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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1

영화처럼 1

서인 (지은이)
  |  
SKY미디어(스카이미디어)
2010-04-08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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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1

책 정보

· 제목 : 영화처럼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61221092
· 쪽수 : 304쪽

책 소개

서인의 로맨스 소설. 평범한 삶을 살아온 현우에겐 아무도 모르는 비밀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톱 스타 서현과 비밀 연애를 하고 있다는 것. 가장 친한 친구들에게도 말할 수 없는 일급비밀이지만 그래서 더 절실할 수밖에 없는 둘의 사랑. 그런 둘의 사랑은 영화처럼 아름답지만 또한 위태롭기만 하다.

목차

1권
프롤로그
chapter1 내 동거녀는 톱 스타 11
chapter2 첫 만남 34
chapter3 또 다른 만남 55
chapter4 스포츠 센터 69
chapter5 짧은 기다림 뒤의 행복 96
chapter6 갈등의 전주곡 124
chapter7 흔들리는 마음 158
chapter8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 213
chapter9 그녀의 과거 239
chapter10 그녀와 내 친구들의 만남 271

2권
chapter11 뜨거운 여름 7
chapter12 드러난 비밀 37
chapter13 예상치 못한 일들 73
chapter14 그녀의 선택 110
chapter15 즐거운 시간들 141
chapter16 나에게 생긴 변화들 168
chapter17 대응 199
chapter18 다시 시작하면 되지 236
chapter19 마지막 사랑 261
에필로그 301

저자소개

서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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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난 크게 당황했다. 나와 지금까지 비밀스러운 동거를 하면서 그녀가 이렇게 화를 내는 모습은 처음이었다. 그 모습에 난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여기서 무슨 말을 해 봤자 변명처럼 들릴 게 뻔한 일이기 때문이었다.
“왜 아무 대답도 없어? 자긴 이럴 때 보면 정말, 무섭기까지 해!”
그녀의 모습은 여전했다. 난 호흡을 가라앉히고 천천히 말했다.
“잠시만 머리 식혀. 그렇게 오해만 하지 말고.”
그 다음 난 주방으로 가서 일단 차가운 물 한 잔을 마셨다. 그리고 그녀에게 물을 건네주려는 찰나, 휴대폰 벨소리가 들렸다. 소리를 들어 보니 내 휴대폰이었다. 차라리 잘되었다는 생각에 난 짧게 말했다.
“우선 전화부터 받고 이야기하자.”
그때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자기 운동 선생님일 거야. 민지 씬가 하는 자기 후배.”
“그걸 자기가 어떻게 알지?”
내 물음에 그녀는 묘한 미소를 지었다.
“몇 번이나 그 이름이 뜬 채 전화벨이 울렸으니까.”
난 잠시 생각하다 물었다.
“지금 도대체 몇 시나 된 거지?”
“11시가 훨씬 넘었어.”
“벌써 그렇게 되었나?”
“자기가 어제 새벽까지 잠들지 못했으니까.”
이렇게 말하는 사이에도 전화벨은 끊임없이 울렸다. 여전히 내가 받지 못하고 머뭇거리자 그녀는 말했다.
“받아 봐. 난 신경 쓰지 말고.”
난 고개를 끄덕이고 테이블 위에 있는 휴대폰을 집었다. 곧 민지의 쾌활한 목소리가 들렸다.
“오빠, 빨리 준비해요. 오늘 오빠 친구들하고 제 친구들하고 같이 영화 보고 저녁도 먹기로 했으니까요.”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야? 도대체 누가 그런 약속을 잡은 거지?”
난 의아스러운 마음에 물었다.
“정한 오빠가요. 제 친구 선영이한테 먼저 연락했는데 선영이가 저 보고 어제 멤버 다시 모여서 놀자고 하더라고요. 어제 정말로 재미있었던 모양이에요.”
뭐라고 해야 하나 잠시 갈등하고 있는데 다시 민지의 목소리가 들렸다.
“설마 오늘도 바쁜 것은 아니겠죠?”
“그건 아닌데…….”
그때 서현의 말이 들렸다.
“약속 있으면 만나도록 해. 난 괜찮으니까.”
난 전화기 사이로 서현의 목소리가 들릴까 빠르게 말했다.
“지금은 통화하기 불편하니까 내가 다시 전화할게.”
그리고 급히 전화를 끊고 서현을 봤다. 그녀가 말했다.
“나도 일 때문에 곧 나갈 거야. 자기도 혼자 이상한 생각만 하지 말고 사람들 만나도록 해. 그게 아무래도 좋을 것 같으니까.”
“그건 정말 오해라고!”
난 결국 고함을 질렀다. 몇 번을 말해도 믿지 않는 그녀가 원망스럽기까지 했다. 그녀는 잠시 나를 바라봤다.
“알았어. 믿어 줄게.”
그리고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그리고 오늘 이후 당분간 우리 만나지 말자. 내가 바쁘기도 하지만 잠시 그러는 게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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