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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길을 잃어도 괜찮아

가끔은 길을 잃어도 괜찮아

(카투니스트 동범의 네팔 스케치 포엠)

김동범 (지은이)
  |  
예담
2010-03-20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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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길을 잃어도 괜찮아

책 정보

· 제목 : 가끔은 길을 잃어도 괜찮아 (카투니스트 동범의 네팔 스케치 포엠)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인도/티베트/네팔여행 > 인도/티베트/네팔여행 에세이
· ISBN : 9788959134359
· 쪽수 : 324쪽

책 소개

작가가 네팔에서 현지인과 함께 부대끼며 느낀 감상들을 생생하게 담아낸 스케치 & 에세이 여행기이다. 펜으로 그려낸 스케치 그림은 사색과 여유로움이 가득한 아날로그적 정서가 담백하게 담겨있다.

목차

prologue

part 1 순수의 땅 네팔에 매혹되다
첫 만남 | 반짝반짝 빛나는 얼굴 | 나는 매일 그림을 그린다 | 내가 가야 할 곳 | 골목에서 | 그림으로 먹은 밥 한 끼 | 홀로 된다는 것의 아련함 | 노 잉글리시! 노 잉글리시!! | 사람이 모여 만드는 작은 이야기 | 버스가 좁아요 | 코끼리 발은 생각보다 크다 | 벅터푸르의 아침 | 아침을 부르는 향기 ‘찌아’ | 버스 안 왼쪽 창가 좌석에서의 고민 | 가벼운 여행자 | 생각이 늘다 | 침낭을 사다 | 낯선 땅에서 나이를 먹다 | 여행길에서 호감을 얻는 방법 | 신들의 나라 | 물갈이 | 차 한 잔의 미소 | 카트만두의 빵집 | 해바라기 | 당신은 누구신가요?

part 2 히말라야가 내게 말을 걸다
아이들을 만나다 | 독수리 6형제 | 긴급구조 등산화 씨 | 눈을 뜨고 걷긴 힘들다 | 포터의 등을 보며 걷다 | 유께의 꿈은 선생님 | 아무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 | 하늘 위를 걷다 | 낯선 곳에서 공짜 술 얻어먹기 | 반갑다, 친구야! | 짐을 싸다 | 왜 이곳이었을까? | 안녕, 고산병 | 학교를 훔쳐보다 | 포터의 꿈 | 길 찾기 | 그들이 사는 집 | 끝 그리고…… 다시 시작

part 3 다시 혼자가 되다
크레이지 택시 드라이버 | 죽음으로 이어지는 삶 | 당신의 시간 | 전 재산의 의미 | 영화를 보다 | 느리게 | 늦잠 | 룸비니 가는 길 | 낯선 땅에서 만난 부처님 | 그녀는 왜 이곳에 왔을까? | 어머니의 선물 | 사장님, 신세 좀 지겠습니다 | 같은 하늘 아래의 두 번째 만남 | 또다시 매연 속으로 | 그림으로 사랑 고백을 하다 | 바람을 쫓아온 여자

저자소개

김동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데일리줌 (고군분투) 연재, 시리아, 이탈리아, 러시아, 터키 및 국내의 국제카툰콘테스트에서 입상 (가끔은 길을 잃어도 괜찮아) 출간, 현 부천대학교, 한국영상대학 겸임교수
펼치기

책속에서

복잡하지도 않은 골목을 두 번만 지나면 되는 거리를 난 꽤 긴 시간 동안 헤매고 다녔다. 마치 세상에 나만 버려진 듯이 걱정과 두려움으로 바짝 긴장해 있었다. 여행을 하면서 매일 이렇게 헤매고 길을 잃을 텐데…… 그것이 당연한 일인데도, 바로 그게 여행인 것을, 나는 그것을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마치 일상 속의 내 삶처럼……. 그날 밤 네팔의 지도를 펴고 공부를 했다. 내가 누군지, 내가 가야 할 곳이 어딘지를 알기 위해


여행을 한다는 것. 그것은 휴식이기도 하고 또 다른 일의 시작이기도 하다. 삶에서, 생활에서, 그리고 사람 속에서 낀 때를 말끔히 씻어내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먼지가 수북이 쌓인 집안을 대청소하듯 나도 내 안을 말끔히 씻어내어 오고 싶다.


네팔에 사는 한국인을 만났어. 그는 잘 차려입은 외모에 어딘지 모르게 여유로움과 부티가 흘렀지. 사업가라는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더군. “네팔엔 얼마나 있을 거예요?” 사업가는 내게 물었지. “50일 정도 있으려고요.”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지. “예? 50일씩이나요?” 사업가는 놀라며 물었지. “네. 천천히 걸으려구요.” 또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지. “50일씩이나 할 게 없을 텐데요, 네팔은…….” 사업가는 놀라며 말하더군. 나는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지. “네. 그래서 아주아주 천천히 걸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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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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