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세무/재무/회계
· ISBN : 9788962602531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0-12-17
책 소개
목차
1장 유교수, 새로운 회계등정에 나서다
교수, 북한산에 오르다!
교수, 달콤한 친구를 만나다!
교수, 변화의 길목에서 나침반을 꺼내다!
교수, 보이지 않는 가치를 찾다!
교수, 선택과 집중을 말하다!
교수, 경영의 청사진을 그리다!
2장 유교수, 쫀쫀한 원가시스템을 그리다
교수, 낙엽 지는 가을에 서다!
교수, 우왕좌왕 출판사를 방문하다!
교수, 원가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다!
교수, 손익계산의 필살기를 구사하다!
교수, 원가관리의 길을 제시하다!
3장 유교수, 대박 인터넷쇼핑몰을 서포트하다
교수, 선상 레스토랑에 가다!
교수, 비용과 이익을 프로듀스하다!
교수, 새 판을 짜도록 제안하다!
교수, 이기는 습관의 씨를 뿌리다!
교수, 유람선 데이트를 즐기다!
교수, 허방다리 피하는 법을 가르치다!
4장 유교수, 향긋한 회계서비스에 나서다
교수, 갓 볶은 커피향에 심취하다!
교수, 치고 빠지는 법을 이야기하다!
교수, 젊은 점장의 ‘빽’을 자처하다!
교수, 낭비를 날리고 성과를 낚아채다!
교수, 수익분석의 신대륙을 발견하다!
5장 유교수, 막강 경영관리를 말하다
교수, VIP로 초빙받다!
교수, 권한과 책임의 핵심을 찌르다!
교수, 성과평가의 주춧돌을 세우다!
교수, 투자중심점에서 EVA를 외치다!
교수, 경영관리의 퍼펙트골드를 쏘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재무회계와 관리회계는 그저 방향이 다를 뿐이지 어느 쪽이 우위라고는 할 수 없어. 오히려 상호보완적인 회계의 분야지, 재무회계가 외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다면, 관리회계는 내부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하지. 재무회계가 정확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면, 관리회계는 주관적으로 시의적절하고 목적에 접합해야하네. 또한 재무회계가 기업회계기준에 따른 과거지향적 정보시스템이라면, 관리회계는 통제기준이 따로 없는 미래지향적 학문 분야야. 그리고 재무회계가 장부에 기록하는 것을 중시한다면, 관리회계는 현금흐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느냐가 중요한 이슈일세. 이런 차이점들이 있지만 재무회계와 관리회계 둘 다 회계정보시스템에 의존하고 있고, 자신을 보호한다는 개념에 기초하고 있지. 재무회계가 피라미드의 꼭대기라면, 관리회계는 그 밑을 채우는 받침돌일세. 그러니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해선 안 되는 것 아니겠나.”
“나도 같은 생각일세, 하지만 우리 회사도 그렇고, 대부분의 경우 눈에 보이는 재무회계 정보만을 우선하면서 관리회계상의 문제점들은 자꾸 뒷전으로 미뤘던 것 같아. 그런데 기업환경이 변화하고, 경쟁우위가 중요시되고, 또 인터넷 네트워크가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경영관리의 문제들이 더욱 심각하게 불거지고 있어. 그래서 요즘 들어 관리 회계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고 있다네.…”
- <1장 유교수, 새로운 회계등정에 나서다> 中에서
“… 공헌이익은 어디서 생길까요?”
“매출액에서 생깁니다.”
조용히 강의만 듣던 디자인팀장이 입을 열었다. 반가운 마음에 교수가 질문을 한다.
“그 매출액은 어디서 생깁니까?”
“음….”
“고객이 제품을 사고 지급한 판매대금이지요.”
디자인팀장이 머뭇거리는 사이에 홍과장이 답을 낸다.
“네, 맞아요. 잘 알고 있군요. 공헌이익은 매출대금을 지급하는 고객으로부터 나오는 겁니다. 그럼 고정비는 어떤가요? 고정비는 회사 내부에서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자, 고정비와 공헌이익을 분석한다고 하면 어떤 분석이 더 쉬울까요? 외부에서 창출되는 것? 아니면 내부에서 발생하는 것?”
“내부에서 발생하는 것이 더 알기 쉽지 않을까요?”
홍과장이 냉큼 대답을 한다.
“허허, 그래야 정상이겠지요. 하지난 이 회계란 놈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드는 걸 좋아해요. 사실 공헌이익분석을 하는 게 훨씬 쉬워요. 어떤 상품을 얼마에 얼마만큼 판매했느냐, 또 어떤 재료를 어디서 얼마에 구입했느냐 따위의 정보는 청구서나 장부를 보면 금방 나오거든요. 우리가 알다시피 공헌이익은 매출액에서 변동비를 뺀 값이죠. …”
- <2장 유교수, 쫀쫀한 원가시스템을 그리다> 中에서
“하하…, 학교 다닐 때 아침마다 절 깨우면서 아빠가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버스 떠난 뒤에 후회해도 소용없다.’”
“그런 만고불변의 진리인 걸. 회계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이치란다. 원가관리문제에 있어서는 넘치는 100원을 절감하는 것보다 100원의 여분을 더 보태지 않는 것이 훨씬 쉬운 길이란다. 벤저민 프랭클린도 이렇게 말했지. ‘1온스의 예방활동이 1파운드의 치료와 같은 가치가 있다’고. 비용관리란 비용을 삭감하는 것이 아닌 예방의 문제야. 따라서 평상시에 원가가 수익보다 더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지 않는지 늘 주시해야 해. 마찬가지로 수익이 악회되거나 경기가 나빠질 때도 원가가 수익과 비슷한 속도로 떨어지고 있는지 항상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단다.”
“비용예방이란 건 끝이 없는 뫼비우스의 띠나 마찬가지로군요.”
“맞아, 우리가 아까 레스토랑에서 ‘변동비를 줄여서 원가의 군살을 제거해야 한다’는 주제로 한참 얘기하긴 했지만, 사실 비용이란 건 그 본질을 따지면 결코 줄어들지 않는 속성이 있어. 하나를 때려잡으면 다른 놈들이 고개를 내미는 두더지 잡기 게임과 비슷하다는 의미야. 영국의 행정학자 파킨슨이 공공행정조직을 관찰한 후에 발견한 두 번째 법칙은 ‘지출은 수입만큼 늘어난다’야. 비용은 내버려두면 반드시 증가하기 때문에, 비용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만 하지.”
-<3장 유교수, 대박 인터넷쇼핑몰을 서포트하다>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