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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60861282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08-08-28
책 소개
목차
prologue 모든 아이디어는 관찰에서 시작된다
PART 1. 창의와 혁신에 힘이 되는 관찰
창의성에 불을 붙여라
우리는 얼마나 창의적인가?|아인슈타인을 탄생시킨 관찰학교|소니의 10년 아성을 무너뜨린 닌텐도|고객 관찰의 천재, 애플|관찰이란 몸으로 느끼는 모든 것|초경쟁환경의 승부수, 관찰력|눈에 보이지 않는 시장을 파고들어라
관찰은 시스템적 사고다
관찰이란 눈과 내면의 상호작용|관찰에 대한 개념도, 관찰펌프|관찰에서 실행까지, 창의공식 SISISI!
관찰지수가 뛰어난 사람이 성공한다
관찰력이 뛰어나면 단 한번에 맥을 잡는다|창의적 리더가 되고 싶다면 관찰의 기술을 연마하라
아는 만큼 생각하는 만큼 보인다
관찰력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은 누구?|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관찰의 내공
PART 2. 기회를 창조하는 7가지 관찰습관^6
[관찰습관 01] 본질을 제대로 들여다보라, 스티브 잡스처럼
문제의 본질을 관찰한 아사히야마 동물원|소비자의 의중을 파악한 소니의 성공|인간감정의 본질을 꿰뚫어라
[관찰습관 02] 쪼개고 분석하고 섬세하게 보라, 리처드 브랜슨처럼
기회는 전혀 예측하지 못한 곳에 있다|눈을 가늘게 떠야 섬세하게 볼 수 있다|숨어 있는 1인치를 찾아라|일상을 복어회처럼 얇게 떠라|흔한 것은 뒤집어봐라|섬세하게 관찰하는 6가지 방법|현미경을 들이대고 관찰하라
[관찰습관 03] 밀착하여 세심하게 보라, 샘 월튼처럼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스쳐가듯 보면 속살을 볼 수 없다|여성잡지의 틈새시장을 장악한 <쎄씨>|보이는 대로 믿지는 마라
[관찰습관 04] 진득하게 지켜보라, 워렌 버핏처럼
사람들은 누구나 잘 보이고 싶어한다|백화점은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사는 곳|마주보지 말고 같은 곳을 보라|애정이 있으면 사소한 것도 보인다|소비자가 제품을 어떤 용도로 쓰는지 살펴라
[관찰습관 05] 상식을 배반하고 새롭게 보라, 월트 디즈니처럼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라|고정관념의 안경을 벗어 버려라|상식을 배반하는 소수의 시각으로 보라|성우聖牛를 죽여야 비즈니스가 산다|관찰한 것을 지식과 융합하라
[관찰습관 06] 상상의 눈으로 보라,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디자인하든지 망하든지|소비자의 감성을 관리하라|창의적 인재는 느낌을 중시한다|상상의 나래를 편 함평 나비축제|왜 돈이 되는 상상은 드문 것일까?|머릿속에서 부를 창조하라|관찰+상상 +우연=기적
[관찰습관 07] 보이는 것 너머를 보라, 버락 오바마처럼
위대한 통찰의 교과서, 아이팟|통찰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맥도날드 창업주 레이 크록의 통찰력|관찰과 통찰의 힘|
PART 3. 관찰지수를 높이는 방법
어떻게 관찰할까
어떻게 관찰하면 기회를 창조할 수 있을까?|관찰모드에 주파수를 맞춰라|항상 수동모드를 유지하라|현재의 순간을 자각하라|남들이 보지 않는 것을 보라|보면서 질문하는 습관을 들여라|오감을 총동원하라|숲과 나무를 동시에 관찰하라|언어의 연상장벽을 넘어서라|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순간을 잡아라|보고 싶은 것만 보지 마라
어디서 무엇을 관찰할까
생생한 날것을 관찰하라|일상에서 발견하라|당신을 부르는 그곳에서 관찰하라|경험에서 오는 관찰보다 좋은 것은 없다|마케터들의 혁신을 부르는 표적관찰|조직의 관찰지수를 높여라
내 안의 피터팬을 깨워라
호기심과 물음표는 창조와 혁신의 출발점|정신없는 롤러코스터에서 내려라|놀이삼아 재미있게 관찰하라|지금 이 순간에 몰입하라|느껴지는 대로 하트스토밍하라|경험을 이기는 것은 없다|관찰과 기록은 일심동체|경험에서 통찰을 구하라|인간의 본질을 먼저 이해하라|보는 법을 가르쳐주는 데생|관찰한 것을 사유하게 하는 글쓰기
epilogue IQ보다 관찰지수로 승부하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두바이의 셰이크 모하메드Sheikh Mohammad 왕자는 먹고살거리라곤 석유밖에 없는 조국의 현실이 한스러웠다. 그나마도 2015년이면 고갈되고 말 형편이었다. 일찌감치 조국이 처한 운명을 통감한 그는 집권과 동시에 ‘10년 후 석유의존도를 제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셰이크 왕자는 두바이의 지도를 유심히 관찰했다. 누가 봐도 사막뿐인 불모지의 땅이다. 그의 눈이라고 예외일 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사막을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두바이 지도를 내려다보는 그의 탐색은 계속됐다. 그의 눈길은 주메이라 해변에 머물렀다. 