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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2478112
· 쪽수 : 120쪽
책 소개
목차
코코에게 온 편지
맙소사, 여기가 랄라 호텔이라고?
손님 모으기 대작전
도망가는 손님들
앗, 유령이다!
수상한 긴긴 형
어흥 지배인의 비밀
유령을 잡으러
어서 오세요, 랄라 호텔입니다
리뷰
책속에서
“이름을 착각한 게 아닐까요? 코코는 노는 것 말고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잖아요. 호텔의 주인은 저처럼 똑똑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요.”
또또가 엄지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말했다.
“또또 형, 그게 무슨 소리야? 호텔 주인에는 나 같은 인기인이 딱 맞아. 나처럼 잘생기고 멋진 강아지가 호텔 주인이라고 해 봐. 손님이 엄청 몰릴걸? 분명 호호를 코코라고 잘못 쓴 거라고.”
동생 호호까지 편지가 자기에게 온 것이라며 우겼다. 형과 동생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코코도 조금 의심이 들었다. 게다가 코코는 예전에 차차 회장님에게 큰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던가. 아무래도 편지가 잘못 온 모양이다.
호텔 앞에 도착한 코코는 양손으로 눈을 여러 번 비볐다.
요리 보고 조리 봐도 이상했다. 여기가 그 랄라 호텔이 맞을까? 반짝이는 네온사인도 없고, 야자수 나무는 다 시들고, 호텔 앞은 개미 한 마리 보이지 않을 만큼 썰렁했다. ‘랄라 호텔’이라는 간판마저 없었다면, 코코는 잘못 찾아온 줄 알고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렸을 것이다.
코코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호텔로 들어갔다. 로비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북적북적했던 예전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안내 데스크 역시 비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