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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갓 오브 워 : 영혼의 반역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59524020
· 쪽수 : 35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59524020
· 쪽수 : 352쪽
책 소개
강인한 스파르타의 전사 크레토스는 승리를 위해 전쟁의 신인 아레스에게 자신을 목숨을 바치고 아레스의 종이 된다. 하지만 아레스의 계략으로 아내와 딸을 죽이게 되고, 지울 수 없는 고통속에서 살아가게 되는데…
책속에서
"아테네는 이제 곧 함락될 것이다. 그 도시를 파괴하는 것이 아레스가 원하는 바이다."
아테나는 여신상을 통해 말했다.
더 어둡고 더 잔혹한 환영에 휩싸인 크레토스는 애써 고통을 참아 내고 있었다.
"하지만 제우스께서는 신들이 서로 싸우는 것을 금지하셨지."
크레토스는 상상 속 불길에 몸이 까맣게 타고 뼈에서 살이 녹아내리는 기분이 들었다. 육신의 남은 조각들은 거센 회오리바람을 타고 떠올라 마치 하늘 위한 마리 독수리처럼 아테네인들의 죽음을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환영이 사라졌다. 크레토스는 온몸이 부서질 듯한 힘에 떠밀려 노예선 갑판에 있는 자신의 몸으로 돌아왔다.
"크레토스, 그래서 네가 필요한 것이다. 신에게서 훈련받은 인간만이 아레스
를 물리칠 희망이 있다."
크레토스는 신 앞에 선 여느 인간답게 다시 몸을 똑바로 세우고 말했다.
"만약에 내가 이걸 해내면... 그러니까 신을 죽이면... 악몽은 사라지는 것이오?"
"이 마지막 임무를 마치면 이미 소멸된 과거는 용서받을 것이다. 믿음을 가져라, 크레토스. 신은 자신을 도운 자를 잊지 않는다."
여신상의 눈이 감겼다. 그리고 여신의 빛도 사라져 갔다.
크레토스는 한참 동안 미동도 없이 서 있었다. 그는 매우 낯선 기분이었다. 놀라운 감정이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런 기분을 느꼈던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크레토스는 그것이 희망이라는 감정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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