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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난 모기에 물리지 않아!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58077060
· 쪽수 : 248쪽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58077060
· 쪽수 : 248쪽
책 소개
VivaVivo(비바비보) 40권. ‘모기에 저항력을 지닌 특이 체질’이 존재한다는 의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쓰인 이 소설은, 의사 출신 작가가 제공하는 충실한 의학 정보와 뛰어난 이야기 재주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리뷰
책속에서
사실을 말하자면, 나에게는 정말로 초능력이 있다. 처음엔 나도 눈치채지 못한 데다 이 능력을 그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수많은 사람들이 나의 초능력에 열광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어떨 땐 이런 능력이 없었다면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하찮게 여겼을까 싶다. 하지만 반대로 누군가는 내 얘기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일지도 모른다. 이제 사실을 말하겠다. 나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
“헨리에타 랙스는 볼티모어에 살았던 불쌍한 흑인 여성이야. 무서운 암에 걸렸지. 그 암 때문에 결국 죽었는데, 의사들이 연구실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그녀의 암세포를 떼어 갔어. 그 세포들은 계속 증식하고 또 증식했고 나중엔 의사들이 그녀의 세포를 다른 사람들에게 팔았어.” “세포를 사고판다고?” (중략) “헨리에타 랙스에게 그녀의 세포를 사용해도 되겠냐고 물어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그녀에게 비용을 지불한 사람도 없었고.”
“아마도 너희 가족들은 모기에 대해 어떤 저항력을 가진 듯해.” 대니얼은 잠깐 생각에 잠기더니 이렇게 물었다. “아빠 가족 중에 미국에 계신 분이 전혀 없니?” “거의 확실해요. 한 번도 그런 얘기를 들어 보지 못했으니까요. 그렇지만 아빠한테 물어는 볼게요. 아니면 혈액 샘플 같은 것들을 받아 보는 방법은 어떤가요?” “아니, 모기에 물리는 실험을 직접 해야 해. 화학 물질도 채취해야 하니까. 혈액으로는 도움이 될 만한 걸 찾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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