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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을 키워주는 세계대표동화 50

인성을 키워주는 세계대표동화 50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고수유 (지은이), 김현례, 김미연, 조현진 (그림)
  |  
거인
2013-01-20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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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인성을 키워주는 세계대표동화 50

책 정보

· 제목 : 인성을 키워주는 세계대표동화 50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세계명작
· ISBN : 9788963790800
· 쪽수 : 127쪽

책 소개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와 사고력에 맞춰 아이의 인성 발달과 인격형성에 필요한 정서를 담았다. 세계 각국에서 널리 읽히는 50편의 다양한 우화들과 신화, 전래동화 50편이 책읽기의 즐거움을 더욱 새롭게 해 줄 것이다.

목차

마음이 깊어지는 첫 번째 이야기

당나귀의 방울소리 10
어리석은 봉황 12
배부른 돼지 16
새장에 갇힌 꾀꼬리 18
물고기들의 춤 20
마음의 크기 22
낭비가 심한 청년 24
장난꾸러기 잉어 26
우물에서 생긴 일 28
천국에 간 관리 30
여우의 아부 32
두꺼비 의사 34
좋아하는 것을 주마! 36
갈대와 소나무 38
노새와 앵무새 40
칼이 가진 재능 42
거미가 짠 옷감 44
산 위의 세상 46
세 도둑의 꾀 48
호밀밭의 종달새 52
제우스와 원숭이 54
새들의 천국 56
지나친 욕심 60
어리석은 늑대 1 62
어리석은 늑대 2 65

마음을 넓혀주는 두 번째 이야기

재물로 망한 나라 70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72
우물 안 개구리 74
달사냥 78
커다란 무 80
거만한 호랑이 82
사람을 죽인 증삼 84
호박과 사과 씨 86
꾀쟁이 토끼 88
개미와 비둘기 92
눈을 그리자 날아간 용 94
호랑이간 준 품삯 1 96
호랑이간 준 품삯 2 98
불청객 100
작은 나무의 소원 102
수탉과 여우 106
이슬만 먹은 당나귀 108
닭을 사랑한 주인 110
뿔과 수염 112
사자의 비행 114
가장 착한 일 116
달리기 경주 118
세상에서 제일 강한 건 누구? 120
두 마리의 늑대 124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 126

저자소개

김현례 (그림)    정보 더보기
글을 쓰면 그림이 그리고 싶고 그림을 그리면 글이 쓰고 싶어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지나간 일은 모두 잘된 일이야’를 마음에 품고 살아갑니다. 이미 일어난 상황은 어찌할 수 없지만, 어떤 마음을 먹느냐는 내가 할 수 있으니까요. 유쾌하면서 마음에 남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6년 창작동화 「께끼 도깨비」로 김유정 신인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나는 나니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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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그림)    정보 더보기
어릴 적, 종이 한쪽 귀퉁이에 엉뚱한 생각을 낙서하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그때의 즐거운 마음을 담아 현재는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 《평화로운 좀비 마을》 《감 할머니의 신통방통 이야기 보따리》 《부풀어 용기 껌》 《세금 내는 아이들》 《최고 악당 댕댕》 《법 만드는 아이들》 《신기한 학교 매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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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그림)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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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천국에 간 관리

옛날 나라를 다스리던 태수가 갑작스럽게 죽게 되었습니다. 그는 천국으로 갈지 지옥으로 갈지를 판결 받기 위해 지옥의 심판관 앞에 섰습니다.
“넌 죽기 전에 무슨 일을 했느냐?”
“전 나라를 다스리던 태수였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건강이 좋지 않아 지방의 작은 곳까지는 모두 다스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해야 할 일의 대부분을 비서가 했지요.”
“그럼 넌 뭘 했지?”
“저는 비서가 가져오는 서류에 도장만 찍었습니다. 그리고 먹고 마시고 잤습니다.”
그러자 심판관이 이렇게 외쳤습니다.
“그를 즉시 천국으로 보내도록 하라!”
그 말을 들은 상인의 신이 불같이 화를 내며 따졌습니다.
“이건 공정하지 않잖아!”
“자넨 아무 것도 모르는군. 저 사람은 바보라네. 만약 저 어리석은 자가 직접 일처리를 했다면 그가 다스리던 곳은 모두 망해버렸을 거네. 그럼 그 마을 사람들은 불행한 삶을 살았겠지. 하지만 그가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행스럽게도 그 마을 사람들은 편안한 삶을 살았지. 그러니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준 그를 천국으로 보내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상인의 신은 심판관의 말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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