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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발칸유럽

어느 날 문득 발칸유럽

(낯선 세상으로의 설레는 점프)

한경순 (지은이)
  |  
성하Books
2014-11-10
  |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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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발칸유럽

책 정보

· 제목 : 어느 날 문득 발칸유럽 (낯선 세상으로의 설레는 점프)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동유럽여행 > 동유럽여행 에세이
· ISBN : 9788959480517
· 쪽수 : 460쪽

책 소개

18년차 베테랑 여행지기가 우리에게 아직 생소한 발칸유럽 11개국을 소개하며, 각 나라의 숨겨진 매력을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사람들과 천혜의 자연환경에 감탄하며 시종일관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안 읽어도 좋고, 읽으면 더 좋은

1장 숲의 나라 슬로베니아
동화 속 도시 류블랴나
아름다움이란! 블레드
자연 그대로 보히니 호수&빈트가르 국립공원
Follow Me! 포스토이나 동굴&프레드야마 성
지질학의 명장 스코치안 동굴

2장 발길 닿는 대로 크로아티아
900년의 향기 자그레브
요정이 사는 곳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아드리아 해의 고품격 두브로브닉
천일염 생산지 스톤
예술의 도시 스플릿
여유로움으로 트로기르
달마티아의 트리플 팔색조 프리모스텐&시베닉&자다르
이스트리아 반도의 자존심 풀라

3장 다리의 미학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어머니의 품속으로 사라예보
공존의 도시 모스타르
성모 발현지 메주고리예
드리나 강의 다리 비셰그라드
보스니아의 자존심 해안도시 네움

4장 작지만 그들만의 나라 몬테네그로
피요르드인가? 코토르
앙증맞은 두 개의 섬 페라스트
나만의 자유로움 부드바&스테판 섬&울찌니

5장 과거를 묻지 마! 알바니아
가톨릭의 중심 도시 스코드라
코즈모폴리턴 티라나

6장 대왕의 발자취를 따라서 마케도니아
변화의 중심 스코페
복합문화유산 오흐리드&성 나움

7장 앗사라비아의 나라? 세르비아
깔 맞춤의 도시 베오그라드
자치주인가, 나라인가! 코소보

8장 전통을 잇는 나라 불가리아
7000년 역사 도시 소피아
화려함의 극치 릴라 수도원
예술을 아는 플로브디브
천년의 요새 벨리코 투르노보&장미의 이름으로 카잔락
흑해의 흑진주 네세바르

9장 지평선이 황홀한 루마니아
행복이 샘솟는 부쿠레슈티
루마니아 국보 1호 펠레쉬 성
드라큘라의 이름으로 브란 성
흑색 교회 브라쇼브&농민 요새 로시노브

10장 하늘과 맞닿은 몰도바
편안함을 주는 도시 키시나우
세계 최대의 와인너리 밀레스티 미치

11장 밀밭 한가운데 우크라이나
황금 지붕의 화려한 도시 키예프
흑해의 낭만 도시 오데사

에필로그

저자소개

한경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덕여자고등학교, 경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여행사에 입문하여 18년차 투어 리더로서 동유럽, 서유럽, 북유럽, 지중해를 비롯하여 중남미, 인도, 아프리카 등 300회 이상의 출장 경력을 가진 베테랑 여행 지기이다. 현재 ‘참좋은레져’ 투어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늦은 오후 다시 찾은 돌락 시장은 상점이 철수되고 없다. 시장이 문을 닫은 빈터에서 근위병 교대식 연습이 한창이다. 내국인들과 관광객이 삼삼오오 모여서 교대식 연습을 보고 있다. 실전처럼 연습하는 그들의 심각한 표정이 사뭇 위엄 있어 보인다. 가만히 그들의 잘생긴 얼굴을 보다가 목에 두른 붉은색 넥타이에 시선이 간다. 참 잘 어울린다. 근위병인지 넥타이인지 모르겠지만 왠지 친근감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대성당 탑 꼭대기에 걸린 뉘엿뉘엿 넘어가는 해를 붙잡고 노을에게 말을 건다.
“돌락에서 넥타이의 원조를 만났어!”


골목을 빠져나가면 먹자골목으로 들어선다. 바쉬차르시야 모스크 측면 골목길이다. 터키 음식이 주를 이룬다. 식당가는 때가 되면 늘 붐빈다. 현지인인지 여행객인지 알 수 없으나 여행객은 부담 없고 맛 좋은 곳에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으니 행복하다. 숯불 냄새가 나는 분위기 좋은 야외 식당에 자리를 잡고 샐러드와 체밥치치를 주문한다. 터키식 커피도 빠질 수 없다.
고기와 야채를 갈아 소시지처럼 만든 체밥치치는 발칸유럽의 모든 지역에서 맛볼 수 있다. 체밥치치는 그냥 먹기에는 짜다. 주문을 하면 피데처럼 가운데가 비어 있는 빵이 나오는데, 빵을 찢어 체밥치치와 야채샐러드를 넣고 싸서 먹으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잠깐 이슬람교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자. 이슬람교의 사원을 모스크 또는 자미라고 한다. 모스크에는 어김없이 ‘미나레’라고 하는 탑이 세워져 있는데, 탑의 수가 많을수록 모스크의 권위를 상징한다. 메카에 일곱 개의 탑이 있는 사원이 있고, 메디나에 여섯 개의 탑, 이스탄불 블루모스크도 여섯 개의 미나레를 갖춘다. 이슬람 사원의 내부는 단순히 기도하는 곳으로, 성상이나 성화가 없다. 아라베스크 무늬만 허용한다. 제단도 없고 의자도 없다. 카펫만 깔려있는 모습이다. 유대교가 토요일, 기독교가 일요일에 예배를 드린다면 이슬람교는 금요일에 예배를 드린다.
무슬림들은 하루에 다섯 번 기도를 한다. 이슬람 국가를 방문한 적이 있다면 기도 시간을 알리는 에잔 소리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옛날에는 탑에 올라가 육성으로 직접 알렸지만, 요즘은 스피커를 통해 알린다. 9월 한 달은 일출부터 일몰 때까지 금식, 금욕을 해야만 하는 라마단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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