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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

(닥종이 인형 작가 김영희의 불꽃같은 삶.사랑.예술)

김영희 (지은이)
  |  
예담
2008-08-05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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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

책 정보

· 제목 :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 (닥종이 인형 작가 김영희의 불꽃같은 삶.사랑.예술)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9133246
· 쪽수 : 384쪽

책 소개

남편과 사별 후 닥종이 예술에 매진하여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오르고, 30대 후반 나이에 열네 살 연하의 독일 남자와 우여곡절 결혼을 하고, 낯선 땅 독일에서 아이들과 힘겹게 적응했던 이야기를 진솔하게 써 내려간 그녀의 에세이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가 16년 만에 재출간되었다.

목차

작가의 말 /젊은 예술가의 초상
1. 뮌헨의 노란 민들레
2. 긴긴 겨울 나그네
3. 누리, 누리, 봄누리
4. 눈이 작은 아이
5. 은빛 날개
6. 빨간 마술사
7. 또다시 수선화가 피다
8. 슈바빙 거리에는 젊음이 깔리고
9. 누가 이 여자를 모르시나요
10. 바람, 인연, 꽃노래 그리고 해프닝
11.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저자소개

김영희 (그림)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판화를 전공하고, 같은 대학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학을 수학했습니다. 지금은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예술치료학과 미술치료를 전공하고 명지대학교 일반대학원 심리재활학과 통합예술치료 박사과정 중에 있습니다. 독일 Artaban Kunstetherapie Schule 인지학 미술치료 과정 수료, 일본 도쿄 노인치매 Facilitator education course 수료, 캐나다 Ottawa Research Institute Intense course EFT 부부치료, 가족치료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갤러리 ‘터’ 개관기념 초대전, 한일판화 교류전, 열정의 울림전을 비롯하여 동경 오늘의 작가전, 한국현대미술 독일전, 북판Book版전, 판화와 북아트 초대전, 3색 推移전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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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국에 계신 시어머니의 하얀 버선, 하얀 치맛자락, 그녀의 소곤거리는 고운 음성이 대낮에도 환상 속에 나타나서 나를 슬프게 했다. 그녀의 애정이 애절하게 다가왔다. 당신 손수 쓰다듬어 키우던 장수가 고통 속에서 있다는 걸 아실까. 치자 꽃처럼 향기로운 여자였다. 사람이 같이 살다보면 흉이 더 많은 법인데 덜렁이 미술선생 며느리를 맞아 놓고 흉을 보자기로 덮어 자신의 딸로 만드신 분이었다. - 본문 175쪽 중에서


나는 크고 부드럽고 아름다운 고향의 서정을 짜 넣어 재봉한 야회복을 입고 있었다. 이제 나는 전후 가난한 시대의 소녀가 아니었다. 나는 먼 바바리아 땅에서도 고귀하고 풍요한 공주님으로 살 것 같았다. 가슴이 부풀었다. 큰 희망이 샘솟았다.
‘세계적인 작가.’ 그것이 허세라도 꼭 해낼 것 같다. 이제 나는 술술 말할 줄 알고 거침없이 들을 줄 아는 똑똑한 여자임을 고국에서 확인했으므로. 그리고 배꼽 잡을 정도로 웃을 수 있는 힘이 내게 있으므로. - 본문 383쪽 중에서


저쪽 끝에는 드물게 보는 푸른 하늘에 나풀나풀 까만 머리칼을 날리며 한국의 어린아이들이 놀고 있었다. 토마스는 내 이마를 만져주며 외로우냐고 물었다. 그럴까? 그 외로움이 봄날의 내 생각과 풍경을 뒤범벅 시키고 있는 걸까? 뮌헨에 정착한 뒤로 바늘로 찌르는 듯한 심한 외로움을 느꼈다. 나의 외로움은 심하게 줄다리기를 하여 이국 생활을 힘들게 했다. - 본문 17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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