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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조선 시대 궁궐에 가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전통문화
· ISBN : 9788957364734
· 쪽수 : 176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전통문화
· ISBN : 9788957364734
· 쪽수 : 176쪽
책 소개
공부를 싫어하고 장난만 좋아하던 천명 세자가 훌륭한 국왕이 되려고 열심히 공부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조선 시대 왕실 문화를 살펴보는 책. 단편적인 역사 정보가 아니라, 조선 시대 전반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면서도 폭넓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목차
단명 세자와 나
내가 왕세자가 된다고?
왕세자 인이 사라졌다!
궁궐 밖을 나가다
게으름뱅이 왕세자
밭을 갈고 소를 몰다
내 아내는 누가 될까?
군사를 거느리다
나랏일을 대신 보다
다시 세자로
스승과 갈등을 겪다
다시 백성을 만나다
찾아보기
책속에서
“칠복아, 내가 만일 왕세자가 된다면 잘할 수 있을까?”
갑작스러운 내 질문에 칠복이는 입을 벌린 채 말을 멈추었다.
“내가 왕세자가 된다면 말이야…….”
“마마, 말씀을 멈추십시오!”
칠복이가 차갑고 단호한 목소리로 외쳤다. 나는 놀라서 하려는 말을 꿀떡 삼키고 입을 다물었다. 칠복이는 문을 열고 나가 주변에 누가 있는지 살폈다. 칠복이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내 가까이 다가왔다. 칠복이의 얼굴은 잔소리를 할 때보다 더 무섭게 굳어 있었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하였사옵니다. 어찌 그런 말씀을 함부로 하시옵니까? 왕세자라니요!”
칠복이는 낮은 목소리롤 말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엄숙했다.
“아니, 저기, 나는…….”
“지금이 어느 때인 줄 아십니까? 단명 세자께서 돌아가신 후에 왕실은 겉으로 평온해 보이나 속으로는 큰 혼란에 빠져 있사옵니다. 비어 있는 왕세자 자리에 후궁들이 자신이 낳은 왕자를 앉히려고 온갖 방법을 다 쓰고 있기 때문이옵니다.”
(본문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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