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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데굴 판다 푸딩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2683318
· 쪽수 : 88쪽
· 출판일 : 2025-12-19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2683318
· 쪽수 : 88쪽
· 출판일 : 2025-12-19
책 소개
대나무 숲에 사는 데굴 판다 푸딩은 신비로운 씨앗을 가꾸며 동물 친구들의 고민에 귀 기울인다. 잠 못 이루는 토끼, 불안한 부엉이 삼 남매, 보금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인 고니까지, 씨앗은 숲의 변화와 마음의 문제를 함께 비추며 작지만 분명한 변화를 만들어 낸다.
대나무 숲에서 신비로운 씨앗을 가꾸는
데굴 판다 푸딩의 이야기!
대나무 숲에 사는 데굴 판다 푸딩은 특별한 씨앗을 가꾸고 있어요. 푸딩의 씨앗은 무럭무럭 자라 숲을 울창하게 만들 뿐 아니라, 동물 친구들의 마음속 고민을 해결하는 힘을 지니고 있거든요.
잠을 이루지 못하는 토끼, 목소리가 작은 다람쥐, 엄마 아빠의 다툼으로 마음이 무거운 부엉이 삼 남매, 날개 크기가 달라 스스로를 숨기던 고니 등 푸딩은 친구들의 고민에 맞춰 씨앗을 건네주어요.
작고 평범해 보였던 씨앗은 친구들의 일상에 조금씩 변화를 가져오고, 숲에는 다시 웃음과 평온이 깃들기 시작하지요. 작지만 위대한 힘을 지닌 씨앗이 숲과 동물 친구들에게 불러오는 따뜻한 기적을 만나 보세요.
친구들의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고
숲을 풍요롭게 가꾸는 푸딩의 씨앗
푸딩이 사는 숲에는 나무를 베는 시끄러운 소리로 가득합니다. 오랫동안 숲을 지켜온 느루거북의 뜻에 따라 개발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죠. 자연재해로 숲이 훼손되자, 느루거북은 대책을 마련합니다. 댐을 짓고 나무를 베어 길을 넓히는 등 숲을 안전하게 만드는 일에 착수하지요. 그 바람에 항상 다니던 길이 달라지고, 보금자리 강물이 마르는 등의 변화가 찾아옵니다. 동물들은 불편을 느끼고 숲을 떠나기도 하지요.
토끼 토비는 굴 앞의 나무가 베어지는 바람에 달빛이 굴속으로 들어와 잠에 잘 들지 못했어요. 부엉이 삼 남매는 숲에 먹이가 부족해지자 부모님이 자주 다투는 상황에 처해요. 고니 두리는 보금자리였던 강물이 메말라 다른 호수를 찾아가야 할지 고민하지요. 숲을 안전하게 만들려는 선택이 동물들에게는 또 다른 고민이 된 이때, 푸딩의 씨앗은 숲과 친구들의 마음에 작지만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어린이 독자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워 주는 동화
이 이야기는 많은 어린이에게 사랑받는 판다를 주인공으로 한 동화입니다. 보기만 해도 사랑스럽고 천진난만한 판다가 등장하여 어린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지요. 귀여운 푸딩은 숲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릴 때부터 꽃과 나무 등을 지나치지 않고 샅샅이 살펴보며 연구하지요. 그런 푸딩은 친구들에게 별나고 특이한 존재로 여겨졌지요. 그러던 어느 날 푸딩은 은은한 빛이 맴도는 씨앗을 발견하고 정성스레 가꾸기 시작합니다.
푸딩은 씨앗을 고민이 있는 친구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씨앗은 무럭무럭 자라 친구들의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자연재해와 개발로 몸살을 앓던 숲을 울창하게 가꿉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푸딩의 이야기를 살펴보며 자연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키우고, 자연의 변화가 우리의 삶과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자연과 나, 그리고 친구들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해 보게 하는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지요.
나아가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가르치기보다, 자연의 작은 변화가 누군가의 생활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느끼게 합니다. 이야기를 읽고 “숲이 변하면 동물들은 어떤 기분일까?”, “우리 주변의 자연이 달라지면 어떤 일이 생길까?” 등의 질문에 답해 보세요. 자연을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만 인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나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로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의 만남!
