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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 게임으로 철학하기

헝거 게임으로 철학하기

(순수 저항 비판)

조지 A. 던, 니콜라스 미슈 (지은이), 윌리엄 어윈 (엮은이), 이석연 (옮긴이)
  |  
한문화
2014-11-04
  |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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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 게임으로 철학하기

책 정보

· 제목 : 헝거 게임으로 철학하기 (순수 저항 비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56991900
· 쪽수 : 400쪽

책 소개

<매트릭스로 철학하기>에 뒤이은 대중문화와 철학과의 만남. 수잔 콜린스의 판타지 소설 <헝거 게임>을 플라톤, 칸트, 푸코, 부르디외 등 고금의 철학자들과 함께 숙고한 책이다. 헝거 게임장에 내팽개쳐진 캣니스는 곧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의문을 품는다.

목차

머리말
경기장 안내도

STAGE Ⅰ
“심미안을 가진 것이 꼭 약점은 아니다”
캐피톨에 저항하는 예술


01 이건 대중오락의 완결판이야
브라이언 맥도널드 예수를 오줌통에 빠트린 안드레 세라노의 사진은 예술인가. 만약 그렇다면 예술은 무엇이며 인간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가. 아리스토텔레스의 ‘모방 이론’과 필립 리프의 ‘파괴적 창조’ 개념으로, 캐피톨과 피타로 표상되는 예술의 양가적 힘을 논의한다.

02 가장 짧은 노래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앤 토켈슨 일찍이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어, 그 영향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상사회에서는 음악과 시가를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플라톤의 《대화편》을 훑으며 네 음짜리 노래가 어떻게 혁명을 일으키는지, 음악이 개인과 사회에 작용하는 방식과 파급력을 생각해본다.

03 내가 너의 모킹제이가 되겠어
질 올트하우스 누군가에게 ‘해골’이 죽음을 뜻한다면, 누군가에게는 저항의 상징이 된다. 언어와 이미지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해석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세상이 촘촘히 짜인 해석 망이자 언어로 싸우는 이데올로기의 전장이라는 해석학의 입장에서, 판엠의 ‘모킹제이 혁명’에서 드러난 말과 이미지의 해방적 힘을 은유와 패러독스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STAGE Ⅱ
“우리는 변덕스럽고 어리석은 존재다”
부도덕한 세상에서 도덕 갈망하기


04 최근에 운이 그리 좋지 않았다
조지 A. 던 캣니스가 제아무리 뛰어난 사냥꾼일지라도 ‘운 좋게’ 추적말벌집이 매달린 나무에 오르지 않았더라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인간은 과연 이 같은 운의 폭정에서 얼마나 자유로운가. 임마누엘 칸트와 토머스 네이글이 각각 선의지에서 비롯된 ‘도덕성’과 불가항력의 ‘도덕 운’을 앞세워, 통제 불능의 세계 속에서 인간의 무능력을 설명한다.

05 얼마나 신나는 고통인가
앤드류 샤퍼 독일어로 ‘타인의 고통에서 얻는 즐거움’을 뜻하는 샤덴프로이데는 일찍이 칸트가 ‘악마의 악’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헝거 게임의 모티프가 된 고대 로마 검투사 경기부터 나치 독일의 유대인 절멸에 이르기까지 샤덴프로이데의 역사와 메커니즘을 짚으면서, 잔혹한 TV 쇼를 즐기는 현대인과 함께 샤덴프로이데를 숙고한다.

06 또다시 피타에게 빚을 졌다
제니퍼 컬버 인간 공동체가 형성된 이래 선물 주고받기는 중요한 관습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피타에게 빵을 받은 캣니스가 부채감에 괴로워하듯이, 선물은 단순히 호의나 호감의 표현이 아니다. 마르셀 모스와 루이스 하이드를 바탕으로 공동체 안에서 오가는 선물의 함의와 역할, 기능 등을 짚어본다.


STAGE Ⅲ
“나는 태양처럼 빛을 발하고”
자연스러운 것과 자연스럽지 않은 것, 그리고 별로 기이하지 않은 과학


07 이와 발톱에 시뻘건 피를 묻힌 인간이라는 존재?
아비게일 맨 찰스 다윈은 ‘무한경쟁’ ‘약육강식’ ‘적자생존’을 강조하는 약탈적 자본주의가 스스로를 옹호할 때 반드시 호명되는 이름이다. 헌데 다윈은 진화의 산물로 배려, 협력, 이타성, 공감, 친절, 양심 등도 꼽았다. 그렇다면 정글 같은 세계의 축소판인 헝거 게임장에서는 경쟁과 협력 중 무엇이 더 ‘자연스러운가.’ 다윈과 더불어 토머스 홉스, 리처드 도킨스, 대니얼 뱃슨이 각론을 펼친다.

