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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리더십 > 리더십
· ISBN : 9788959891627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1-08-3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비극은 반복된다
충신, 한 번의 실수로 천추의 한을 남기다_ 문종과 구천
한신, 홀연히 저승길에 오르다_ 한신과 유방
황제가 죄인이라면 죄인일 수밖에_ 팽월과 유방
무혈의 군사정변_ 석수신과 조광윤
반복된 토사구팽의 비극_ 송염과 주원장
2장 정치적 승리를 위하여
세치 혀로 정계를 휘어잡다_ 이임보와 당 현종
풍향 따라 기우는 갈대_ 장전의와 주온
탁월한 재능 하나 정도는 필수다_ 고구와 송 휘종
성공의 열쇠를 손에 넣다_ 채경과 송 휘종
아첨으로 관직을 낚아 올리다_ 엄숭과 명 세종
호랑이를 길들여 고양이로 만들다_ 화신과 건륭제
3장 여인천하
권력 배후의 여인_ 여불위와 자초
가문을 회생시킨 자매_ 두 태후와 한 화제
여성의 손아귀에 놀아난 황제_ 안녹산과 당 현종
치마 밑에서 난 재상_ 가사도와 송 이종
4장 어진 재상과 현명한 군주의 짧은 화합
지도자의 정치이상_ 주공과 주 성왕
청사에 남은 미명과 미담_ 안자와 제 경공
죽는 순간까지 충정을 다한 현상_ 제갈량과 유선
제왕, 간관을 존중하다_ 위징과 당 태종
5장 권력의 숨은 법칙
개혁가의 피땀과 선혈_ 상앙과 진 혜왕
제왕이라 불리는 독재자_ 여불위와 영정
영웅의 비참한 말로_ 주아부와 한 경제
그 누가 악비는 죽어 마땅하다고 했는가!_ 악비와 송 고종
권력 규칙 앞에서의 약자_ 장거정과 명 세종
황위가 발산한 매력_ 오배와 강희제
당파싸움을 어부지리로 승화하다_ 장정옥, 악이태와 건륭제
6장 공성신퇴― 나를 지키는 처세술
공을 이룬 뒤 초야로 물러나다_ 범려와 구천
지위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자의 종말_ 이사와 진 2세
제 갈 길을 분별하다_ 소하와 유방
호랑이를 만난 여우의 재간_ 숙손통과 유방
임기응변의 고수_ 진평과 유방
타협 또한 승리의 비결이다_ 사마의와 위 명제
관리사회의 함정을 피하려거든 권력을 멀리하라_ 유백온과 주원장
거안사위의 표본_ 증국번과 동치제
7장 권력이 커지면 군주를 업신여기다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더냐!_ 맹손씨, 숙손씨, 계손씨와 노소공
천사와 악마의 결합_ 곽광과 한 선제
군주, 신하를 두려워하다_ 고징과 원 선견
처마 밑에서는 고개를 숙여라_ 진회와 송 고종
다음 세상에서는 왕손으로 태어나지 말기를_ 영녹과 광서제
8장 제위를 찬탈한 재상들
황권을 탐한 유생의 비애_ 왕망과 한평제
자리에 오르지도 못하면서 황제를 끌어내리다_ 환온과 진간문제
황위를 욕심낸 자의 결말_ 왕돈과 진명제
제위찬탈 행위의 합리화_ 조광윤과 후주 공제
리뷰
책속에서
역대 제왕들은 하나같이 천하를 자신의 경영 대상으로 여겼고, 모신과 맹장들은 창업과 경영을 위한 도구로 생각했다. 이는 모신과 맹장들이 마땅히 알아야 하는 불변의 진리이다. 제 아무리 비범한 재능을 지닌 모신과 맹장일지라도 일단 천하가 안정되면 제왕에게는 그 이용가치가 사라져버린다.
독재자인 제왕들은 재능이 비범하고 명망이 높지만 자신에게는 쓸모가 없어진 모신들을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이용가치가 다한 인재를 제거하는 것은 중국 역대 제왕들이 자신의 정권을 공고히 하는 수단이자 신조였다. 이러할 때에 선견지명이 없는 자들은 그저 문종과 같은 비극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 p. 24. 충신, 한 번의 실수로 천추의 한을 남기다
당 현종은 보기 드문 성세를 이룩한 유능한 황제 중 하나였으나, 태평성세를 이룩한 후로는 점차 안일하고 태만해졌다. 말년으로 갈수록 향락에 빠지게 된 그는 결국 망국을 초래하였다. 한편 당 현종이 안일해지기 시작한 틈을 이용하여 정계에 진출한 인물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이임보이다. 초기에 이임보는 환관과 비빈들을 회유하여 당 현종의 일거수일투족, 심지어 마음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염탐해냈다. 그리하여 당 현종이 논하는 일마다 그의 마음에 꼭 들어맞는 대답을 하곤 했다. 때문에 당 현종은 말끝마다 반대의견을 내며 옳은 소리를 하는 장구령보다 이임보를 훨씬 더 총애하기에 이르렀다.
| p. 66. 세치 혀로 정계를 휘어잡다
명대의 재상 엄숭은 가히 아첨의 고수라 칭할 수 있다. 그는 상대방의 성격과 상황을 분석하여 가장 적절한 아첨을 구사할 줄 알았다. 이러한 엄숭은 무려 20여 년이나 전권을 장악하다가 87세의 고령이 되어서야 정치무대에서 물러났다. 물론 마지막에 파면당하여 병사하기는 했으나, ‘관직의 경영’ 면에서 그는 비교적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 p. 96. 아첨으로 관직을 낚아 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