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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2025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최은미, 강화길, 김인숙, 김혜진, 배수아, 최진영, 황정은 (지은이)
문학동네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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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2025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41602642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25-10-21

책 소개

한국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비추는 『2025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이 10회를 맞이했다. 「무진기행」의 작가 김승옥의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2013년 제정된 이 상은, 등단 10년 이상 작가들의 단편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며 한국문학의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매김했다.

목차

최은미 김춘영
작가노트 | 박정윤
리뷰 | 최윤 인간이 드러나는 기이한 통로들

강화길 거푸집의 형태
작가노트 | 숙면의 시간
리뷰 | 강지희 고통과 허기로 조형한 거푸집의 빛

김인숙 스페이스 섹스올로지
작가노트 | 공간과 우주
리뷰 | 구효서 망측罔測―헤아릴 수 없음

김혜진 빈티지 엽서
작가노트 | 삶을 탐구하는 작업
리뷰 | 조경란 해석과 설명

배수아 눈먼 탐정
작가노트 | 엠마오로 가는 길
리뷰 | 김미정 홀연 반짝이는 순간, 에 대한 메모

최진영 돌아오는 밤
작가노트 | 그리고 다시 시작해
리뷰 | 김화영 주어主語의 귀환을 위한 모험

황정은 문제없는, 하루
작가노트 | 후기後記
리뷰 | 소영현 부정적인 것과 함께 살아가기

저자소개

김인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소설집 『칼날과 사랑』 『단 하루의 영원한 밤』 『물속의 입』, 장편소설 『벚꽃의 우주』 『소현』 『모든 빛깔들의 밤』 『더 게임』 등이 있다. 역사 에세이 『제국의 뒷길을 걷다』 『1만 1천 권의 조선』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이수문학상, 대산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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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자 번역가. 1993년 『소설과사상』에 「천구백팔십팔년의 어두운 방」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올빼미의 없음』 『뱀과 물』, 장편소설 『부주의한 사랑』 『에세이스트의 책상』 『북쪽 거실』 『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 『속삭임 우묵한 정원』, 산문집 『처음 보는 유목민 여인』 『작별들 순간들』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불안의 서』 『꿈』 『현기증. 감정들』 『자연을 따라. 기초시』 『달걀과 닭』 『G.H.에 따른 수난』 『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등이 있다. 김유정문학상, 오늘의작가상, 동서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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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6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장편소설 『원도』 『단 한 사람』 『내가 되는 꿈』 『이제야 언니에게』 『해가 지는 곳으로』 『구의 증명』, 소설집 『쓰게 될 것』 『일주일』 『겨울방학』, 산문집 『내 주머니는 맑고 강풍』 『어떤 비밀』 등을 썼다. 만해문학상, 백신애문학상, 신동엽문학상, 한겨레문학상,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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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5년 『경향 신문』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일곱 시 삼십이 분 코끼리 열차』, 『파씨의 입문』, 연작 소설 『디디의 우산』, 장편 소설 『白의 그림자』, 『계속해 보겠습니다』 등을 썼다. 젊은작가상, 한국일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대산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황순원문학상, 만해문학상, 김승옥문학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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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굴과 귤이 맛있어지는 겨울을 좋아한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생명체는 겨울나무라고 믿고 있다. 단무지 냄새를 맡으면 일기를 쓰고 싶어지고 새 가구 냄새를 맡으면 편지를 쓰고 싶어진다. 요즘 좋아하는 부사는 ‘마냥’. 날개뼈를 느껴볼 수 있어서 등 운동 하는 시간을 좋아한다. 2008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쓴 책으로 소설집 『너무 아름다운 꿈』 『목련정전目連正傳』 『눈으로 만든 사람』, 장편소설 『아홉 번째 파도』 『마주』, 중편소설 『어제는 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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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장편소설 『경청』 『9번의 일』 『딸에 대하여』 『중앙역』, 소설집 『축복을 비는 마음』 『너라는 생활』 『어비』, 중편소설 『불과 나의 자서전』 등이 있다. 2018년 신동엽문학상, 2020년 대산문학상, 2023년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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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길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방〉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다른 사람》 《대불호텔의 유령》, 중편소설 《다정한 유전》, 소설집 《괜찮은 사람》 《화이트 호스》 《안진 : 세 번의 봄》 등이 있다. 한겨레문학상,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백신애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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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최은미 「김춘영」