한유진 작가와 김민우 그림 작가의 작품을 실은 《데굴 판다 푸딩》
《데굴 판다 푸딩》은 동시·동화·읽기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주목받는 한유진 작가의 작품입니다. 사랑스러운 판다 푸딩을 중심으로 토끼, 다람쥐, 부엉이, 고니 등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가 에피소드 형식으로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푸딩의 이야기에 각 동물 친구들의 사연이 유기적으로 엮이며 읽는 즐거움을 한층 높이고, 각 에피소드마다 다른 감정과 상황을 만나게 합니다. 특히 판다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어린이 독자들의 시선을 끄는 동시에 어린이들이 공감할 만한 고민을 안고 있는 동물들을 등장시켜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이 이야기는 동물 친구들의 고민을 자연의 변화와 연결해 풀어내며, 환경과 마음의 문제를 함께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의 생태 동화를 제시합니다. 기후 위기로 자연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지는 지금, 《데굴 판다 푸딩》은 흥미로우면서도 깊이 있는 시선으로 환경과 공존의 의미를 전하는 흥미롭고도 창의적인 동화로 자리할 것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김민우 그림 작가의 일러스트는 《데굴 판다 푸딩》의 이야기에 깊은 몰입감을 더합니다. 판다 푸딩과 동물 친구들의 표정과 몸짓을 섬세하게 포착한 그림은 감정선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숲의 변화와 빛의 흐름을 살린 색감과 구도는 이야기의 분위기와 서사를 자연스럽게 이어 줍니다. 장면마다 살아 있는 움직임이 느껴져 어린이 독자는 페이지를 넘기며 스스로 이야기를 따라가게 되고, 배경으로 그려진 자연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서사의 일부로 기능하며 환경과 공존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합니다. 이러한 그림 구성은 보는 즐거움을 넘어 상황을 이해하고 감정을 공감하는 힘을 키워 주어, 어린이 독자의 감성과 문해력 발달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데굴 판다 푸딩의 이야기!
대나무 숲에 사는 데굴 판다 푸딩은 특별한 씨앗을 가꾸고 있어요. 푸딩의 씨앗은 무럭무럭 자라 숲을 울창하게 만들 뿐 아니라, 동물 친구들의 마음속 고민을 해결하는 힘을 지니고 있거든요.
잠을 이루지 못하는 토끼, 목소리가 작은 다람쥐, 엄마 아빠의 다툼으로 마음이 무거운 부엉이 삼 남매, 날개 크기가 달라 스스로를 숨기던 고니 등 푸딩은 친구들의 고민에 맞춰 씨앗을 건네주어요.
작고 평범해 보였던 씨앗은 친구들의 일상에 조금씩 변화를 가져오고, 숲에는 다시 웃음과 평온이 깃들기 시작하지요. 작지만 위대한 힘을 지닌 씨앗이 숲과 동물 친구들에게 불러오는 따뜻한 기적을 만나 보세요.
친구들의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고
숲을 풍요롭게 가꾸는 푸딩의 씨앗
푸딩이 사는 숲에는 나무를 베는 시끄러운 소리로 가득합니다. 오랫동안 숲을 지켜온 느루거북의 뜻에 따라 개발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죠. 자연재해로 숲이 훼손되자, 느루거북은 대책을 마련합니다. 댐을 짓고 나무를 베어 길을 넓히는 등 숲을 안전하게 만드는 일에 착수하지요. 그 바람에 항상 다니던 길이 달라지고, 보금자리 강물이 마르는 등의 변화가 찾아옵니다. 동물들은 불편을 느끼고 숲을 떠나기도 하지요.
토끼 토비는 굴 앞의 나무가 베어지는 바람에 달빛이 굴속으로 들어와 잠에 잘 들지 못했어요. 부엉이 삼 남매는 숲에 먹이가 부족해지자 부모님이 자주 다투는 상황에 처해요. 고니 두리는 보금자리였던 강물이 메말라 다른 호수를 찾아가야 할지 고민하지요. 숲을 안전하게 만들려는 선택이 동물들에게는 또 다른 고민이 된 이때, 푸딩의 씨앗은 숲과 친구들의 마음에 작지만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어린이 독자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워 주는 동화
이 이야기는 많은 어린이에게 사랑받는 판다를 주인공으로 한 동화입니다. 보기만 해도 사랑스럽고 천진난만한 판다가 등장하여 어린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지요. 귀여운 푸딩은 숲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릴 때부터 꽃과 나무 등을 지나치지 않고 샅샅이 살펴보며 연구하지요. 그런 푸딩은 친구들에게 별나고 특이한 존재로 여겨졌지요. 그러던 어느 날 푸딩은 은은한 빛이 맴도는 씨앗을 발견하고 정성스레 가꾸기 시작합니다.
