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기호학
· ISBN : 9788957333518
· 쪽수 : 352쪽
책 소개
목차
제1장 문제 설정
제2장 단일 언어 체계
제3장 점진적 발전
제4장 불연속적인 것과 연속적인 것
제5장 의미의 폭발로서의 의미론적 교차, 영감(靈感)
제6장 생각하는 갈대
제7장 고유명사들의 세계
제8장 바보와 광인(狂人)
제9장 텍스트 속의 텍스트(삽입 장)
제10장 뒤집힌 이미지
제11장 폭발의 논리
제12장 예측불가능성의 국면
제13장 내적 구조와 외적 영향
제14장 역동성의 두 형식
제15장 꿈 ― 기호학적 창문
제16장 ‘나’와 ‘나’
제17장 예술의 현상
제18장 끝! 얼마나 듣기 좋은 소리인가!
제19장 전망들
제20장 결론을 대신하여
인용된 러시아어 서지 목록
옮긴이 해제
찾아보기
책속에서
역사의 전개 과정에서 예측불가능성을 제거하게 되면, 그것은 완전히 잉여적인 것이 된다. 극도로 폭발적인 역사의 국면에서 이루어진 모든 미래 예측의 경험들이 증명해주는 것은, 역사의 급격한 전환을 예언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제4장 「연속적인 것과 불연속적인 것」 가운데)
문화의 역동적 과정은 폭발의 상태와, 점진적 과정에서 실현되는 조직화의 상태 사이의 특별한 진자운동으로 구축된다. 이는 완전히 다른, 예측 불가능한 조직화 구조로의 예기치 않은 도약을 가능하게 한다. 불가능한 것이 가능해진다. 그것은 현실 속에서 매우 넓은 시간적 공간을 따라 펼쳐지는 경우에조차, 이 순간은 마치 시간에서 벗어나 있는 것처럼 경험된다. (제17장 「예술의 현상」 가운데)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이라는 종말론적 단어는 역사를 거치는 동안 수없이 많은 사회적·종교적 흐름을 매혹시켰다. 하지만 서구에서 그것은 주기적으로 표면화되는 주변적 종교 운동에 불과했고, 결코 거대한 역사 문화를 오랜 기간 지배하지는 못했다. 러시아 문화는 스스로를 폭발의 범주 속에서 인식한다. (제20장 「결론을 대신하여」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