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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아이는 질문으로 자란다](/img_thumb2/9788956594231.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부모교육
· ISBN : 9788956594231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1-11-1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_아이는 질문의 크기만큼 자란다
제1부 자존감이 높고 생각이 깊은 아이로 자란다
1 일상 사고력을 확장시키는 키워드 질문법
질문 없이는 호기심과 창의력이 자라날 수 없다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2 긍정 사고력을 장착시키는 기분 좋은 질문
단순한 질문으로 아이는 행복해진다
오늘 하루 가장 기분 좋았던 일은?
3 아이의 뇌를 춤추게 하는 질문꼬리물기
질문은 아이의 생각과 마음을 여는 열쇠다
계속되는 질문으로 생각의 가지를 확장시켜라
피자 속 올리브부터 세계의 기후까
4 생각의 깊이가 달라지는 비결, 질문 주고받기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한마디, "왜?"
단지 질문만으로도 생각의 그릇이 커진다
세상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는 생각 모험
5 협동력과 소통력을 키우는 스무고개 놀이
아이의 질문 습관을 만드는 지적인 말놀이
질문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라
제2부 혼자 공부하고 앞장서 토론하는 아이로 자란다
6 아이의 흥미를 고취시키는 미디어 질문놀이
영화와 드라마, 보는 것으로만 끝내기는 아깝다
해리 포터의 마법이 실재한다면?
7 말의 속뜻을 이해하고 지혜를 키우는 속담·질문 만들기
인류의 지혜를 퍼 올리는 질문의 기술
말 한마디로 천 냥을 갚는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8 탈무드 대신 신문, 한국형 하브루타 대화법
3개월 만에 아이를 변화시킨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신문 읽고 토론을 하면서 우리 아이가 이렇게 변했어요!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
9 지적 호기심과 공부 두뇌를 깨우는 질문으로 토론하기
스스로 공부하고 찾아서 토론하는 아이로 키우는 비결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 문제, 어떻게 봐야 할까?
제3부 스스로 행복을 찾는 아이로 자란다
10 내 아이의 만 가지 가능성을 여는 신문 속 진로 인문학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싶다면 질문부터 시작하라
신문을 활용한 직업 찾기 놀이와 진로 토론
맥주회사 CEO가 된 맥주 덕후 이야기
11 마음 상태를 표현하기 좋은 이미지로 대화하기
지금 내 아이의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가족이 고른 사진에 대하여 서로 대화하기
12 공감력을 높이는 동화책 토론 질문법
삭막한 식탁에 따뜻한 행복 에너지를 불어넣어라
편견을 이겨내고 꿈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
제4부 인성과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질문법
13 인성을 키우는 입장 바꾸기 질문법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 21세기 역량을 어떻게 키워줄 것인가?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제주도 난민 문제
14 창의력을 키우는 브레인스토밍 질문놀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쑥쑥 키우는 질문과 긍정의 힘
새로운 드론을 발명한다면 _실제 사례로 배우기
세상에 없는 음식을 만들어보자!
15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질문 대화법
아이에게 사람과 삶에 대한 지혜를 물려줘라
심각한 대한민국 청년 문제, 해결책은 무엇일까?
밥상머리교육을 위한 질문 십계명
저자소개
책속에서
질문은 호기심을 낳는다. 호기심은 상상력을 키운다. 상상력은 창의성의 원천이다. 즉, 창의성은 질문에서부터 시작된다.
아이들은 질문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아이들에게는 질문이 곧 세상을 알아가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관하여 끊임없이 부모에게 질문한다. 이에 대한 부모들의 반응은 대개 어떠한가? 아이가 무언가에 대해 물으면 가능한 한 자세히 답을 알려준다. 그러나 그 순간 아이들의 호기심은 사라지고 만다.
유대인 부모들은 다르다. 유대인 부모들은 아이가 질문하면 아이에게 다시 질문한다. 아이가 자신만의 답을 찾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아이의 생각은 계속 뻗어 나가고, 결국 자신만의 답을 찾는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한다. 그 결과는 이렇게 나타난다. ― 한국인이 수상한 노벨상은 1개, 그러나 유대인이 수상한 노벨상은 230개!
― <질문 없이는 호기심과 창의력이 자라날 수 없다>
오늘날 세계의 부와 권력을 거머쥔 유대인들은 세종처럼 질문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KBS1의 <호모아카데미쿠스(공부하는 인간)> 프로그램에서 미혼모의 아이로 태어나 생후 5개월에 미국 유대인 부모에게 입양된 릴리(한국명 임태순)와 그녀의 아버지를 인터뷰한 적이 있다. (중략) 릴리는 사교육 없이 최고의 명문대학교인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지금은 구글에 다니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하버드대학에 입학한 성공비결을 부모님과 함께한 질문식 교육으로 꼽았다.
질문의 중요성을 경험한 나는 아이들과 질문 게임을 자주 한다. 내가 하는 질문 게임에는 여러 방법이 있다. 그중에 내가 키워드를 제시하고 아이와 질문을 계속 주고받는 게임을 즐겨한다. 질문을 어려워하는 한국 아이들에게 질문습관을 들이는 데 아주 효과가 좋은 방법이다. 질문식 대화를 처음 시작하는 부모들에게도 유용한 방법이다. 밥을 먹거나 이동하는 중 차 안에서 즐겁게 할 수 있다. ―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한마디, "왜?">
내 딸 지유는 수줍음이 많고 말을 잘 하지 않는 내성적인 아이다. 걸음마를 배울 때도 그랬고, 말을 배울 때도 그랬다. 어른이 되어서도 그럴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지유는 변했다. 너무도 많이 변했다. 그런 변화의 힘은 어디서 시작되었는가? 앞서도 말했듯, 3년 전에 시작한 주말토론 때부터였다. 10차례 정도 토론을 하고 나서 수줍게 웃으며 ‘토론을 하자’고 먼저 제안을 해왔다. 그때 깨달았다. 인간은 누구나 말하고 싶어 하는 본능이 있다는 것을. 그날 나는 감격하여 굳게 다짐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주말토론만큼은 지키겠노라고.
돌이켜보면 3년 동안 주말토론을 하지 않은 것은 딱 한 번이었다. 생애 처음으로 아이들과 유럽 여행을 갔었는데 그때 주말이 껴있어서 어쩔 수 없이 토론을 걸렀다. 3년 동안의 토론은 우리 지유의 공부방법도 바꿔 놓았다. 요즘 지유는 자신이 가장 어려워하는 수학을 공부할 때 혼자 선생님이 되어서 문제를 설명하며 풀고 있다. 맹세컨대 누가 시킨 것이 아니다. 스스로 시작한 방법이다. 나는 그 원인을 주말토론이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부터는 누나를 따라서 찬유도 그렇게 하고 있다.
― <스스로 공부하고 찾아서 토론하는 아이로 키우는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