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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담장 넘어 도망친 도시 생활자

아파트 담장 넘어 도망친 도시 생활자

(도심 속 다른 집, 다른 삶 짓기)

한은화 (지은이)
동아시아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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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담장 넘어 도망친 도시 생활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파트 담장 넘어 도망친 도시 생활자 (도심 속 다른 집, 다른 삶 짓기)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집/인테리어 > 집짓기
· ISBN : 9788962624199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2-03-23

책 소개

여기, 아파트 담장을 넘어 도망친 커플이 있다. 16년 차 건축 덕후 한은화는 반려자와 함께 결혼식 대신 집 짓기 여정을 택했다. 그들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골목길이 있는 서촌의, 지붕이 무너져 내리는 한옥 한 채를 사게 된다.

목차

프롤로그: 아파트 시대의 이상한 주거 르포르타주

1장 어쩌다 한옥
- 부동산이 아닌 공간으로, 잃어버린 내 삶을 찾아서
쾌적한 집콕을 위하여
우리의 삶은 평당 얼마짜리일까
어느 날 한옥이 내게로 왔다
결혼식 대신 집 짓기
티끌, 아니 팬티 모아 집 짓기

2장 오래된 동네의 비밀
- 아파트 밖에서 마주한 재개발과 재생의 민낯들
그 골목길의 주인은 따로 있다
늙은 삶터의 뒷조사
내 땅이 사라졌다
‘Made In 자이’의 세상
골목길에서 수상한 냄새가 난다

3장 집이 나에게 물었다
- 공간이 치수를 정하고 삶의 테두리를 정리하기
Q. 리더냐, 동무냐
Q. 방이 좁아도 괜찮은가
Q. 방은 몇 개가 필요할까
Q. 고쳐 쓸까, 새로 지을까
Q. 몇 밀리미터면 충분할까

4장 단지 밖은 정글이다
- 전통이라는 이름 아래 한옥을 박제해 두는 정부를 고발합니다
한옥은 왜 똑같이 생겼을까
21세기 조선 한옥이라니
전통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
프로 불편러의 탄생

5장 드디어 짓다
-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은, 파란만장 좌충우돌 집 짓기 여정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우리 집은 초울트라 럭셔리 하우스
땅 밑 아무개 씨 이야기
“아, 그 크레인으로 지은 집?”
사모님으로 콴툼 점프
너의 이름은

6장 기어이 살다
- 나의 집, 나의 삶, 나의 생태계
한옥 생활자, 40세 집구석 은퇴 라이프
한옥은 불편한가
네모반듯하지 않아도 괜찮아
농약 사는 여자
서촌 시골살이
남과 비교할 수 없는 집

에필로그: 세 가지가 없는 집

저자소개

한은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건축에서 도망쳐 기자가 됐는데, 건축을 취재하고 있다. 마당 있는 집을 찾다가 한옥을 지었는데, 아파트 단지 밖 방치된 동네의 현실에 눈을 뜨게 됐다. 반려자 최진택과 서울 한복판 서촌의 한옥에서 산 지 2년여째, 각종 텃밭 작물을 재배하며 시골살이 하듯 사는 맛이 꽤 좋다. 더 다양한 집과 공간, 더 나은 도시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16년째 일하고 있는 중앙일보에서 〈한은화의 공간탐구생활〉과 〈한은화의 생활건축〉을 연재 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낭만적일 것만 같던 우리의 집 짓기 여정은 어느 순간부터 아파트 시대의 이상한 주거 르포르타주가 되어버렸다. 이 이야기가 당신의 집과 당신의 인생에 조그마한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다면, 더 나아가 아파트 단지 밖 삶터에도 볕 드는 계기가 된다면 행복하겠다.
이제 아파트 담장 밖으로, 집을 지으러 출발해 보자.


그래서 사람들은 한강공원에 텐트를 치고 돗자리를 펼쳤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경보가 울리는 9월 첫째 주 금요일, 한강공원에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다. 결국 삶과 더불어 공간도 외주를 주던 시대에 철퇴가 내려졌다. 팬데믹 시대를 맞아 집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질문해야 한다. 발
코니 없이 마냥 넓기만 한 집이 필요할까? 방만 많다고 좋을까? 아파트는 정말 좋은 집일까?


첫째, 외출할 때 물은 싸 들고 다닌다.
둘째, 옷은 안 산다.
셋째, 밥은 집에서 먹는다.
넷째, 해외여행은 안 간다.
다섯째, 택시는 안 탄다.

편의점에서 500밀리리터 물을 한 통 사면 950원이다. 대형 슈퍼에서는 400원대다. 집에서 쓰는 브리타 정수기의 물을 담아 가면 0원이다. 몇백 원 가지고 아무렴 어때, 하는 순간 돈은 구멍 난 주머니에서 빠져나가는 모래마냥 순식간에 사라진다. 950원짜리 물을 사 먹지 않겠다는 것은 우리의 절약 생활의 기본 정신을 담은 제1선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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