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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5~6학년 > 문화/예술/인물
· ISBN : 9788961960991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11-12-16
책 소개
목차
‘그림 상상력 학교’에 들어서며 ‘도화지’ 없는 그림 그리기
1교시 마음이 웃는 상상력
한 시간 동안 말 안 하기 숙제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의 ‘똥’
오줌싸개와 샘
점박이와 덩굴손
생각나비야, 훨훨*노아의 방주 현장 취재
2교시 생각이 자라는 상상력
아빠의 하얀 코털
액자에 담긴 순간
사과를 그린 화가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그림자 그림
생각나비야, 훨훨*어린이 119 구조대
3교시 이야기 꽃피는 상상력
마법의 카드
나의 명화 달력
화분을 떠나는 꽃
어린 미켈란젤로
골목 미술관
생각나비야, 훨훨*눈사람 몽타주
이 책을 함께 보는 어른들에게 상상을 뛰어넘는 상상을 위하여!
‘그림 상상력 학교’에 나오는 화가들을 소개합니다!
그림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어떤 화가는 그림이 ‘일기’라고 했습니다. 화가는 마음에 그린 그림을 도화지에 옮기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화가의 일기를 그림으로 읽는답니다. 그리고 화가의 마음에 내 마음을 포개어 놓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열면 그림을 스스럼없는 친구가 되고 그림 보기는 놀이와 같아집니다.
- ‘도화지’ 없는 그림 그리기
왼쪽에 있는 그림 「똥 냄새」를 볼까요. 이 그림에서는 똥이 만든 기름진 흙덩어리가 차곡차곡 쌓여 동글동글 둥근 나무들을 푸르게 피워 냅니다. 그런데 왼쪽 위에 둥글고 푸른 나뭇잎이 감싸안은 갈색 동그라미는 똥인가요? 나무 가운데 고갱이가 되어 중심을 잡고 있군요. 이 갈색 동그라미는 나무가 흙에 ‘뿌리’라는 빨대를 꽂아 쪽쪽 빨아올린 영양가 있는 똥을 가리키는 것이겠지요. (……) 이 그림을 그린 화가, 훈데르트바서의 말대로 똥 냄새는 우리의 생명을 이어가게 하는 ‘자연의 향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오늘의 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