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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이화

(한 세기 만에 밝혀진 숭고한 사랑 이야기)

윌리엄 아서 노블 (지은이), 이현주 (옮긴이)
  |  
넥서스CROSS
2011-01-30
  |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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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책 정보

· 제목 : 이화 (한 세기 만에 밝혀진 숭고한 사랑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문학
· ISBN : 9788957974780
· 쪽수 : 388쪽

책 소개

예수 그리스도처럼 자신을 희생했던 여인, 이화를 중심으로 들려주는 신앙소설.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기독교 초기 토착화 현상을 그려내고 있는 이 작품은, 조선의 문화와 사회 상황을 선교사의 입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토대로 한다. 자신을 희생하여 사랑하는 사람을 선구자로 만든 이화의 삶은 오늘날의 기독교인에게도 감동과 교훈을 선사한다.

목차

서문
역자의 말
제1장 왕실의 사관(史官)
제2장 새로운 지위의 약속
제3장 중단
제4장 대동강에서
제5장 관찰사
제6장 외국인
제7장 신부를 찾아서
제8장 서양에서 온 귀신
제9장 대동강에서의 표류
제10장 도사의 동굴
제11장 전쟁의 희생자
제12장 사형 선고받은 풍각쟁이
제13장 계약과 처형
제14장 공포
제15장 회복기
제16장 새로운 신앙
제17장 고향집
제18장 이화를 찾아서
제19장 체포되다
제20장 궁정 습격
제21장 한양에서의 폭풍
제22장 계속된 수색
제23장 다시 만난 이화
제24장 죽음이 다가올 때까지
제25장 양심을 위해서
제26장 눈앞에 닥친 위험
제27장 조국을 위해

저자소개

윌리엄 아서 노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출생하였다. 1892년 마티(Mattie L. Wilcox)와 결혼하여 같은 해 10월 미감리회 한국선교사로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이후 1933년 선교사직에서 은퇴하고 1934년 12월 한국을 떠나기까지 42년간 교회를 개척하고 교육 사업을 전개하며 한국감리교회의 조직과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였다. Technological and Philosophical Correspondence School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노블은 평양에 기술학교 건립을 감독하여 1907년 완성하였으며, 한국에 처음으로 전화 시스템을 도입하는가 하면 근대영농법을 담은 농업 프로젝트들을 조직하고 발전시켰다. 한편 문학에 조예가 깊었던 노블은 정기간행지에 자신의 선교생활을 한국 역사에 녹여 체험적 소설을 연재하기도 하였는데《이화(Ewa, A Tale of Korea)》와《Blazing the Trail》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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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영문학 석ㆍ박사학위와 Wesley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Teachers College Columbia University에서 TESOL Certificate도 취득했다. 저서로는 『자, 이제 제대로 된 영어를 하자』, 『영작문 한 권으로 따라잡기』, 『난생 처음 영어일기: 직장인편』, 『논리가 살아나는 영어 에세이 쓰기』, 『1% 더 실천하는 엄마가 영어 영재 만든다』, 『영어로 신학 맛보기』, 『초기 개신교 선교사의 시와 헌신: 그 부르심의 길』 등이 있으 며, 『아서 왕의 죽음 1-2』, 『이화』를 비롯한 많은 역서가 있다. 2013년 현재 감리교 신학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영작문을 가르치며 교회학교 영어 교재를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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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순간 예기치 않은 일이 일어나 나의 생각을 멈추게 하였다. 한 젊은 여성이 방으로 끌려왔다. 그녀의 등이 나를 향해 있었기에 얼굴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그녀의 우아하고 유연한 모습의 무언가가 내 시선을 고정시켰다. 마치 장미향이 오래전의 기억을 일깨워 마음속의 증오가 역겨운 수증기처럼 올라가는 것 같았다. 죽은 사람의 얼굴에서 급히 돗자리가 벗겨지자 궁정의 나인이 거칠게 앞으로 나갔다. “황후마마! 황후마마!” 젊은 나인이 이렇게 외친 후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풀려나자마자 젊은 나인은 사슴처럼 빠르게 도망갔다. 곧바로 두 번째 나인이 방으로 끌려왔다. 죽은 자의 얼굴에 덮은 돗자리를 들치자 그녀는 바닥에 쓰러져 왕비를 부르며 통곡했다. 그러자 살인자들은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했다.


나는 눈물로 변하지 않는 내 사랑을 주장했다. 그녀가 나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몸을 다치게 했다고 말했다. 그녀가 끼어들지 않았다면 나는 그녀보다 더 심하게 몸이 다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당신을 두고 떠나라고요? 절대로 안 되오! 이화, 내가 어디에 가든 당신도 가야 하오. 엉겅퀴의 갓모를 따라 들판을 달리는 소년처럼 당신을 따라갈 것이오. 나는 열심히 당신을 찾았고 추우나 더우나 당신을 원하였소. 하지만 당신은 항상 내가 잡을 수 없는 곳에 있었소. 하지만 나는 지치지 않고 오랜 세월 당신을 찾았소. 마침내 당신을 손안에 잡았을 때 그 노력의 시절은 당신을 소유한 기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요. 하지만 나는 당신을 너무 거칠게 잡았소. 그래서 당신이 뭉개지고 깨진 것이오. 내가 당신의 주인을 때리지 않았다면 그는 당신을 이렇게 망가뜨리지 않았을 거요. 이화, 당신은 내게 생명을 주었소.”


평양의 전투 후 고향에 돌아가는 길에 방문했던 기독교 교회를 기억해보게. 사람들이 얼마나 즐거워 보였는가? 그들이 기뻐하는 이유를 알았네. 이화도 같은 교훈을 배웠네, 성요. 난 그녀를 만날 거야. 나는 수년 전 세 살짜리 아들 녀석을 흙 속에 묻었지. 그런 후 수년간 아들 녀석의 재재거리는 소리가 귀에서 울렸어. 그 아이의 작은 손이 내 손가락을 잡았어. 우리가 헤어져 있던 수년 동안 아들 녀석은 지혜와 지식이 많이 성숙했어. 죄 많은 육체의 한계가 주는 구속을 벗어나 자연적으로 성장해 아들 녀석은 이미 아버지를 넘어섰어. 저 위 어디선가 아들 녀석은 천사들의 경계선을 딛고 있네. 사형 집행인의 일격이 빛나는 길에서 속도를 내면 나는 아들 녀석을 만날 거야. 나는 기쁘게 내 무거운 손가락을 아들 녀석의 조그만 손에 놓을 것이며, 그 녀석은 나를 우리의 주님에게 데리고 올라가 놀라운 세상의 경이로움을 보여줄 거야. 성요, 내가 두려워한다고 생각하지 말게. 여성에게서 태어나신 그분은 이해하실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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