푸딩은 씨앗을 고민이 있는 친구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씨앗은 무럭무럭 자라 친구들의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자연재해와 개발로 몸살을 앓던 숲을 울창하게 가꿉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푸딩의 이야기를 살펴보며 자연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키우고, 자연의 변화가 우리의 삶과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자연과 나, 그리고 친구들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해 보게 하는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지요.
나아가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가르치기보다, 자연의 작은 변화가 누군가의 생활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느끼게 합니다. 이야기를 읽고 “숲이 변하면 동물들은 어떤 기분일까?”, “우리 주변의 자연이 달라지면 어떤 일이 생길까?” 등의 질문에 답해 보세요. 자연을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만 인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나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로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의 만남!
한유진 작가와 김민우 그림 작가의 작품을 실은 《데굴 판다 푸딩》
《데굴 판다 푸딩》은 동시·동화·읽기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주목받는 한유진 작가의 작품입니다. 사랑스러운 판다 푸딩을 중심으로 토끼, 다람쥐, 부엉이, 고니 등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가 에피소드 형식으로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푸딩의 이야기에 각 동물 친구들의 사연이 유기적으로 엮이며 읽는 즐거움을 한층 높이고, 각 에피소드마다 다른 감정과 상황을 만나게 합니다. 특히 판다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어린이 독자들의 시선을 끄는 동시에 어린이들이 공감할 만한 고민을 안고 있는 동물들을 등장시켜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이 이야기는 동물 친구들의 고민을 자연의 변화와 연결해 풀어내며, 환경과 마음의 문제를 함께 바라보는 새로운 방식의 생태 동화를 제시합니다. 기후 위기로 자연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지는 지금, 《데굴 판다 푸딩》은 흥미로우면서도 깊이 있는 시선으로 환경과 공존의 의미를 전하는 흥미롭고도 창의적인 동화로 자리할 것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김민우 그림 작가의 일러스트는 《데굴 판다 푸딩》의 이야기에 깊은 몰입감을 더합니다. 판다 푸딩과 동물 친구들의 표정과 몸짓을 섬세하게 포착한 그림은 감정선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숲의 변화와 빛의 흐름을 살린 색감과 구도는 이야기의 분위기와 서사를 자연스럽게 이어 줍니다. 장면마다 살아 있는 움직임이 느껴져 어린이 독자는 페이지를 넘기며 스스로 이야기를 따라가게 되고, 배경으로 그려진 자연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서사의 일부로 기능하며 환경과 공존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합니다. 이러한 그림 구성은 보는 즐거움을 넘어 상황을 이해하고 감정을 공감하는 힘을 키워 주어, 어린이 독자의 감성과 문해력 발달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목차
프롤로그 … 6
늦잠 자서 큰일이야 … 10
목소리가 작아서 그래 … 28
엄마 아빠가 자꾸 싸워 … 42
날개가 마음에 들지 않아 … 59
에필로그 … 72
작가의 말 … 86
책속에서

또르르.
대나무에 맺힌 이슬이 샘물에 떨어졌다. 판다 한 마리가 대나무 꼭대기에서 아래로 내려오더니 데굴데굴 굴러 샘물 앞으로 갔다. 축구공처럼 동그랗게 말은 몸을 쫙 펴고는 샘물에 자기 얼굴을 슬쩍 비춰 보았다. 포근해 보이는 흰 털에 검고 동그란 눈이 빛났다.
토비가 다가서자, 문이 살짝 흔들리며 딸깍하고 열렸어. 안으로 조심스레 한 걸음 들어갔지.
그때 무언가가 빠르게 굴러오는 소리가 들렸어. 토비는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지.
판다 한 마리가 몸을 축구공처럼 동그랗게 말은 채 데굴데굴 굴러오고 있었어. 대나무 잎사귀 사이로 하얀 털과 검은 무늬가 선명한 둥근 몸이 보였어. 판다는 토비 앞에서 우뚝 멈췄어.
“누, 누구야?”
토비가 놀라 뒤로 물러났어.
“나는 푸딩이라고 해. 이 대나무 숲에서 특별한 씨앗을 키우고 있지.”
푸딩은 토비의 퀭한 눈을 쳐다보며 말했어.
“특별한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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