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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속의 씨앗

폭풍 속의 씨앗

(한 무장친위대 병사의 2차 세계대전 참전기)

헤르베르트 브루네거 (지은이), 이수영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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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0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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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속의 씨앗

책 정보

· 제목 : 폭풍 속의 씨앗 (한 무장친위대 병사의 2차 세계대전 참전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전쟁/분쟁사 > 1차대전~2차대전
· ISBN : 9788960522084
· 쪽수 : 544쪽

책 소개

군사전문가와 역사학자들이 쓴 기존의 전쟁사와는 달리 <폭풍 속의 씨앗>은 전장의 현실 자체에 집중한 이야기라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게다가 참고자료로 수록된 전쟁 당시의 사진들, 포화 속을 누비며 일상을 틈틈이 수첩에 기록하는 본문 속 저자의 모습 등은 이 책의 저자가 풀어내는 이야기의 사실성을 더 돋보이게 해준다.

목차

새로운 제국의 열다섯 살 최연소 병사 8
엉뚱한 곳에 꽂혀 있는 우리의 깃발 50
첫 출격 58
충성 선서 72
다시 강제수용소 보초로 74
수많은 희생의 출발점에서 98
서부 진격 110
르 파라디의 불명예 124
점령지 프랑스에서 144
1941년 하지 164
발다이 구릉의 늪과 빙하호 지대에서 176
데미얀스크 포위전 262
11월의 태양 338
하리코프 겨울 전투 352
전쟁 역사상 최대의 물량전 376
이탈리아 무장친위대 밀리치아 아르마타 418
마지막 전장을 향해 440
대단원 492
1945년 하지 510
수기를 마치며 538

부록: 색인, 무장친위대 계급 대조표, 지도

저자소개

헤르베르트 브루네거 (지은이)    정보 더보기
2차 세계대전 참전 군인.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열다섯 살에 무장친위대에 입대했다. 그 후 폴란드 침공에서 독소전을 거쳐 최후의 베를린 방어전에 이르기까지 주요 전역을 거치며 종전까지 복무하였다. 최종계급은 SS 중사(SS-Scharf?hrer). 「폭풍 속의 씨앗」은 저자가 삼십여 년에 걸친 집필과 자료수집을 거쳐 내놓은 2차 세계대전 참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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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인문, 음악, 미술, 청소년 교양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는 《도대체 기후위기가 뭐야?》, 《왜 세계화가 문제일까?》, 《청소년을 위한 환경 교과서》, 《세상의 나무》, 《세상의 금속》, 《오, 철학자들!》, 《왜 우리는 생각대로 행동하지 않을까》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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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재량에 따라 수감자를 다루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되었고, 수감자와 가벼운 접촉만 있어도 무거운 처벌을 받았다. 수감자가 규칙을 위반했을 때는 수감자 번호를 적어서 사령부에 보고해야 했다. 그러면 사령부에서 처벌의 강도를 정했다. 수감자는 경비 초소에 다섯 걸음 이상 접근하면 안 되고, 수감자가 아닌 사람과 말을 하거나 뭔가를 주고받는 것도 금지되어 있었다.
설마 우리가 이 일을 맡으려고 여기로 온 것일까? 이런 곳이 우리가 독일 제국을 수호하겠다는 포부를 안고 지원한 엘리트 부대란 말인가? 이런 임무와 내 청춘을 바꾸었단 말인가?


“저들은 모두 총살될 거야!”
나는 무슨 뜻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저 고약한 농담이겠거니 생각하면서 재차 물었다.
“누구 명령인데?”
“크뇌흘라인 SS 대위.”
그제야 농담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가족사진을 손에 든 채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포로들의 총살을 지켜보지 않으려고 서둘러 그 자리를 떴다.


기온은 이미 영하 30도 이하로 뚝 떨어졌다. 그러나 추위를 뼛속까지 파고들게 하는 것은 끝없이 펼쳐진 눈밭 위로 휘몰아치는 매서운 바람이었다. 어깨에 걸친 모포는 나무판처럼 굳어버려 몸을 따뜻하게 해주지 못했다. 심지어는 자동화기에 넣는 총기 윤활유까지 노리쇠 부분에서 딱딱하게 얼어 있었다. 그래서 첫 발을 쏘고 나면 더는 작동하지 않았다. 또 우리가 입고 있는 회녹색 군복은 새하얀 눈밭에서 적의 이상적인 표적이 되었다. 우리는 참담하고 씁쓸한 마음으로 지도부의 무능함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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