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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61221078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09-07-15
책 소개
목차
1권
프롤로그
Ch1. 접속
Ch2. 레스의 뒷골목
Ch3. 무법 지대
Ch4. 군 입대
Ch5. 신병
Ch6. 전장의 하이에나
Ch7. 매파 제나로
Ch8. 작업 일지
Ch9. 깔끔한 마무리(?)
2권
Ch1. 아토스에게는 무슨 일이?
Ch2. 저주받은 신전(1)
Ch3. 저주받은 신전(2)
Ch4. 작은 깨달음
Ch5. 화려한 데뷔
Ch6. 제나로의 분노
Ch7. 여자 둘이 모이면 여우굴이다
Ch8. 마법사의 탑
Ch9. 광산 속으로
Ch10. 각성의 실마리
Ch11. 조우
4권
ch1.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
ch2. 다시 시작되는 여행
ch3. 검은 산맥
ch4. 타락한 성기사
ch5. 성검
ch6. 패치
ch7. 불편한 재회
ch8. 마족
ch9. 준신과의 계약
ch10.이계로
저자소개
책속에서
모두가 물러선 그때. 성기사의 검이 땅 바닥으로 향한 그때.
“헉!”
모두의 경악성을 뒤로하고 성기사를 향해 돌진하는 인영이 있었다.
“카이! 뭐 하는 짓이야!”
샌더스가 목청을 높였다.
파티원 중 최고의 전투력을 가진 이를 꼽으라면 샌더스는 주저 없이 카이를 꼽을 것이다. 아직 방법을 찾지 못했을 뿐 방법을 찾게 되면 그 선두에는 카이가 있어 줘야 했다.
그런 카이가 더는 기다리지 못하고 성기사에게 뛰어 들어가자 샌더스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쾅!
성기사의 검이 땅바닥에 틀어박히고 사방으로 파편이 튀어 올랐다.
원래대로라면 성기사가 일으킨 충격파로 인해 주변은 설 곳이 없을 정도로 땅이 파였어야 하겠지만 게임이기 때문인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땅이 복구되었다.
하긴 그랬다면 일행들이 이렇게 고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는데…….
샌더스는 그 보다 카이의 안부가 염려되었다.
방어력에 특화되어 있는 파티의 메인 탱커도 휩쓸리면 위험한 공격이었다.
카이가 공격력 부분에 있어서는 타에 추종을 불허하지만 방어력은 그렇지 않았다.
하긴 공격력에 방어력까지 좋다면 파티에 들어와 있을 리가 없었다.
일행들은 모두 먼지 너머로 신경을 집중했다. 이번에는 특이하게 힐링으로 인한 빛과 검을 휘두르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지만 일행들은 간과했다.
“윈드(Wind)!”
먼지에 시야가 가려졌을 때 임시적으로 먼지를 날려 보내는 마법이 펼쳐졌다.
한 줄기 강풍과 함께 자욱하게 떠오른 먼지가 어딘가로 사라지고 성기사의 모습이 보였다.
“헉!”
“저럴 수가!”
카이는 살아남아 있었다.
아니 살아남은 것보다 성기사의 등을 타고 올라 목덜미에 검을 꽂아 넣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놀라웠다.
샌더스는 지금의 상황을 믿을 수가 없었다. 가공한 공격을 어떻게 피했을까?
고민은 그리 길지 않았다. 의문은 잠시 접어야 할 시점이었다.
“지금이 기회야!” - 4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