이 작품이 소설가 최은미의 의미 있는 터닝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인간의 악한 본성과 운명에 대해, 인간의 말로 다 밝힐 수 없는 동질성의 미스터리에 대해 여러 작품이 바쳐진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이 작품으로 작가는 고정된 본성론, 비극적 인간론을 훌쩍 넘어 더 미묘하고 깊으며, 각자가 지닌 차이로 세상과 맺는 고유한 관계 속에서 재창조되는 차연differance적 인간론으로 풍요롭게 진입한 것 같다._최윤(소설가)

“무슨 말을 했을 법도 한데,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잠깐의 시간이 있었고, 그때 김춘영이 나를 보았다. 나를 보는 김춘영을 본 그때에 나는 내가 김춘영의 집에서 내려가고 나서도 그 짧은 시간의 여파 속에 있게 되리란 걸 알았다. 알았지만, 몇 초 동안 내가 부지불식간에 내보이고 만 것을 당장 수습할 길이 없었다.”

□ 2008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에 단편소설 「울고 간다」가 당선되어 등단. 대산문학상, 현대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유심상, 2014년, 2015년, 2017년 젊은작가상 등 수상.


강화길 「거푸집의 형태」

소진되고 고립된 자들의 자기혐오와 구별되지 않는 사랑. 동경하는 만큼 사랑하고, 사랑하는 만큼 증오하며 파열하는 사랑. 강화길의 「거푸집의 형태」는 이 사랑을 끌어안으며 우리 소설이 한 번도 가닿은 적 없는 정동의 미답지에 들어선다. 끔찍한 두려움과 희열에 떨면서._강지희(문학평론가)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넌 도대체 누구니? 스무 살? 서른? 너 그 티셔츠가 뭔지 알아? 익스트림이 누군지는 아니? 얘, 너 말이야. 이모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알아? 무엇을 사랑했고, 무엇을 증오했고, 또 무엇을 잊지 못했는지, 어떤 미련을 갖고 살았는지 그걸 다 알아? 알면서도 이러는 거야?”

□ 201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방」이 당선되어 등단. 한겨레문학상,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백신애문학상, 2017년 젊은작가상, 2020년 젊은작가상 대상 등 수상.


김인숙 「스페이스 섹스올로지」

망측함과 무서움을 모른다면 외려 더 망측하고 슬프지 않을까. 「스페이스 섹스올로지」를 망측함의 숭고das Erhabene한 재발견으로 보고 싶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부적으로 낱낱이 분절되어 각축을 벌이는 날 선 가치들의 피곤을 “생생하기 짝이 없는 삶의 덩어리”로 뭉텅 뭉개버리는 「스페이스 섹스올로지」._구효서(소설가)

“유자는 사기꾼 최와 연애를 했던 게 아니었다. 그러나 곧이어 정말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게 아니라면 뭐였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면 죽을 만큼 창피한 마음이 들었다. 온몸이 뜨거운 프라이팬에 볶이는 듯 펄펄 뛰게 화가 나던 마음이 부끄러움과 괴로움으로 자글자글 끓었다. 그런데 부끄러운 것보다 더 부끄러운 것은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부끄러운 것보다 더 부끄러운 것은 없어서 자꾸 설명을 하려고 들게 되는 건가.”

□ 198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상실의 계절」이 당선되어 등단.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이수문학상, 대산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오영수문학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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