08 선한 변종생물은 하나도 없다 - 과연?
제이슨 T. 에벌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영화나 SF·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던 혼종과 키메라는 실재가 되었다. 이대로라면 《헝거 게임》의 재버제이 같은 변종생물도 더 이상 먼 일이 아닐 것이다. ‘창조는 신의 고유한 영역’이라는 원론적 입장과 별개로 묵묵히 제 길을 걷고 있는 과학계의 현재와, 윤리적·철학적·존재론적 딜레마를 알아본다.


STAGE Ⅳ
“피타는 빵을 굽고, 나는 사냥한다”
사랑, 돌봄, 젠더에 관해 캣니스가 가르쳐주는 것


09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사람을 선택할 거야
아비게일 E. 마이어스 게일과 피타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캣니스는, 마침내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결정을 내린다. 혹자에게는 얼마간 당혹스러울 수도 있는 캣니스의 판단을 제논, 세네카, 에픽테투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등 스토아 철학자를 빌어 옹호한다.

10 캣니스는 모른다. 자신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제시카 밀러 시몬 드 보부아르는 “여자는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다”라고 말했다. 성(sex), 젠더gender 개념과 여성주의는 여기서 파생된 것이다. 판엠 사회와 캣니스, 그녀의 연애관계를 여성주의 시각으로 분석하면서, ‘여자를 여자로 만드는’ 현실 사회의 젠더 정치를 재확인하고 대안을 상상한다.

11 세상은 때때로 돌봐줄 사람을 갈구한다
린지 이소우 애버릴 ‘도덕적 추론은 늘 공정하고 이성적이어야 한다’는 칸트의 견해대로라면,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중심에 둔 캣니스의 도덕성은 의심스러운 것이 된다. 그러나 캐롤 길리건 등 여성주의자들은 칸트의 입장이 지극히 남성적이라고 비판하고, ‘돌봄’이라는 여성의 윤리기준을 제시한다.


STAGE Ⅴ
“네 자신을 찾는 한 절대 굶주리지 않을 게다”
모든 것이 쇼인 시대에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살기


12 캣니스는 왜 항상 거짓 행동에 실패하는가
데릭 코트니 사랑하는 가족과 판엠 전체의 안위가 자신의 거짓 연기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캣니스는 잘 안다. 그러나 연기는 번번이 들통 나고 결국 거대한 전쟁이 일어난다. 모두를 위해 캣니스는 본모습을 버리고 다른 사람이 되어야만 했을까. 장 자크 루소를 길잡이 삼아 캣니스의 올바른 선택지를 찾아본다.

13 피타 멜라크는 누구인가
니콜라스 미슈 존 로크는 “나를 지금의 나이게 하는 건 기억”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시이 마모루는 <공각기동대>에서 기억의 진실성을 의문에 부쳤다. 그렇다면 인간의 정체성은 무엇으로 규정되는가. 플루타르크, 라이프니츠, 데이비드 흄과 함께 캐피톨의 세뇌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버린 피타를 보면서, 인간 정체성을 둘러싼 그동안의 논의와 진척 상황을 되짚어본다.


STAGE Ⅵ
“충고해줄 게 있어. 살아남아”
죽음과 전쟁의 논리에 대한 어느 조공인의 안내


14 무얼 하기에 안전하지?
조셉 J. 포이 헝거 게임장 같은 부도덕하고 야만적인 세상에서 인간이 살아남을 방법으로는, 강력한 중앙집권적 정치권력에 동의하는 홉스식 ‘사회계약’과, 도덕적 자율성에 따라 모든 인간의 존엄을 보장하는 칸트식 ‘평등사회’가 있다. 무엇이 인류 공존에 최선인가. 두 철학자의 주장을 들어본다.

15 불을 피우다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루이 물라소 사악한 캐피톨에 저항해 반란을 일으킨 판엠처럼, 전쟁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의와 자결의 최후 수단으로 사용돼 왔다. 과연 ‘정의로운 전쟁’이란 가능한 걸까. 그렇다면 언제, 어떤 기준으로 수행되어야 할까. 수반되는 위험과 금기는 무얼까. ‘정의로운 전쟁 전통’ 이론으로 질문에 답해본다.

16 조공인의 딜레마
앤드류 짐머맨 존스 《헝거 게임》 속 세계는 헝거 게임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한 나라와 전체 시민의 운명을 좌우하는 게임은 생각처럼 그다지 완벽하지 않아서, 산딸기 한 움큼만으로도 교란할 수 있다. ‘게임이론’으로 헝거 게임의 규칙과 허점을 파헤친다.


