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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엄마는 누구 팬일까? (문고판)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57982488
· 쪽수 : 102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57982488
· 쪽수 : 102쪽
책 소개
네버엔딩스토리 시리즈 27권. 푸른문학상 수상작을 비롯해 2010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 당선작과 신작 2편을 묶어 낸 작가의 첫 동화집이다. 배우를 좋아하는 엄마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표제작을 비롯한 3편의 단편동화는 소재부터 이야기의 분위기,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달라 다채로운 매력을 뽐낼 뿐 아니라 고른 완성도를 바탕으로 깊은 여운까지 남긴다.
목차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엄마는 누구 팬일까?
우리 집은 달린다
엄마의 정원
지은이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신발장에는 작아서 더 이상 작은형이 신을 수 없는 신발들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영양제라도 주는지 작은형의 발은 머리카락처럼 자란다. 운동화가 낡을 만한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는다. 그렇게 못 신게 된 형의 운동화들은 아무리 사양해도 결국 내 차지가 되었다. 그 덕분에 난 새 운동화를 신었을 때의 산뜻한 느낌을 잊어버린 지 오래되었다. 더 큰 문제는 이제 내 발에 딱 맞는 헌 운동화도 없다는 것이다. 남아 있는 운동화들은 다 너무 커서 헐렁거렸다. 내가 불평하자 엄마는 양말을 두 개씩 덧신으라고 했다.
하지만 내겐 희망이…… 이럴 수가! 없다! 아침에 학교 갈 때까지만 해도 있었는데 없어졌다. 거실 책꽂이에 꽂혀 있던 『행복한 왕자』가 사라진 것이다.
-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중에서
내가 아저씨의 굴욕 사진을 인터넷에서 찾아서 보여 줘도 엄마는 바보처럼 좋다고 웃었다. 집 안 곳곳에 있는 아저씨 사진을 갖다 버렸을 때는 생각하기도 싫다. 엄마는 울면서 두바이에 있는 아빠한테 내가 한 일을 일러바쳤다.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얼마나 혼났는지 모른다. 버릇없이 엄마 물건을 함부로 버렸다고 반성문을 써서 메일로 보내기까지 했다.
- 「엄마는 누구 팬일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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