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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비행

야간 비행

강호남 (지은이)
천년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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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비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야간 비행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0216693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2-10-11

책 소개

천년의시 140권. 강호남 시인의 첫 시집. 해설을 쓴 이진경(문학평론가)은 강호남의 첫 번째 시집 『야간 비행』이 “‘서정’을 주요한 축으로 삼아 전진한다”는 점을 주지하며, “인간에게 과거는 돌아가 ‘착륙’할 수 없는 물리적, 시간적 공허이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그리운 가을에게 가지 않기로 했다


나는 누군가가 가지고 싶어 안달 난 사람이었고 13
흰 구름 가장자리에서 14
장충단공원 16
네 주머니 속 내 스물한 살 18
선샤인 드라이빙 21
연희동의 너야, 24
가을 뱀 27
식탁 28
비와 나 31
상처 34
너의 새벽 35
진흙 봉투 38
장마 40

제2부 피하고픈 여름에서 살기로 했다

간격재의 헌신 45
행방불명 48
지식인들에게 고함 50
프라하의 우체통 52
작업 54
안내자의 해갈 56
B 목표 59
테라스의 집시 여인 63
처세 66
대리자代理者 68

제3부 얼어붙은 겨울은 언제나 환영이다

겨울 바다 73
야간 비행 76
축제 78
귀 81
구만리 82
물수제비로 날다 84
지구바위 탄생석 87
캠핑장 94
크로키 96
한가을에게 98

제4부 봄으로 봄으로

남매 103
노일리 106
별 108
작은 트럭 110
살생 혹은 귀찮음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 외면 112
송악의 비행 114
흑백의 바다에서 117
너의 어제 120
영생의 산처럼 122
보목리길 123
스트라스부르의 아침 126
틈 128

해설
이진경
‘시’라는 어둠을 모험하는 방법 131

저자소개

강호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다수의 부동산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누적 사업매출 5,000억 이상, 누적 사업이익 수백억 이상 달성한 그가, 성공한 샐러리맨이자 프로페셔널 엔지니어(professional engineer)로서 전하는 부의 라이프 사이클 로드맵(life cycle roadmap). 부로 향하는 여정을 공학적으로 해체하여 인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지은이는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 신입공채로 입사,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처음 일을 배웠다. 호텔 및 카지노 건설 현장에서 시공을 담당했고, 본사에서 견적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건설부동산 분야에서 상업시설, 업무시설, 의료시설, 리조트, 주거시설 등에 대한 개발, 건설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일을 하는 중에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연세대학교에서 도시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민대와 서경대에서 경영전략, 마케팅관리 등 경영학 분야 강의를 맡아 왔다. 서울시 중구에서 건축위원회 심의위원,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등단한 시인으로, 시집 『야간비행』을 출간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근로소득자 수입 기준 상위 1%의 소득을 거두고 있으며, 평범한 직장생활과 보통 수준의 투자만으로 순자산 상위 5% 안으로 진입했다. 이 책은 획기적인 방법이 아니더라도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철학을 말한다. 10%를 향한 90%의 도전이다. 이제 출발하는, 출발을 준비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부를 향한 위대한 여정을 안내한다. 아직 아무것도 갖추지 못한, 아직 아무 계획도 세우지 못한, 진행 중인 계획을 수정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지도이고 나침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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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그대 앉았던 자리
꽃잎 하나 남겼을까 무릎 경건히 꿇고 바닥을 살펴본다.
그대 잡았던 문틀
보석 가루 묻었을까 손 비비고 벽을 쓸어 올려 본다.

돌아서며 남긴 표정
내려 보다 흘린 눈빛

끝이 없는 아스팔트 융단 위에
붉은 마음 흘러 굵은 빗자국으로 남는다.
피로한 디딤으로 우연히 짓이겨진 벌레의 체액으로 불러 본다.
그대에게 가는 길
모든 문은 닫히고 있었다.

눈을 감으면
살랑이며 간질이는 마른 갈대 하나로 다가오는
인연의 기대 한 올
죽지 않고 살아질 더운 심장
이성의 머리칼로 차갑게 엮은 펄떡이는 편지 한 권
그대 이름 하나 내 이름 하나 정성껏 교대로 써
아프지만 기쁜 그곳으로 가기로 한다.
지나야 할 통로 안에 박힌 바늘들과 간혹 실수로 꽂혀 있는 날 선 창을 지나
기어코 가기로 한다.

비가 내렸다.

그대 앉을 자리 데워지라고
해가 내린다.
모진 바람 떠난 자리 해가 내린다.
그대 딛을 바닥 푹신하라고
흙이 솟는다.
사정없이 두드려 상처 많은 얼굴 위로 흙이 솟는다.

아픈 비 머금은 뒤
아직도 부족한 갈증 채우려
그대 오시는 길 파인 구덩 채우려
통로 지나도록 참았던 붉은 눈물 조금씩 흘려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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