주메이라 해변은 1년 내내 햇볕이 좋고 아름답기로 소문나 있는 곳이다. 그는 이곳에 어떻게 하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눈을 떼지 않았다. 셰이크 왕자가 내린 결론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머무는 주택마다 해안을 가지게 하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문제에 봉착했다. 해안선이 짧아 관광객들을 무한정 유치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셰이크 왕자는 어떻게 하면 해안을 더 늘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주메이라 해변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결국 ‘팜 주메이라’ 인공 섬은 육지와 다리 하나로 연결되어 15만 채의 빌라와 레저타운 들어선 거대한 야자수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덕분에 해안선 길이는 76킬로미터로 늘어났다. 이곳에 들어선 빌라들은 모두 해안을 소유할 수 있었다.
이곳 휴양주택은 일반인에게 조감도가 공개된 지 3주 만에 분양이 완료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 스타 및 가수 등이 이곳 빌라를 구입해 화제를 모았다. ‘자신의 집에 해안선을 갖고 싶다’는 꿈을 겨냥한 셰이크 왕자의 세심한 국토 관찰의 결과였다.(p.26-27)
상상력을 무기로 기발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영국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 회장은 열여섯 살 때 학교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다. 그의 첫 사업은《스튜던트student》라는 잡지를 발행하는 것이었다. 이 사업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실패의 가도에서 그는 잡지를 발행하면서 눈여겨봤던 독자, 즉 학생들의 행태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리처드 브랜슨에게 포착된 단서는 학생들이 음반구입비를 아까워하지 않는다는 것과 1971년 당시 영국에는 음반을 할인 판매하는 곳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만일 잡지를 통해 음반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면? 그 결과 절감한 음반구입 비용이 잡지구독비를 상쇄하고도 남는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다.
그는 당장 생각을 실행에 옮겼다. 잡지에 음반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는 우편주문광고를 실었다. 물론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음반을 대량으로 구입하여 싸게 팔았다. 주문이 쏟아졌고 이 아이디어가 그를 영국 5위의 부자로, 버진그룹을 창의적인 기업의 멘토로 인정받고 오늘날의 성과를 구축하게 한 계기가 됐다. 이 아이디어로 인하여 그는 사업가로서 배워야 할 기질과 수익을 내는 비결을 배웠고, 무엇보다 고객을 섬세하게 관찰함으로써 기회를 포착하는 주특기를 가지게 됐다.(p.77-78)
뻔한 것을 새롭게 보는 노력은 종종 대박을 낳는다. 생활용품업체인 도브Dove는 형식화된 아름다움을 쫓다 지친 사람들에게 안식의 단비를 내려 주는 발상의 전환을 단행하기로 했다. 단순히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름답다는 식으로는 식상하고 역부족이었다. 원점에서 성우聖牛를 죽여야 했다. 화장품회사들이 신성시해왔던 성우란 뭘까? 화장품을 통해 아름다운 피부를 가진 젊은 여자처럼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름살이나 아름답지 못한 피부, 군살 따위엔 눈감으란 것이다. 그러나 도브는 보기 싫다고 눈감았던 주름과 군살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다시 보았다. 성우를 죽이고서야 제대로 보였다. 도브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답다”는 리얼뷰티 캠페인에 돌입했다. 대다수의 보통사람들은 모델처럼 젊지도 마르지도 않았고 화장을 잘하지도 못한다. 즉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도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2004년 캠페인을 시작하며 도브는 먼저 “아름다움이 무엇입니까?”라는 웹사이트 설문을 전세계적으로 실시했다. 이어 옆집 아줌마나 할머니들이 등장하는 광고를 내보냈고,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성우를 죽이고 시장의 주도권을 잡은 것이다.(p.139-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