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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르네상스인 석주명

한국의 르네상스인 석주명

(나비박사 석주명의 삶과 사상)

윤용택 (지은이)
궁리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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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르네상스인 석주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의 르네상스인 석주명 (나비박사 석주명의 삶과 사상)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자의 생애
· ISBN : 9788958205555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8-10-18

책 소개

2018년 올해로 탄생 110주년을 맞은 석주명은 평소 '나비박사'로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제주학의 선구자이자 에스페란토 운동가로도 활동하면서 르네상스인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한국의 르네상스인 석주명>은 그의 행보를 따라가며 자세히 기록한 책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1.석주명의 생애
짧지만 영원한 삶 | 열정의 학창시절 | 찬란한 교사시절 | 나비박사 선생님 | 제주도 박사
빛나는 금자탑 | 나비가 되어 날아가다

2.넓고 깊은 학문세계
팔방미인 학자 | 학문적 토대 | 학문적 업적 | 학문 융복합의 선구자 | 한국의 르네상스인

3.깨어 있는 세계시민
민족주의적 평화주의자 | 지역주의적 세계주의자 | 합리적 인문주의자 | 학문적 자유인

4.제주학의 선구자
석주명과 제주도 총서 | 『제주도 방언집』 | 『제주도의 생명조사서-제주도 인구론』
『제주도 문헌집』 | 『제주도 수필-제주도의 자연과 인문』
『제주도 곤충상』 | 『제주도 자료집』 | 반(半)제주인 석주명

마무리하며
참고문헌
사진 및 지도 출처

| 부록1 | 석주명의 제주 이야기
제주도 나비채집기 | 제주도의 나비 | 제주도의 회상 | 마라도 엘레지
한국의 자태 | 제주도의 식물이름 | 제주도의 새와 곤충 이름 | 제주도의 마을이름
제주어로 읽는 한자

| 부록2 | 석주명 연보 |
연도별 행적과 학문적 업적 |

저자소개

윤용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주도 서귀포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마리오 붕게의 인과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여러 대학에서 강사를 지내면서 계간 <과학사상> 편집주간을 맡다가 2000년부터 제주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과학철학(공저, 창비, 2011), <인과와 자유>(솔과학, 2014), <한국의 르네상스인 석주명>(궁리, 2018), <제주섬에서 만난 환경철학>(제주대출판부, 2023)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카르납(R. Carnap)의 <과학철학입문>(서광사, 1993)과 C. J. 본템포와 S. J. 오델의 <미네르바의 올빼미>(서광사, 1994)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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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석주명이 학생시절인 1920년대 송도고보는 전교생이 300여 명 정도인 5년제 지정학교로, 한옥 기숙사와 최신식 보일러 난방시설을 갖춘 석조 본관에다 전천후 체조장, 박물표본실 및 강의실, 물리화학실험실 및 강의실 등이 갖춰져 있었다. 송도고보는 창립 초기부터 실습을 강조하면서 석조실습장을 갖추고 있었고, 1924년이 되면 박물교실과 이화학교실을 만들어서 과학수업에 필요한 각종 기기, 실험기구, 각종 표본 등을 갖추고 있었다.
그가 송도고보로 전학할 당시 교장은 설립자인 윤치호였고, 생물교사로는 조류학자인 원홍구(1888~1970)가 있었다. 원홍구는 평안북도 삭주 출신으로 수원농림학교를 마친 다음 제1회 한일유학생으로 선발되어 1911년 일본 가고시마고등농림학교로 유학하였다. 그는 1919년 9월부터 10여 년간 송도고보 생물교사로 근무하면서 석주명, 김준민 등 특출한 생물학자들을 배출하였다.


석주명은 1933년부터 개성지방을 넘어서 나비채집을 위해 전국 각지를 여행하기 시작하였는데, 그러려면 열정만 있어서는 안 되고, 시간과 여행경비가 필요했다. 중등교사 봉급만으로는 도저히 여행경비와 연구비를 충당할 수 없어 집에서 부쳐오는 돈까지 나비연구에 충당했지만, 자신과 조수들의 채집여행 경비를 비롯해서 엄청난 표본관리 비용과 연구비를 조달하는 데는 부족하였다. 게다가 그는 중등교사였기에 시간적 제한이 많아서 주로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체계적인 채집여행 계획을 세워야 했다.
그는 1933년 여름 미국 하버드대학교 비교동물학교실로부터 경비를 지원받아 조복성과 함께 우종인, 장재순 등의 조수를 데리고 두 조를 이뤄 21일 동안 백두산 채집여행을 하였는데 대성공이었다. 석주명은 백두산 채집여행에서 호랑나비과 6종, 흰나비과 14종, 뱀눈나비과 13종, 네발나비과 50종, 부전나비과 31종, 팔랑나비과 16종 등 총 6과 130종 5,000여 마리를 채집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계기로 그는 해마다 여름방학이면 나비채집여행을 하였다.


석주명이 해방 직전 2년여 동안 제주도에 체류한 것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당시는 제주도의 자연과 문화에서 제주적인 것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었고, 석주명 자신으로서는 학문의 수준이 거의 절정에 달해 제주도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기에 최적기였다. 그의 학문 전체를 놓고 볼 때, 제주도 연구 이전과 이후는 확연히 다르다. 석주명 선생이 제주에 오기 전까지는 에스페란토 관련 글들을 빼고는 대부분은 나비와 관련된 것이다. 그러나 그가 제주도 연구를 하면서 그의 관심 분야는 인문학과 사회과학까지 확장된다. 그가 수집했던 제주도 관련 자료들은 나중에 분석 정리되어 여섯 권의 제주도 총서로 발간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를 제주도 박사, 제주학의 선구자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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