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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살림/정리수납
· ISBN : 9788962609769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16-05-31
책 소개
목차
1장. 거실의 즐거움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법
거실을 이색적으로 꾸미는 법
오래된 가구를 새것처럼 사용하는 법
구석구석 숨은 물건들 정리법
위생용품을 깔끔하게 관리하는 법
청소와 세탁에 빼앗긴 시간 되찾기
1장을 정리하며
2장. 부엌의 즐거움
개수대를 깔끔하게 유지하는 센스
식사가 끝나도 여유로운 이유
뒤죽박죽 주방도구 정리법
식기 일광욕
저장과 수납에 적합한 용기들
빈 병 활용법
냉장고 한 칸의 숨은 비밀
비좁은 선반을 활용하는 법
작은 주방의 큰 도구들
주방도구에 담긴 추억들
2장을 정리하며
3장. 식탁의 즐거움
쓰임새 많은 작은 컵과 작은 잔
요리의 멋을 더하는 조연들
요리의 맛을 더하는 조연들
오늘의 재료와 오늘의 요리
냉장고 속 남은 채소 알뜰 활용법
영양만점 심플 레시피
4계절 전채 요리
1년을 기다린 계절의 맛
친구들과 나누고 싶은 음식들
여행지에서 만난 음식들
3장을 정리하며
4장. 일상의 즐거움
하루를 시작하며
휴식을 취하며
몸을 꾸미며
옷을 걸치며
요가를 하며
하루를 마치며
4장을 정리하며
리뷰
책속에서
20?30대 초반까지는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이 좋았습니다. 길거리며 공원이며 상점들을 돌아다니는 것이 즐겁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제가 살던 집이 그다지 쾌적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3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집에 머무는 시간도 꽤 즐거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그러고는 “편안하고 좋은 집이란 어떤 걸까?”, “내가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은 어떤 곳일까?”,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를 고민했습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집의 비밀을 찾기 시작한 것입니다. …… 집에서 지내는 시간 속에서 지금의 나 자신을 돌아볼 여유를 찾게 되었고, 매일의 일을 차분하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규칙이라고 해서 딱히 엄격한 것까지는 아닙니다. 유연하면서도 제 생활 패턴을 잃지 않는 삶의 다짐과 같은 것들입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편안하고 즐거운 집을 만들어보세요.
_‘프롤로그’ 중에서
날씨가 맑은 날에는 좀 춥더라도 창문을 열고 지내려고 합니다. 집 안에 공기가 흐르고 바람이 들어오면 답답함이 사라지고 청정한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세탁기를 돌립니다. 세탁을 하는 동안에는 거실과 침실을 정리합니다. 지난 밤 잠들기 전에 미처 정리하지 못한 물건이나 탁자 위에 어질러진 물건들은 모두 제자리에 갖다놓습니다. 모든 물건들을 제 위치에 놓은 이 상태를 저는 집안의 ‘제로 상태’라고 부릅니다. 집 안의 모든 것을 정리한 다음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죠. 그동안 제 머릿속은 서서히 작업하기 좋은 상태로 바뀝니다. _ ‘제로 상태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