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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해 보는 엄마

처음 해 보는 엄마

(아이를 알아 가는 그 기쁨과 버거움 사이에서)

김구민 (지은이)
  |  
양철북
2021-08-25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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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해 보는 엄마

책 정보

· 제목 : 처음 해 보는 엄마 (아이를 알아 가는 그 기쁨과 버거움 사이에서)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88963723754
· 쪽수 : 236쪽

책 소개

한 평범한 여성이 엄마가 되어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아이와 함께한 시간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한 것이다. 처음 엄마가 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나도 그래, 내 이야기야 할 법한 평범하지만 결코 평화롭지만은 않은 일상의 기록이다.

목차

두 줄_ 프롤로그
난생처음 나는 엄마로, 너는 자식으로_ 한 살에서 두 살
느려도 너처럼 크는구나_ 세 살
우리의 다정함을 한없이 끌어내 주는 사람_ 네 살
나만의 방, 모든 것이 충분한 하루_ 다섯 살
내가 모르는 너의 시간_ 여섯 살
일곱 살은 근사하다_ 일곱 살
네 몫이다, 김보민_ 여덟 살
바람과 햇살_ 에필로그

저자소개

김구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다 뒤늦게 교사가 되었다. 다시 들어간 대학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연애하다 서른두 살에 결혼, 2년 뒤에 딸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었다. 작고 여린 생명이 어찌나 조심스러운지… 너무 잘 자도, 안 자도 걱정이었다. 몸과 함께 마음이 자라는 게 신기해서 사진으로, 글로 남기기 시작하면서 딸아이를 더 들여다보게 되었다. 힘들어서 어딘가로 달아나고 싶다가도 아이 눈빛에, 말 한마디에 다시 힘이 나고. 그렇게 엄마가 되어 가고 있었는데, 아이가 아토피를 앓으면서 모든 게 엉키고 말았다. 참 많이 헤맸지만 조금만 괜찮으면 금세 웃는 아이를 보면서 여기까지 왔다. 지금까지 해 본 일 가운데 아직도 ‘엄마’가 가장 어렵다. 그럼에도 엄마를 해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은 변함없다. 아이가 자라 어깨를 나란히 할 때쯤이면, ‘엄마’ 자리가 좀 편해질 수 있을까? 이제 허리께까지 오는 아홉 살 딸아이 머리를 쓰다듬으며 혼잣말을 해 본다. 어린이시 잡지 〈올챙이 발가락〉 편집주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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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보민이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날부터 나는 날마다 보민이를 새로이 발견한다. 어제의 발견이 오늘의 발견에 묻혀 사라지는 게 아쉬워 ‘오늘의 보민’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쓰다 보니, 오늘은 또 어떤 새로운 걸 볼 수 있을까 기대가 되었다. 그래서 더 눈여겨보고, 더 귀 기울여 듣고, 더 아이를 꼭 안아 보았다. 날마다 만나는 이 아이를 온몸으로 기억하고 싶었다. (두 줄)


보민이가 7일 만에 똥을 눴다. 남의 똥을 두 손 모아 기다리긴 난생처음이다.
‘난생처음’
세상에 태어나서 첫 번째.
이 아이에게 ‘난생처음’인 일들은 내게도 모두 ‘난생처음’이다.
나는 엄마로, 너는 자식으로,
우리, 한날한시 같이 태어난 게 맞구나. (난생처음)


버스 타려고
보민이 안고 서 있는데
옆에 있던 할머니 두 분
웃으며 이야기한다.
“니는 다시 아 키우라면 키우겠나?”
“하이고, 나는 인자 몬 한다, 영감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그래도 저래 쪼그만 거 키우는 저 때가 봄날인기라.”
“그르게.”
지금 우리는,
서로의
봄날이다.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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