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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57318768
· 쪽수 : 552쪽
· 출판일 : 2023-08-22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ESV 성경 해설 주석〉에 대하여
약어표
마가복음 서론
마가복음 해설 주석
마가복음 1:16-8:26 개관
마가복음 2:1-3:12 개관
마가복음 8:27-16:8 개관
참고문헌
성경구절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마가복음의 궁극적 의도는 제자가 되라고 하신 예수님의 보편적 부르심을 제시하고 정당화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원하고 보편적인 통치를 시작하고 ‘살아 있는 돌들’(벧전 2:5)로 그분의 영원한 성전을 세울 때 이 의도를 선포하셨다. 이는 주제가 펼쳐지는 이야기에서 반복되는 것으로 뒷받침된다. 아울러 내러티브가 진행됨에 따라 예수님의 청중이 추종자와 반대자로 나뉜다는 사실로도 뒷받침된다.
제자도라는 것은 제자들이 그리스도와 상관없이 실천하는 일련의 도덕률이 아니다. 제자도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로서 현재 다스리고 계신다는 사실을 반영한다(사 40:3, 10). 하나님의 계획은 ‘살아 있는 돌들’(벧전 2:5), 즉 중생하고 화해한 백성(참고. 11:1-26 응답에 나오는 ‘새로운 영원한 성전’에 관한 논의)으로 이루어진 세계적 성전을 세우는 것인 만큼, 개인을 향한 제자도로의 부르심은 언제나 공동체적 교제로 흘러들어간다.
여기서 예수님의 침묵 명령을 받은 세 부류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1) 귀신들(예. 1:25, 34; 3:12)은 그들이 발언해서 능력을 얻거나 유지하면 안되기 때문이고, (2) 치료받은 사람들(예. 1:45; 5:43; 7:36, 참고. 요 11:54)은 예수님의 이동을 명백히 방해하기 때문이고, (3) 그분의 제자들(예. 막 8:30; 9:9)은 하나님의 메시아가 승천하여 영원히 다스리기 전에 죽고 살아나야 한다는 것을 아직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8:31; 10:45;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