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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속에서도 꽃은 피고

비바람 속에서도 꽃은 피고

이병석 (지은이)
모아드림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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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속에서도 꽃은 피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비바람 속에서도 꽃은 피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6641850
· 쪽수 : 174쪽
· 출판일 : 2024-06-13

책 소개

모아드림 기획시선 152권. 태권도 명인으로 최고 급수인 9단에 이른 무도인(武道人) 이병석 시인이 첫 시집이다. 『비바람 속에서도 꽃은 피고』는 4부로 나누어져 총 71편의 가편을 수록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나에게 사랑은

나에게 사랑은 13
오늘 아침 웃음의 천사가 다녀갔나요? 14
달 15
님바라기 16
그리움 1 17
세 번째 사랑 18
편지 20
너의 빈자리 22
그리움 2 23
사랑하는 당신 24
해거름 바닷가 26
송사리의 노래 27
클리띠오나 28
두 줄 기타 30
포우와 버지니아 31
Can I hug you 32
바람의 이야기 34

2부 당신 떠나가신 아침에

별이다 37
은하수 38
만남 40
동굴 41
마른 나뭇잎 42
딱따구리 44
기다림 45
해리 46
작별 인사 48
장독대 50
당신 떠나가신 아침에 52
이별 53
대나무꽃 55
할미꽃 56
하늘 호수로 여행 58
전갈의 시지프스 60
애가 63

3부 동백꽃 피었다 진 이유는

새해 소망 67
새해 첫날 68
봄으로 달려온 수레바퀴 69
해질녘 바닷가 풍경 71
여름이 왔다 73
구름, 바람, 햇살 74
산기슭에 봄 나비 노랑매미꽃 76
비 맞으며 가는 가을 78
천년화 79
봄보다 먼저 온 꽃 80
찬바람을 입은 봄이 온다 81
풀잎의 눈물 82
국화꽃 편지 84
나팔꽃 85
동백꽃 피었다 진 이유는 86
동백꽃 피는 곳 88
민들레 89
비바람 속에서도 꽃은 피고 90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91

4부 씨앗 되게 하소서

도전 95
일 안하고 놀기 96
자화상 98
What a wonderful World 100
석아 102
산다는 것은 104
버려진 택배 상자 106
닭보다 오리 108
나 무엇을 보고 있나? 110
새가 높이 나는 이유는 아래를 더 잘 보기 위함입니다 112
이랴 워워 114
씨앗 되게 하소서 116
반올림 118
내 가는 길 보이지 않아도 120
동주의 별 121
태권도 122
소녀 유관순 124
판문점 경계석 126

해설 / 삶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의 합주_김종회 130

저자소개

이병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크리스천 사회복지학 박사 전북 고창 출생 현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거주 경북일보 주최, 청송객주문학대전, 시부문 입상 재외동포청 주최 재외동포문학상, 시부문 대상(2023) Ronald Reagan 훈장 2004 & 2005 by NRCC Congressional Medal of Distinction by NRCC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 평생공로상(2021) 전 City of Greenville NC 시의회 산하 인권위원회 의장 겸 위원(2012-2017) 미공화당 노스케롤라이나주 상공회의 명예의장 East Carolina University, Chowan University, Midwest University 겸임교수 세계태권도연맹 품새 기술위원, 국기원 명예자문위원 현재 Pitt County, NC 카운티 의회 인권위원회 위원 (초대 의장 2021-현) 태권도 9단이자 태권도 품새 국제심판 태권도 도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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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람입니다.
바람이 찾아와 문을 붙들고 속삭입니다.
별들이 노래를 부르며
문밖에 있으니 들어오게 해 달라고 속삭입니다.

바람입니다.
바람이 창문을 흔들며 서서 이야기합니다.
큰 두 눈 더 크게 뜨고
목청을 가다듬은 부엉이의 목소리로
문을 열어달라고 이야기합니다.

하늘에서 별이 떨어집니다.
떨어지는 별을 향해
바람이 서둘러 달려갑니다.
별이 영원히 기억에서 사라질세라
어두운 데 떨어져 빛을 잃어버릴세라
바람이 산 넘어 저쪽으로 갔습니다.

별을 쫓아간 바람은 오질 않고
온 밤 고요로 가득하고
하늘은 별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어두움 가득한 방 안
노부부의 긴 밤이 계속됩니다.
- 「바람의 이야기」 전문


대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울 엄마 꽃가마 타고 올 때
시작된 대나무의 전설이
뒤뜰 가득 채우고
숲을 이루더니
아흔다섯 울 엄마 하늘행 꽃마차 타고 떠나니
대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 「대나무꽃」 전문


나는 구름이고 싶다.
몽글몽글 피어 올라 그늘을 주기도 하고
메마른곳에 단비를 주는 구름이고 싶다.
구름은
비를 내려 숲을 더 푸르게 하고
계곡에 물을 흘러가게 하여
온갖 생물이 즐거이 살 수 있는 곳 만들어주는
촉촉한 눈을 가졌다.

나는 바람이고 싶다.
들판을 달리고 산을 오르는 바람이고 싶다.
바람은 들판의 곡식을 익게 하고
바람은 산에게 계절마다 새로운 옷을 입혀주는
귀한 손을 가졌다.

나는 햇살이고 싶다.
꽃밭을 환하게 만들고 하늘을 가득 채우는 햇살이고 싶다.
햇살은 꽃밭의 꽃을 더 화사하게 하며
하늘을 깊게 만들어 주어 많은 꿈들로 채워주는
따스한 가슴을 가졌다.

오늘 나는 누군가에게 구름이고, 바람이고, 햇살이고 싶다.
촉촉한 눈으로 너와 함께 울며 위로하고
손을 내밀어 힘든 너를 붙잡아 주는
그리고 따스한 가슴으로 너를 안아줄 수 있는 그러한 존재이고 싶다.
- 「구름, 바람, 햇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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