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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58743903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3-07-2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 나는 멈추지 않는다
1장. 쉼의 복음
2장. 쉼은 기억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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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글 : 플로리다에서 얻은 교훈
참고문헌
책속에서
나는 멈추지 못했다. 당연히 멈출 수 없었다. 다른 모든 대도시가 그렇겠지만, 내가 사는 보스턴에선 쉼 없이 일하는 것이 미덕으로 간주된다. 바쁘게 사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 잠시 손을 놓는 순간 기회는 다른 사람에게 넘어갈 것이다. 우리가 바쁘게 산다면 중요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우리가 중요한 사람이라면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그러나 어느 순간 우리는 너무 바쁜 나머지 자부심을 느낄 새도 없어져 버린다. 그런 일이 내게 일어나고 있었다. 나는 거의 죽을 지경이었다.
-들어가는 글
하나님은 쉬셨다. 그저 소진되어서가 아니라 충만한 기쁨 가운데 쉬셨다.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신 하나님은 이제 그 일에서 손을 떼고 쉬셨다. 이것이 우주를 통틀어 첫 번째 안식이었다. 엿새 동안의 수고의 날숨은 일곱째 날에 이르러 삼위일체 관계 안에서의 사랑, 기쁨, 충만 그리고 만족의 들숨으로 이어졌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다(창 1:26-27). 그 형상을 따라 사람이 된다는 것 안에는 하나님처럼 쉬고 하나님과 함께 쉬며 관계를 맺는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첫 번째 안식이 그러했듯 지금 우리의 안식도 사랑이 많으시고 관계적인 하나님과 함께 쉬는 시간이다.
-1장 쉼의 복음
추수감사절 같은 특별한 시간에 칠면조를 굽고 호박 파이를 나누고 하는 특별한 의식(rituals)은 기억과 관련해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다른 방식으로는 우리 머릿속 어딘가에 묻혀 사라질 소중하고 의미있는 진리들을 기억나게(또는 다시 기억나게) 한다. 명절 음식은 가족을 상기시킨다. 생일은 우리 자신을 상기시킨다. 국경일은 나라와 관련된 이야기를 상기시킨다. 그리고 안식의 쉼과 관련한 특별한 의식은 우리 하나님과 그분의 이야기를 상기시킨다. 쉼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 자신을, 그리고 그분이 만드신 이 세상의 진짜 이야기를 기억하게 하기 위함이다.
-2장 쉼은 기억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