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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61672382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8-02-15
책 소개
목차
임진년(1592년, 선조25)/ 17
계사년(1593년, 선조26)/ 41
갑오년/(1594년, 선조27) 91
을미년(1595년, 선조28)/ 161
병신년(1596년, 선조29)/ 211
정유년 1(1597년, 선조30)/ 273
정유년 2(1597년, 선조30)/ 323
무술년(1598년, 선조31)/ 355
부록
--이순신 참전 주요 해전 정리/364
1.옥포해전 2. 당포해전 3. 당항포해전 4. 한산도해전
5.부산포해전 6. 명량해전 7. 노량해전
--난중일기에 대하여/372
난중일기의 체제와 내용/난중일기의 성격과 의미
--임진왜란 이전의 이순신/276
-<난중일기>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은 이순신의 삶
--난중일기로 본 이순신/380
책속에서
전쟁에 관한 기록들
-임진왜란-
해질 무렵에 영남 우수사 원균의 통지문이 왔는데 “왜선 90여 척이 와서 부산 앞 절영도에 대었다”고 하였다. 이와 함께 경상 좌수사 박홍의 공문이 왔는데 “왜선 350여척이 이미 부산포 건너편에 도착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즉각 임금께 장계를 올리고 순찰사와 병사, 전라 우수사 이억기에게도 공문을 보냈다. 영남 관찰사의 공문도 왔는데 동일한 내용이었다.
:: 임진년(1592, 선조25년) 4월 15일
: 밤 열 시쯤 영남 우수사 원균의 공문이 왔는데, “부산진이 이미 함락되었다”고 했다. 분하고 원통한 마음을 이길 수 없었다. 곧 임금께 장계를 올리고 삼도에도 공문을 보냈다.
:: 임진년(1592, 선조25년) 4월 16일
-명량해전-
맑음. 조수를 타고 여러 장수들을 거느리고 가 우수영 앞바다로 진을 옮겼다. 벽파정 뒤에 명량이 있는데, 적은 수의 수군으로는 명량을 등지고 진을 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여러 장수들을 불러 모아 약속하되 “병법에 이르기를 ‘죽으려고 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必死則生 必生則死)’하였고, 또 이르되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천 명도 두렵게 할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모두 오늘 우리를 두고 이른 말이다. 너희 여러 장수들이 조금이라도 명령을 어긴다면 군율대로 시행해서 작은 일일망정 용서치 않겠다”고 엄격히 말했다.
:: 정유년(1597, 선조30년) 9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