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미국대학 입학사정관들의 고민

미국대학 입학사정관들의 고민

로이드 태커 (지은이), 한석수 (옮긴이)
아르케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미국대학 입학사정관들의 고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미국대학 입학사정관들의 고민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인문학 일반
· ISBN : 9788958030577
· 쪽수 : 253쪽
· 출판일 : 2007-08-23

목차

학생모집 설명회 밤
진정한 학생이 될 수 있게 하자
고속행진으로부터의 탈피
기본사항 점검

편집자 이야기 Ⅰ
점수가 올라갔다!(이것이 좋은 일인가?)
자료위조가 하루바삐 근절되어야 한다
입학 메시지와 입학 현실
대학서열화 경고

편집자 이야기 Ⅱ
현실적인 관점들: 옳은 대학을 고르는 데 있어서
입학 선택: 혼돈의 시기에 분별력 있는 인재들
고등교육:서열 경쟁을 위한 게임
기억해야 하는 것들

편집자 이야기 Ⅲ
대학입학: 마치 배움이 전부인 것처럼
입학담당관 어머니의 생각
지식의 추구
서열 대 실속: 선택이 가능한가?

편집자 이야기 Ⅳ
대학입학에 관해 옳은 관점 형성하기
학생들: 당신은 중요하고, 통제력을 가질 수 있다!
중요한 것에 귀 기울이기
상상력 수호하기

요약과 토론: 교육적 명료성과 영감 찾기

저자소개

로이드 태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약 28년간 대학입학사정 및 입학 관련 카운슬링에 종사하였다. 2004년 2월 대학입학 카운슬링직을 떠난 뒤, 자신의 경력을 바탕으로 『미국대학 입학사정관들의 고민』College Unranked을 편집ㆍ출판하고 Education Conservancy를 설립하였다. University of California at San Diego(UCSD)와 University of California at Davis(UC Davis)에서 정치학 학위를 받았다. 그는 현재 컨설턴트, 대중 강연, 기금 조성가, 저술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리건주 포틀랜드시에서 부인 Lori,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펼치기
한석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9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고, 한양대학교 및 미국 아이오와대학(Ph.D.)을 졸업했다. 한국문협인천지부 수필부문 신인상(1991년), 창작수필 신인상(1993년), 공무원 문예대전 장려상(2005) 및 우수상(2007년)을 수상했다. 2008년 계간시전문지 {애지}로 등단했고 시집으로는 {커피는 알라딘 램프다} 가 있다. 1985년 행정고시 제29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2016년 1월 대학정책실장으로 명예퇴직할 때까지 대학지원관, 교육정보통계국장, 정책조정기획관, 혁신인사기획관, 충남교육청 부교육감, 교육과학기술연수원장 등을 역임했고, 30년간 교육관료로 일했다. 2018년 현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keris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상상력 수호하기

하와이에서 대학입학 지망생 한 명과 인터뷰하면서 특이한 경험을 했다. 우선, 학부모가 아닌 학생을 인터뷰했다. 이건 그렇게 특이하게 들리지 않을지 몰라도 독자들은 대학을 목표로 하는 아이들의 부모가 입학관련 모든 업무를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때로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장식물로 달고 대학에 가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나는 대학지원자들의 대학 선택이나 부모로서의 근심에 대해 부모들과 대화하기를 꺼리지는 않지만 학생이 대학 선택 과정에서 주도권을 잡음으로써 독립된 성인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모습을 볼 때 몹시 고무되곤 한다. 이것은 젊은이들에게 교육의 과정이며 대학에서 훈련할 필요가 있는 주도권 행사의 연습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그 학생(Sarah라고 부른다)은 혼자 인터뷰에 왔다. 나는 Sarah에게 부모님이 나중에 오시냐고 물었다. 그녀는 "아니요, 부모님은 이게 내 결정과 선택이니까 내가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말했다. Sarah가 대학이라는 목표에 대해 충분한 부모의 지원을 받지 못했을까 걱정이 되어 나는 그녀의 부모들이 그녀의 대학 선택과 지원 과정에 관심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그렇다고 나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주로 학교에서 그녀가 무엇을 배우는지 묻고 부모들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말해주는 것으로 관심을 보인다고 했다.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가 줄곧 대학이 아닌 그녀 자신에 대해 질문을 한다고 말했다. "대학이 어땠으면 좋겠니?", "대학에서 어떤 느낌을 받기를 원하니?", "학생들은 어떻지?", "대학에서 뭘 하고 싶니?", "어떤 모습이 완벽할까? 내게 묘사해봐", "대학에서 네게 가장 중요한 게 뭐니?" 같은 질문들. 나는 갈채를 보내기 위해서라도 Sarah의 어머니를 진심으로 뵙고 싶었던 충동을 준 인터뷰였다. Sarah의 어머니는 Sarah에게 내면을 바라보게 하고 그녀 자신의 상상력, 따라서 아직 그녀가 말하지 않은 기대, 희망, 꿈 쪽으로 주의를 환기시킴으로써 그녀를 지원하고 있었다.
Sarah에게 이 과정의 결과는 주목할 만했다. 그녀는 뛰어난 학생이었다. 그녀는 결국 당시 우리 대학―경쟁력이 있다고 인정받는 학교지만 명품 브랜드는 붙지 않은―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대학 두 곳에서도 입학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대학 선택 과정에서 상상력을 통해 마음을 저울질하며 사라는 자신이 대학에서 정확히 무엇을 원하는지, 왜 우리 학교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느꼈는지 등에 대하여 나와 같은 견해를 갖고 있었다. 그녀는 나와 만나기 전 상상했던 것으로부터 조용히 흘러나온 질문들을 할 수 있었다. Sarah는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함으로써 훌륭한 '지식'에 도달했다. 내 생각에 그녀는 자신의 존재와 마음 이 두 곳에서 흘러나온 결정에 이르렀다. 그 결정은 그녀가 어느 정도 마음의 평정을 갖고 내린 결정이었다. 나는 이 과정이 주목할 만하다고 느낀다. 오늘날 대학 검색과 결정은 학생이 누구인지, 학생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스트레스, 압력, 유혹, 혼란 속에서 이루어진다. 솔직히 많은 학생에게 상상력과 평화는 이런 대혼란 속에 설 자리가 거의 없다. 그러나 사라와 몇몇 학생들은 대학 선택도 완전한 인간적 내면화 과정이 될 수 있음을 내게 보여주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