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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문학박사로 고려대 강사, 연세대 논술 출제 검토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메가스터디 국어 강사이다. 문학을 목매달아 죽어도 좋을 나무쯤으로 생각하고,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줄곧 ‘문학적 구원’을 꿈꾸며 창작에 몰두했다. 점차 학문의 세계를 기웃거리다 ‘철학’, ‘종교’로 나아가면서 삶의 해답을 찾아 헤맸다. 이제, 뭇 존재들은 아직까지 구원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원래 구원된 바다에 있었음을……, 그리고 세상의 일체가 둘이 아닌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아,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들과 함께하는 것이 바로 종교요 문학이라고 믿고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삶이란 결국 언젠가 멈춰지는 것이지만, 삶의 길 위에서 힘차게 걷기를 멈추지 않는 이들의 장엄한 모습을 기대하며 쓴 것이며, 또한 삶이 순간의 형상에 불과한 것인 줄을 알지만 그럴수록 영원하고도 화려한 생명의 빛을 예찬하는 마음 하나로 쓴 것이다. 앞으로도 살아 있는 한, ‘강’을 건너려는 수험생들에게 그들이 몸을 싣고 아낌없이 버릴 수 있는 뗏목이 되도록 끝없이 노력할 것이다. 저서로는 『문학개념어로 끝내는 수능문학 독파』(쏠티북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