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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기다려줄게

엄마가 기다려줄게

(아이의 닫힌 방문 앞에서 8년, 엄마가 느끼고 깨달은 것들)

박성은 (지은이)
  |  
북하우스
2024-03-29
  |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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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기다려줄게

책 정보

· 제목 : 엄마가 기다려줄게 (아이의 닫힌 방문 앞에서 8년, 엄마가 느끼고 깨달은 것들)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91164052448
· 쪽수 : 272쪽

책 소개

어느 날부터 등교를 거부하고 방안에 스스로를 가둔 아이를 8년 넘게 기다리며 고통의 시간을 건넌 한 엄마의 감동적인 기록이다. 긴긴 기다림 끝에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오기까지, 깊은 성찰의 시간을 거치며 아이와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하게 된 엄마의 심리적 여정이 담겨 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아이의 등교 거부가 시작됐다
엄마, 기다려주세요
나무 젓가락과 비닐 장갑
엄마, 머리가 아파요
책상 속 구겨진 시험지
나에게 막 화를 냈어요
잘못된 훈육의 역습
동굴로 들어간 아이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2장 동굴 속으로 들어간 아이
무기력아, 제발 가 줘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아이
아이를 두고 동굴에서 나오다
선생님, 오늘도 결석합니다
엄마 마음은 그렇지 않잖아
아이도 평범한 일상을 꿈꾸고 있었다
아들아, 자퇴를 축하해

3장 세상 밖에 다다르기 위해 필요한 것들
미안해, 정말 미안해
닫힌 마음을 여는 열쇠
진심으로 내려놓기
나는 등대가 되기로 했다
스스로를 방에 가둔 아이
기다림의 물 주기
채워지지 않은 욕망이 좌절이 되지 않도록
말끝 손끝이 아니라 마음 끝 바라보기
담대하게 더 담대하게 믿어라
잠들어 있는 아이 내면의 빛 깨우기
감정은 빼고 쿨함은 채우고

4장 아이의 방문 밖에서 깨달은 것들
튼튼한 뿌리가 된다는 것
‘관계’의 바탕이 되는 것
내면아이 치유와 모닝 페이지
점 하나의 위력
물 만난 물고기
두려움 대신 사랑을
계속 실패하겠습니다
내가 살아나야 아이가 살아난다
나는 걱정 않는 엄마입니다
반드시 끝은 있다는 믿음
멀리멀리 돈 만큼 큰 원이 된다
지금, 오늘을 살자
괜찮아, 내 잘못이 아니야

에필로그

저자소개

박성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 아이의 엄마.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8년 동안 불안과 무기력증으로 등교 거부를 했다가 다시 세상으로 나오기까지, 아이 곁을 지키며 힘든 시기를 함께 건넜다. 오픈채팅방 ‘사춘기 본질 육아방’에서 닉네임 ‘메아리’로 활동하면서 비슷한 고민으로 힘겨워하는 부모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나눠주고 있다. ‘MKYU북클럽 담북닮북책장’, 고전독서모임 ‘느린시간’, 새벽에 모닝 페이지를 쓰는 ‘아티스트웨이’ 모임을 이끌고 있다. 20년째 논술학원을 운영 중이다. 인스타그램 @morning_booksh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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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이는 정말 잠만 잤다. 어떻게 저 정도로 잘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자고 또 잤다. 먹지도 않고 잠만 자는 게 며칠이고 이어졌다. 먹는 것이 없으니 화장실에 갈 필요도 없는 듯했다. 먹고, 씻고, 자고,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이런 것들이 모두 비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아이, 안에서 단단히 문을 잠그고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이 시간이 얼마나 이어질까.”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달았다. 기대 뒤에 절망이 왔듯 절망 뒤에는 다시 기대의 순간이 온다는 것을, 아직은 동굴로 향하는 마음의 무게가 훨씬 무겁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끝에 다다르기까지 얼마의 반복 구간이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을 말이다. 그러니 좌절이라 말하지 말자. 절망을 마음에 품지 말자. 어차피 기대와 절망은 한 몸이었다. 하나가 오면 또 다른 하나가 따라오는 것이다. 그러니 한 면만을 보지 말고 양쪽을 같이 보자. 벽하나를 두고 어둠과 빛은 갈린다. 벽에 문을 내고 한 걸음 나오겠다는 마음만 먹으면 벽을 허무는 건 문제도 아닐 것이다.”


“삶에 정해진 룰이 있다는 고정관념을 벗어던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었다. 남들과는 다른 시간을 보내는 아이를 지켜본다는 것은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이었다. 그 과정을 거치며 남들이 걸어가는 속도와 나는 별개이며 신경 쓸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저들의 속도에 맞출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고 온전히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편해진 마음은 아이에게 좋은 에너지로 전달이 되었다. 혼자 우뚝 서기에 아직은 역부족인 아이에게 진정 두려움이 제거된 나의 에너지는 아이가 다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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