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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사회

목돈사회

(대한민국은 어떻게 헬조선이 되었는가)

정우성 (지은이)
에이콘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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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사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목돈사회 (대한민국은 어떻게 헬조선이 되었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60777958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5-11-27

책 소개

한국 사회는 모든 개인에게 개인이 마련할 수 있는 푼돈이 아니라 개인의 소득을 초월하는 돈을 요구한다. 저자는 이를 일컬어 '목돈사회'라고 규정하고, 목돈사회라는 프레임을 통해서 부의 대물림, 세대 양극화의 문제, 자립하기 힘든 사회가 낳은 병폐를 담담하게 진술한다.

목차

1장 목돈사회
__목돈자본주의
__가족은 어떻게 망가지는가
__사후 세습이 아니라 평생 세습
__목돈사회에서의 실패

2장 주거보증금의 문제
__천문학적인 지하경제
__주거보증금이 해로운 여섯 가지 이유
__반전세의 문제점
__개인의 자립을 돕는 주거정책은 불가능한가
__금융 규제 완화를 둘러싼 논란

3장 세대 양극화
__결혼, 단체전의 백미
__모르핀 중독
__대학등록금 문제

4장 목돈사회를 외면하는 정치
__정치는 어째서 무력한가
__관료사회, 행정왕국의 건축술
__초국가주의 좌우합작
__진보주의자에게 보내는 편지

5장 활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__‘복지술사’의 탄생
__자립하기 힘든 사회가 낳은 병폐
__재벌 개혁에 대해
__활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저자소개

정우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변리사로 활동하면서 특허문서를 번역해 왔다.<특허전쟁>, <세상을 뒤흔든 특허전쟁 승자는 누구인가>, <나는 아빠다>, <목돈사회>, <특허문서론>, <논증과설득>등을 저술했다.여러 매체에 칼럼과 수필을 기고하며 생각을 의심하면서 생각한다.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분쟁에 대한 기사로 제2회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상(인터넷부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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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에필로그]
여러분, 한국 사회는 어째서 ‘헬조선’이 되었을까요? 지금까지 저는 이 책을 통해 그 까닭을 이야기했습니다. ‘목돈사회’이기 때문입니다. 앞선 세대가 다음 세대에 좋은 사회를 물려주지는 못할망정 괴롭혀서야 되겠습니까? 이 나라 젊은이는 저마다 지참금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 지참금은 결국 자신이 어떤 가족에 소속되어 있는지를 증명합니다. 푼돈이 아니라 소득을 압도하는 목돈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대의 절망을 들어보십시오.

사실 ‘헬조선’이라는 표현은 어폐가 있습니다. 돈이 많은 부자에게 한국 사회는 기회의 땅일지언정 지옥은 아닙니다. 그리고 기성세대에게도 지옥일 리 없습니다. 그들 세대는 시대가 어려웠을 뿐, 인생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이 살았던 사회는 사람들에게 성실한 노동만을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영광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기성세대가 영광에 취한 사이, 목돈이라는 괴물이 자랐습니다. 이제 사회는 개인에게 성실한 노동만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능력을 초월하는 목돈을 ‘존재에 대한 대가’로 요구합니다. 그러므로 활력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이 세대는 가족의 도움 없이는 자립할 수 없습니다. 경제적 자립 없는 개인의 자유는 병약합니다. 이것이 한국 사회의 고유한 문제입니다. 외국 사례를 연구해봤자 소용이 없습니다.

어느 사회에서나 어둠이 있게 마련입니다. 슬픔과 절망이 없는 사회는 없습니다. 하지만 희망이 자라고 새로운 활력이 생긴다면 우리는 다 같이 인내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전후 한국 사회였으며 80년대까지 지속되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의 어른 세대는 자식 세대에게 희망을 걸었습니다. 그 덕분에 자식 세대는 자립하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가난과 고난은 그것을 극복했을 때 명예가 됩니다. 그렇지만 희망이 자라지 못하고 활력을 기대할 수 없다면 그 사회는 ‘지옥’이 됩니다. 지금의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이 목돈사회는 그들 부모 세대와는 정반대로 젊은 세대를 구조적으로 억압합니다. 그래서 그들 자신도 고통을 겪습니다. 그들도 자식의 목돈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러지 맙시다. 힘센 사람이 무거운 짐을 드는 법입니다. 힘없는 사람들의 어깨 위에 더 무거운 짐을 얹지 말고 그들로 하여금 스스로 걷게 합시다. 그것이 사회의 흔한 정의입니다. 목돈사회는 이 정의를 거꾸로 뒤집어놓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다시 돌려놓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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