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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인물
· ISBN : 9788961703895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14-09-10
책 소개
목차
1. 마음속에 품은 큰 뜻
2. 동학 운동의 횃불이 되어
3. 스승 고능선의 가르침
4. 나라의 치욕을 씻고자
5. 감옥 학교의 글 선생
6. 양반도 깨어라, 상놈도 깨어라
7. 백범으로 다시 태어나다
8. 조국의 문지기가 되어
9. 위기에 처한 임시 정부
10. 한인 애국단의 핏빛 외침
11. 꿈에 그리던 광복이여!
12. 나의 소원은 완전한 자주 통일
글쓴이의 말
역사인물 돋보기
책속에서
얼굴 좋은 것은 몸 좋은 것만 못하고, 몸 좋은 것은 마음 좋은 것만 못하다.
그 순간, 창암은 눈이 번쩍 뜨였다. 그제야 창암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맞아! 얼굴 좋은 사람이나 몸 좋은 사람, 또는 양반이나 부자보다 더 훌륭한 사람은 마음이 바른 사람이지. 그래, 마음 좋은 사람이 되자! 이제부터는 마음을 닦는 데 힘쓸 거야.’
어느새 창암의 가슴속에 작은 등불 하나가 켜졌다.
주요 인사들이 서 있는 단상을 향해 힘차게 폭탄을 던졌다. 꽝! 폭발음과 함께 커다란 불꽃이 일었다. 경축식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일본 중요 인사들이 그 자리에 쓰러졌다.
“대한 독립 만세! 대한 독립 만세!”
미처 자결하지 못한 윤봉길에게 일본 헌병들이 몰려들었다. 젊디젊은 스물다섯 살의 청년 윤봉길은 현장에서 체포된 뒤 일본으로 무자비하게 끌려갔다.
“일본이 항복한답니다!”
꿈에도 그리던 소식이었다! 일본의 항복은 곧 대한의 독립을 뜻했다. 36년 동안 일제의 탄압에 시달리며 살던 우리 겨레가 자유를 찾은 순간이었다. 그러나 김구는 마음 놓고 기뻐할 수가 없었다. 오히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 같았다. 우리 힘으로 나라를 되찾지 못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