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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 지로 - 하

울지 마, 지로 - 하

시모무라 고진 (지은이), 김욱 (옮긴이)
  |  
양철북
2016-12-20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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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 지로 - 하

책 정보

· 제목 : 울지 마, 지로 - 하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63722221
· 쪽수 : 296쪽

책 소개

작가의 자전적 소설인 <지로 이야기> 1부에 해당하는 지로의 파란만장한 어린 시절 이야기만 따로 떼어서 청소년을 위해 다시 쓴 소설로, 당시 청소년의 필독서였다. 분량이 기존의 두 배에 달할 정도로 이야기는 풍성해졌고, 지로의 심리 묘사는 더욱 내밀해졌다.

목차

할아버지의 죽음
두 번째 큰 상처
뜻밖의 이야기
집안의 몰락
경매
움직이지 않는 별
슬픈 생일
읍내에 있는 집
큰 잘못
엄마의 병
소고기
두 번째 슬픈 이별
세 번째 상처
불청객
잊을 수 없는 날
마지막 인사

저자소개

시모무라 고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4년 출생. 도쿄 대학 영문과를 졸업한 뒤 학생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는 교사로 일하다 47세가 되던 1931년에 은퇴했다. 1933년에 도쿄 일본연합청년단강습소를 세우고 소장을 맡아 청년교육운동을 시작했으나, 1937년 군부의 압력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 뒤 생을 다할 때까지 강연과 집필에 몰두하여, 《논어》 《인생수상》 《교육적 반성》 등을 썼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인 《지로 이야기(次郞物語)》는 52세에 시작해 70세까지 쓴 그야말로 필생의 노작으로, 주인공 지로가 태어난 때부터 청년운동을 하던 1937년 중일전쟁 발발 직전까지를 그리고 있다. 당시 일본에서 《지로 이야기》는 군국주의와 전쟁으로 멍든 청소년과 어른들에게 커다란 용기와 희망을 준 베스트셀러였다. 군국주의 일본 당국은 이 책을 ‘자유주의적이다’, ‘비교육적이다’라며 눈엣가시처럼 여겼지만,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 때문에 이어지는 출판을 막지는 못했다. 이후 이 책은 드라마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울지 마, 지로》는 《지로 이야기》 1부에 해당하는 지로의 파란만장한 어린 시절 이야기만 따로 떼어서 청소년을 위해 다시 쓴 소설로, 당시 청소년들의 필독서였다. 분량이 기존의 두 배에 달할 정도로 이야기는 풍성해졌고, 지로의 심리 묘사는 더욱 내밀해졌다. 지로의 솔직하고 당돌한 면면은 청소년들에게 큰 공감과 위안을, 어른들에게는 저마다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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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서울신문, 경향신문,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언론계 최일선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다. 어려서부터 꿈꿔온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은퇴 후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자 전원생활을 시작했으나 잘못 선 보증으로 전 재산을 날리고 남의 집 묘막살이를 하며 시제(時祭)를 지내주면서 입에 풀칠한 세월도 있다. 벼랑 끝에서 누군가에게 떠밀려 떨어지느니 스스로 뛰어내려 운명을 개척하겠다는 각오로 번역에 매진하여 묘막살이를 접고 당당한 가장으로 다시 섰다. 인생 후반부에 인문, 사회, 철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탐독하며 사유의 폭을 넓히는 삶을 살았다. 『약간의 거리를 둔다』, 『황홀한 사람』, 『지적 생활의 즐거움』, 『니체의 숲으로 가다』, 『동양기행』, 『지식생산의 기술』 등 200여 권이 넘는 책을 번역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니체의 말』, 『삶의 끝이 오니 보이는 것들』, 『상처의 인문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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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주 옛날부터 조상님들이 한 가지 결심을 했단다. 어떤 상황에서도 비겁한 짓은 하지 않겠다는 맹세였어. 그건 자기가 해야 할 일이라면 제아무리 고통스럽더라도 반드시 해내고야 말겠다는 다짐이야. 착한 사람이 힘들어하는 걸 보면 누구보다 앞장서서 그 사람을 도와주고, 세상을 위해서라면 경우에 따라서는 목숨을 내던지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해내겠다는 정신, 혼다가에선 조상 대대로부터 그런 정신을 물려받아 왔단다. 또 지금까지 많은 조상들이 그 정신을 지키려고 애쓰셨지. 이것이 우리 집안에서 가장 귀중한 보물이란다. 무슨 말인지 알겠니?”
“네!”
지로는 스스로에게 다짐이라도 하듯 큰 소리로 대답했다. 지로는 아빠가 자기를 나무랄 때면 언제나 ‘비겁한 놈’이라는 말을 했다는 걸 생각했다. 동시에 지로의 눈에는 얼마 전에 만두 호랑이와 손가락 없는 곤 씨에게 ‘싸우고 싶다면 날 먼저 죽이고 싸우게.’라고 말하던 아빠의 모습이 또렷이 떠올랐다.


“지로, 저것 좀 보거라. 저게 바로 북극성이란다. 넓은 바다에서 육지가 보이지 않을 때는 저 별만이 방향을 가르쳐 주는 표적이 된단다. 저 별은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 별이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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