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만치 1

1권

주요 등장인물

기자회견
석무대
반란
모략
결사대
위례성
출생으 비밀
본국검법
대륙백제
근초고왕의 영광
괴짜 대장장이
화룡점정
인연
출사
몰락
당항포 해적
해후

부록 - 백제의 16관등
칠지도
근초고왕 시대의 백제 영토

2권

함정
회유
일촉즉발
진두수의 묘수
치양성
잠행
밀선
백제 노예들
활빈
대륙으로
망국의 여인
비무대회
석별
간자 도림
남정

부록 - 양직공도
개로왕 이후의 백제 영토

3권

불타는 위례성
웅진 천도
토사구팽
백강의 눈물
열도 상륙
응왕 곤지
정벌
정략결혼
열도의 태풍
기사회생
모즈노 대회전
복마전
환국
신검
명장
황사풍
초혼가

작가 후기

부록 - 인물화상경
동성왕 시대의 백제 영토
소아 가문과 야마토 정권
백제와 야마토 왕실의 계보

육손이는 숨을 죽이고 목라근자가 아들에게 하는 소리를 들었다. 온몸이 굳어져서 손가락 하나 꼼짝할 수 없을 정도였다. 주인을 평생 동안 모셔왔지만 저토록 정색한 모습은 처음이었다.
"아들아, 내 평생 한이 있다면 바로 그것이다. 나는 이 칼으 임자가 되지 못하였다. 비록 삼한의 강역에서 나름대로 위명을 떨치었지만, 그것으로 내 꿈을 삼기에는 너무나 작았다. 내가 진정 바란 것은 이 칼의 주인이 되어, 이 세상 발 닿는 곳까지 나아가고 싶었다. 그리하여 전쟁이 없는 땅, 저 선사시대의 평화를 꿈꾸었다. 아들아, 이 아비의 한을 네가 풀어다오. 이 칼의 중니이 되어 그 누구도 개척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거라." - 1권 본문 111쪽, '출생의 비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