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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61702973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2-10-15
책 소개
목차
제1장 뜻밖의 사건
제2장 세드릭의 친구들
제3장 고향을 떠나다
제4장 영국에서
제5장 성에서
제6장 백작과 손자
제7장 교회에서
제8장 말 타는 법을 배우다
제9장 가난한 시골집
제10장 깜짝 놀랄 소식
제11장 미국에서의 걱정
제12장 경쟁자의 등장
제13장 딕이 구하러 오다
제14장 폭로
제15장 여덟 번째 생일
역자 해설
작가 연보
리뷰
책속에서
세드릭은 여전히 그 크고 깨끗하고 순수하며 감탄하는 눈빛으로 백작을 바라보며 말을 이어갔다.
“할아버지는 아주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셨어요. 마이클이랑 브리짓이랑 열두 명의 아이들, 그리고 사과 파는 할머니랑 딕, 홉스 씨, 히긴스 씨와 히긴스 부인과 아이들, 그리고 모던트 목사님까지요. 목사님도 당연히 기쁘실 테니까요. 내 사랑이랑 저도 조랑말이며 다른 여러 가지 것들을 주셔서 정말 행복해요. 제가 손가락으로 세 보고 머릿속으로도 계산해 봤는데요. 할아버지가 친절을 베푸신 사람들이 전부 스물일곱 명이에요. 스물일곱 명이라니, 정말 많아요.”
행복한 사람은 또 있었다. 평생 부자에 귀족으로 살았지만 정말로 행복한 적은 별로 없었던 노인이었다. 어쩌면 백작이 좀 더 행복해진 것은 예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백작이 갑자기 폰틀로이가 생각하는 것만큼 착한 사람이 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적어도 무언가를 사랑하기 시작했으며, 아이의 천진난만하고 상냥한 마음이 제안하는 대로 친절한 일들을 하면서 즐거움을 발견할 때도 있었다. 그게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