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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많은 디자인 씨

비밀 많은 디자인 씨

(디자인으로 세상 읽기)

김은산 (지은이)
  |  
양철북
2010-10-19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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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많은 디자인 씨

책 정보

· 제목 : 비밀 많은 디자인 씨 (디자인으로 세상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화/예술
· ISBN : 9788963720296
· 쪽수 : 228쪽

책 소개

디자인을 소재로 한 인문서로 디자인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디자인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의 모습을 분석, 비판하고, 나아가 디자인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디자인은 우리의 삶을 변화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더욱 더 깊이 생각해야 할 주제라고 역설한다.

목차

여는 글

1부 디자인의 역사가 말해주는 것들
*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시계
숫자 ‘5’만 있는 시계|컨베이어 벨트 위의 시간, 모던 타임즈|유연하게 닦달하기|오후 5시, 다른 시간을 디자인하라
* 물건들에게 디자인의 도道를 묻다
공자의 생활난|형태는 기능을 따랐다?|실용성의 극단, 진도구|사물의 발견, 부시맨의 콜라병|행위와 쓰임새, 디자인의 자리
* 우리를 닮은 디자인
디자인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구경꾼의 ‘디자인’이란?|‘방언’을 닮은 ‘생활 속 디자인’|우리 모두가 디자이너
* 나는 디자인을 죽였다
스타 디자이너의 고약함, 쥬이시 살리프 |화장실의 졸부 근성, 프라다 변기|평범해서 더욱 멋진 그것! /

2부 닫힌 디자인, 열린 디자인
* 디자인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은 무엇인가
시장을 위한 디자인|가장 사랑스러운 곡선, 판매 곡선|필요의 논리 - 그걸 원하게 하라!|새로움의 논리 - 송두리째 바꾸고 싶게 하라!|유행의 논리 - 뒤처진다고 느끼게 하라!|또 다른 가치를 디자인하기
* 낙원구 행복동을 찾아서
대한민국은 아파트 공화국이다!|아파트라는 중산층의 사고방식|낙원구 행복동 46번지 1839 김불이 귀하|부수지 말고 고쳐 살자
* 왜 만날 똑같은 옷만 입는 거죠? 잡스 씨!
이상한 사과와 잡스 씨의 옷차림|‘애플’은 사과가 아니다|차별화 된 ‘차이’만 즐겨라!|갇힌 기호와 열린 기호, 이윤 대신 가치를|목소리가 된 기호, 촛불소녀

3부 누구를 위한 디자인인가?
* 디자인은 다른 눈으로 바라본다
비상구를 향해 달려가는 여성, 아기 기저귀를 가는 남성|천덕꾸러기 ‘똥소라’가 된 도시 상징|서울에는 시민이 없다?|디자인은 정치적인 삶 속에 있다
* 어떤 가능성, 세상을 바꾸는 디자인
공공을 위한 활동으로서의 디자인|장애·성별·나이의 한계를 고려하라|사회적 소수자까지 시야에 넣어라|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하라|‘인간’을 위해 생각하고 실천하라
* 나중에 온 사람을 위한 디자인
좋은 디자인을 묻는 마지막 질문, 죄책감|1964 그리고 2000년, ‘중요한 것을 먼저 하자’|‘왜’라는 질문이 필요하다|나중에 온 사람을 위한 디자인

글을 마치며
인물·용어 설명
선언문 [중요한 것을 먼저 하자 2002]

저자소개

김은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영상이론과 문화연구를 공부했다. 사회적인 분석과 미학적인 시선이 교차하는 영역에서 작업을 해오고 있다. 지은 책으로 『비밀 많은 디자인씨』(양철북, 2010), 『대한민국 부모』 『애완의 시대』(이상 공저, 문학동네)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중략) 물론 선뜻 수긍이 가지 않을 것이다. 파파넥은 ‘모든 사람은 디자이너’이라고 말했지만 우리가 정말 그런 능력을 갖고 있는지,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할 것이다. 고작 누군가 디자인한 물건을 선택하거나 소비하는 일 이상은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디자인을 보는 안목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스스로 디자인하는 힘과 능력은 퇴색해버린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화려하고 멋진 디자인에 감탄하고, 소비하는 데 익숙해져서 정작 생활의 감성을 일깨우고 일상을 가꾸는 주체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놓치고 있다. 파파넥의 말처럼 우리는 디자인이 무엇이라는 정의를 알기도 전에, 아니 사실은 그걸 아는 여부와 상관없이 디자인을 하며 살아간다. 생존과 필요를 위해 이런 저런 궁리를 하고, 도구를 제작하고, 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또는 그저 무언가를 만드는 즐거움 때문에 디자인을 한다. 디자인은 전문적인 디자이너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때로 상황에 맞는 디자인은 비전문가의 손에 의해 더 능숙하게 이뤄진다. 비전문가를 디자인에서 배제할 이유도, 그들의 작업을 과소평가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디자인을 하면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자각할 필요가 있다. 디자인은 우리 모두에게 열린 가능성이다.


캠페인을 진행하며 빈 시 당국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 부딪혔다. 캠페인 홍보 포스터에 쓰인 ‘공사중’을 나타내는 도로공사 표지판에는 바지를 입고 헬멧을 쓴 남성 대신 뒤로 묶은 머리와 치마 차림에 부츠를 신고 땅을 파는 여성이 등장했다. 그런데 도로법 규정상 이것을 실제 표지판으로 사용할 수 없었다. 캠페인 관계자들은 도로공사라는 업종에 성차별을 두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으로 맞섰지만, 일부 남성들과 보수 언론은 공사장 노동자가 치마를 입고 있는 것은 비현실적이며 세금을 낭비하는 일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시 당국은 “언어뿐만 아니라 이미지도 남녀의 사회적 역할을 규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공공 표지판을 교체하는 일은 기존의 사회적인 인식을 바꾸고 남녀 모두에 똑같은 기회와 책임을 부여한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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