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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노아방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6657394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4-09-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6657394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4-09-25
책 소개
우정과 낭만을 안고 평생 동행의 길을 가는 노아방주 동인지. 여기에는 디카시와 시드와 수필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디카시는 사진과 5행 이내의 시가 조화를 이뤄 아름다움을 창출하고 있다. 시는 미적 가치의 그릇 위에 이미지를 담아내고 있다.
목차
축하글 _ 9
노아 방주 나들이 엿보기 _ 12
곽은희 가족 外 _ 16
나천주 성산마을의 아침 外 _ 28
박덕은 꽃샘추위 外 _ 40
박용섭 꽃으로 만나자 外 _ 56
손경화 아찔한 구속과 해방 外 _ 68
송경은 합창 外 _ 80
양승남 나 어릴 적 外 _ 94
이상재 나는 호밀밭의 파수꾼 外 _ 102
이예성 아시는가 外 _ 116
이정국 안개 속에는 外 _ 128
이정재 참된 삶의 길 外 _ 140
장해양 밝은 세상 外 _ 154
전재형 매미 外 _ 172
천미경 밑줄 긋기 外 _ 184
김용집 백세 시대, 경로당을 노치원으로 外 _ 196
저자소개
책속에서
가족
곽은희
보기만 해도
포슬포슬
웃음이 납니다
생각만 해도
마음 상자가
풍성해집니다
따스함 위해
서로 부딪히며
향긋이 만들어집니다
언제나 그랬듯
꽃샘추위 때마다
눈물의 씨앗이 싹터
꽃이 핍니다
한없이 주어도
또 내어 주고픈
나의 열매 사랑의 꽃들이
한가득 주렁주렁 영글어 갑니다.
살아 있다는 소리
곽은희
오일장 시끌벅적 소리
열심히 살아내는 소리
희로애락 껴안은 소리
고귀함 느껴지는 소리.
성산마을의 아침
나천주
산 아래 성산마을 아침은
우리집 송아지가 데리고 온다
음매음매 하며
소꼬리 휘휘 저을 때
깊디깊은 어둠이 소걸음처럼 물러가고
새아침이 눈을 뜬다
홀쭉하던 마을은 햇살이
풀살 통통히 오른 송아지 배통처럼
점점 차오르기 시작하고
구김살 없는 하루는
마라톤 선수처럼
심호흡을 하고 또 한다
심호흡 소리에
성산마을이 들썩들썩거리고
물동이 이는 아낙네의 치맛바람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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