 부르며 통한의 눈물을 삼켰다.
하지만 정도전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왕을 갈아 치울 수도 있다는 위험한 발언을 내뱉는 순간 그 자리에서 장군의 칼을 받을지도 모르는 상황을 각오했던 것이다. 그야말로 목숨을 건 도박이었다.
“왕조가 아닌 백성을 생각하십시오! 거기에 길이 있습니다.”
이 일로 인해 정도전은 우왕이 그저 간신의 품속에서 타락을 일삼던 방탕한 젊은이가 아니었음을, 그의 비틀린 가슴속에 왕다운 왕이 되고자 하는 욕망이 숨어 있었음을 깨달았다. 그 욕망이 백성들을 향한 사랑이요, 고려의 부흥이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탐욕 속에 불충으로 자신을 능멸하던 신하들에 대한 복수심뿐이었다면, 왕의 무너진 자존심일 뿐이었다면 무진피화는 아무 의미 없는 살육에 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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