STAGE Ⅶ
“산딸기 한 움큼으로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이라면 참으로 약하겠지”
코리올라누스 스노우의 정치철학


17 캐피톨 시민들은 온종일 무얼 하는 걸까?
크리스티나 반 다이크 우리가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회규범은 사실 전혀 당연하지도, 자연스럽지도 않은 정치적 산물이다. 미셸 푸코와 함께 캐피톨의 기괴한 관습과 미학을 경유하며, 사회규범을 이용해 시민의 신체와 욕구를 통제하고 정치적 현상을 외면하게 만드는 권력의 은밀한 메커니즘을 고찰한다.

18 이 모두가 잘못되었다
애덤 바크맨 고대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는 네로 황제와 한 시대를 살며 로마 제국의 풍요와 타락을 목격했다. ‘금욕과 평정을 행하는 현자’를 최고선으로 여기고 지혜, 절제, 용기, 자비를 강조한 스토아철학으로 판엠(과 현실 세계)의 악덕을 분석한다.

19 수업이 진행 중이다
채드 윌리엄 팀 교육은 권력이 사회질서에 자발적으로 순응하는 시민을 길러내는 가장 전통적인 방법이다. 판엠 시민을 군소리 없이 헝거 게임에 참여하게 만들고, 부당한 권력과 계급, 불평등을 영속화하는 ‘잘못된’ 교육제도를 피에르 부르디외의 ‘자본’과 ‘아비투스’로 관통한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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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조지 A. 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헝거 게임으로 철학하기》의 엮은이 겸 기고자로, 인디애나폴리스대학과 중국 닝보기술학원에서 철학과 종교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 책 말고도 《트루 블러드로 철학하기》 《아바타로 철학하기》 등을 엮었다. 북아메리카 문명이 붕괴하고 캐피톨이 전제적으로 지배하는 판엠이 들어서면, 조지는 중국으로 건너가 첩보원노릇을 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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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미슈 (지은이)    정보 더보기
《헝거 게임으로 철학하기》의 엮은이 겸 기고자로, 잭슨빌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친다. 오랫동안 교직에 몸담은 니콜라스는 호르몬 과잉인 대학 신입생을 강의실 가득 만나느니, 걸신들린 변종생물이나 사악한 프로 조공인을 대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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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어윈 (엮은이)    정보 더보기
펜실베이니아 킹스칼리지의 철학 교수다. 해석 이론과 미학에 대한 학술논문들을 발표했으며, 지은 책으로 『의도주의적 해석Intentionalist Interpretation』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공저) 『자유시장 실존주의The Free Market Existentialist』 등이 있다. 『심슨 가족이 사는 법』이 포함된 ‘대중문화와 철학’ 시리즈를 처음 기획한 인물로, 이 책 외에도 『매트릭스로 철학하기』 『헝거 게임으로 철학하기』 등 다수의 책을 기획·편집·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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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입시학원에서 한동안 대입 논술과 영어를 가르쳤다.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며 철학과 소설 등 인문 분야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유럽신화》 《모든 것이 돌아오는 곳》 《헝거게임으로 철학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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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헝거 게임》은 현실이 될 수도 있는 미래 인간 사회의 모습을 경계하는 이야기다. 여기에는 오락을 위해 아이들이 살육되고, 폭군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부자가 웃으면서 굶주리는 노동자를 구경하는 세계가 묘사돼 있다. 동시에 지금 이 세상의 무엇이 그러한 악의 전조가 될 수 있는지 제공하고, 겉으로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내면에 비범한 선과 영웅행위가 살아있음을 깨달을 기회를 준다.


피타는 흉측하게 일그러진 세상의 표면 밑, 보이지 않는 더 깊숙한 곳에 진실이 숨어있다는 희망을 보여준다. 그 진실을 복원하는 건 예술적 모방과 사진첩 속 기억의 재편, 생명을 잉태함으로써 삶의 순환을 기꺼이 믿고 지속하려는 의지다. (…) 그 힘 덕분에 캣니스는 새 삶을 살고 싶은 가냘픈 희망을 되살린다. 똑같이 가냘픈 희망이 있는 새 세상에서 말이다.


인간의 지위를 부정하는 탈인간화 전략은, 압제자들이 대중으로 하여금 타인의 고통을 즐기게 하려고 사용하는 기술이다. (…) 미국 철학자 존 포트만은 이렇게 말한다. “많은 사회에서 외부인과 적, 범죄자 등을 ‘사회계약’ 바깥의 존재로 간주한다. 내부자에게 주어져 마땅한 존중이 이 같은 외부자에게는 필요 없다는 확신에 차 있는 자들은, 외부자에게 가한 위해에 즐거워하고, 평범한 도덕적 반성마저 마음 편히 내팽개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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