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옥이

프롤로그

다시 슬픈 축제는 시작되고
몽몽히 드리워지는 어두운 그림자들
우울한 귀향
철새는 텃새와 종종 경쟁을 벌인다
철새는 쉬이 외로움을 탄다
봄은 왔지만
상여집 천사
열등감은 자존심의 변형
노란 봉투와 상여 소리
물과 기름 같은 만남
축복받지 못할 잉태
가혹한 다짐
기다림은 아픔이다
시련은 절망 아니면 희망
파괴되어 가는 삶, 인정할 수 없는 현실
여름은 잔인하다
힘의 균형이 깨지면 경쟁은 없다
유별난 모정
소문
타인의 삶이 부럽다
재회의 예감
악몽
나무관세음 보살
장난 같은 삶, 농담 같은 운명
반란의 시작
임박한 결단
만남은 또 다른 이별의 징조
반란의 희열
아찔한 순간
애처로운 그 물빛 그 눈빛
에필로그

저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