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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61473828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1-05-15
책 소개
목차
1 고양이와 철학
고양이를 사랑한 반철학자: 미셸 드 몽테뉴
메이오의 여행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였는가
2 고양이는 왜 행복하기 위해 애쓰지 않을까
철학자가 행복에 대해 말할 때
파스칼이 말하는 기분 전환
하지와 타락
3 고양이의 윤리
도덕, 아주 독특한 실천
스피노자가 말하는 당신의 본성에 따르는 삶
사심 없는 이기주의
4 인간 대 고양이의 사랑
사아의 승리
밍의 가장 큰 사냥감
사랑하는 릴리
가티노가 사라지다
5 시간, 죽음 그리고 고양이의 영혼
무리의 작별 인사
죽음 부정으로서의 문명
신으로서의 고양이
6 고양이와 삶의 의미
고양이의 본성, 인간의 본성
잘 사는 방법에 대한 고양이의 10가지 조언
창 밖 난간 위의 메이오
감사의 말
미주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고양이에게는 철학이 필요 없다. 고양이는 자신의 본성을 따르기 때문에 삶이 자신에게 주는 것에 만족한다. 반면 인간에게는 자신의 본성에 대한 불만이 자연스러운 것 같다. 예상대로 그 결과 비극적이고 우습게도 인간 동물human animal은 자신이 아닌 어떤 것이 되기 위한 분투를 결코 멈추지 않는다. 고양이는 그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고양이가 철학을 하지 않는 이유가 추상적 사고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능력을 가지고도 여전히 세상을 편안하게 살아가는 고양잇과 동물을 상상해볼 수 있다. 이 고양이들이 철학을 하기 시작한다면 철학은 환상소설의 재미있는 한 분야가 될 것이다. 이 고양이 철학자들은 철학을 불안의 해결책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일종의 유희로서 철학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