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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안칠자 시선

건안칠자 시선

공융, 왕찬, 진림, 유정, 서간, 완우, 응창 (지은이), 문승용 (옮긴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0-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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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안칠자 시선

책 정보

· 제목 : 건안칠자 시선 
· 분류 : 국내도서 > 고전 > 동양고전문학 > 중국고전-시가
· ISBN : 9788964066584
· 쪽수 : 172쪽

책 소개

건안 시기의 문학을 주도했던, 당시 일곱 명의 대표적 문인들의 작품이다. 건안 문단은 위진 시기 문단의 서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중국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목차

해설

1. 공융
글자를 쪼개어서 내 이름자를 합성해 지은 시
육언시
임종시
잡시

2. 왕찬
칠애시
영사시
채자독에게 보내는 시
사손문시에게 부친다
공연시
종군시
잡시

3. 진림
장성 굴에서 말에게 물을 먹이며
유람시
연회시


4. 유정
공연시
오관중랑장에게 보내는 시
사촌 동생에게 보내는 시
서간에게 보내는 시
잡시
싸움닭 시
수리 사냥 시


5. 서간
유정에게 답한 시
마음의 시
임을 그리며
청하에서 배를 끄는 사내가 신혼에 처와 이별하는 것을 보고 지은 시

6. 완우
수레 내어 북곽문을 나서며
거문고 노래
영사시
칠애시
공연시
잡시
은사시
장마시
원망시

7. 응창
공연시
조숙려에게 답하는 시
오관중랑장을 모시고 건장대에 모여 지은 시
이별시
싸움닭 시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공융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건안칠자 가운데 나머지 여섯 명과는 여러 측면에서 성격이 다르다. 공융은 조비의 ≪전론·논문≫에서 건안칠자 가운데 첫 번째로 거론되지만, 당시 문단 정황을 알 수 있는 다른 글에서는 공융이 나머지 여섯 명과 함께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것은 공융이 다른 여섯 문인과 함께 일컬어지기에 적합하지 못한 면이 많기 때문이다. 공융은 건안 13년(208)에 조조에게 반기를 들었다가 처형당했다. 그러므로 조조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쉽사리 거론의 대상이 될 수 없었다. 공융은 조조 부자와 나머지 여섯 문인이 어울려 문단 활동을 할 때 그 자리에 함께하지도 못했다. 조조가 죽은 뒤 공융의 문집이 출간된 것은 조비가 공융의 시문을 각별히 아꼈기 때문이다. 현재 <글자를 쪼개어서 내 이름자를 합성해 지은 시>, <잡시(雜詩)> 2수, <임종시>, <육언시> 3수 등 모두 7수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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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유협은 왕찬을 ‘건안칠자 가운데 으뜸’이라 평했고, 조식은 또한 왕찬의 재주가 뛰어나 그가 입을 열면 노래가 되고 붓이 가기만 하면 작품이 된다고 할 만큼 왕찬은 건안칠자 가운데 문학적 재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왕찬은 208년 유표가 죽고 조조가 침공해 오자 왕찬은 유표의 아들인 유종(劉琮)을 설득해 투항하도록 했다. 이러한 공이 인정되어 왕찬은 건안칠자 가운데 정치적 지위가 가장 높았다. 현재 <채자독에게 보내는 시>, <사손문시에게 부친다>, <문숙량에게> 2수, <양덕조에게>, <가족을 그리는 시, 반문칙에게 지어 주다>, <공연시>, <종군시> 7수, <영사시>, <잡시>, <무제시> 7수, <칠애시> 2수 등 모두 26수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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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래 하진(何進)의 휘하에서 문서를 담당했는데, 하진이 죽음을 당한 뒤 원소(袁紹)의 막료가 되었다. 원소가 전투에서 조조에게 패하자 진림은 원상(袁尙)에게 잠깐 몸을 의탁했다가 조조에게 귀의해 사공군모좨주(司空軍謀祭酒)에 이어 문하독(門下督)이 되었다. 진림은 여러 차례 신분이 달라지는 역경을 겪었다. 현재 <장성 굴에서 말에게 물을 먹이며>, <유람시> 2수, <연회시> 등 모두 4수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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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유정은 한(漢)나라 황실의 종손으로 다른 건안칠자와는 사회적 성장 배경이 다르다. 유정은 208년 승상연이 되고, 212년 오관중랑장문학이 되는 등 일찍부터 문학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에 올랐다. 유정은 왕찬과 더불어 건안칠자 가운데 문학적인 성취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조비는 유정의 오언시가 가장 뛰어나다고 했고, 종영(鍾嶸) 역시 ≪시품≫에서 조식과 함께 ‘문장에서의 성인’이라 일컬으며, 조식 이후 가장 독보적인 존재라고까지 극찬했다. 현재 <공연시>, <오관중랑장에게 보내는 시> 4수, <서간에게 보내는 시> 2수, <사촌 동생에게 보내는 시> 3수, <잡시>, <싸움닭 시>, <수리 사냥 시>, <무제시> 9수 등 모두 20여 수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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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은거에 뜻을 두었다가 조조의 부름을 받고 세상에 나온 서간은 당시 문인 학자들이 물질적인 명예를 좇는 풍토를 비난했지만, 서간 자신도 유가적 정치 이상을 실현하고자 관직에 나서려는 의지가 강했다. 그러나 서간은 낮은 벼슬에 머물렀으며, 병을 핑계로 관직에서 물러나기를 몇 차례 거듭하다가 217년 역병이 돌았을 때 죽었다. 현재 <유정에게 답한 시>, <마음의 시>, <임을 그리며> 6수, <청하에서 배를 끄는 사내가 신혼에 처와 이별하는 것을 보고 지은 시> 등 모두 9수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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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관리가 되지 않고 은거했던 완우를 조조는 가까이 두고 싶어서 여러 차례 불렀다. 완우는 처음에는 응하지 않다가 조조의 강압적인 권유로 204년에 진림과 함께 군모좨주(軍謀祭酒)에 임명되었다. 완우는 당시 인색하다고 소문난 조조의 사촌 동생인 조홍(曹洪)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고, <문질론>에서도 재주보다는 원칙을 중시하는 입장을 강하게 밝힌 것으로 보아, 당시 한(漢) 조정을 농단하던 조조 일가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레 내어 북곽문을 나서며>, <거문고 노래>, <영사시> 2수, <칠애시> 3수, <공연시>, <은사시>, <노인시>, <장마시>, <원망시> 등 모두 12수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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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응창은 자신이 처해 있던 불우한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200년에 조조와 원소의 관도 전투에 병졸로 참전했다가 208년 조조에 의해 발탁되어서 승상연에 올랐다. 이렇듯 응창은 병졸의 신분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관직에 나아가려는 의지가 강했던 인물이다. 그래서인지 응창의 시에는 건안 시기에 만연한 시대적인 아픔보다는 당시 어지러운 사회 현실 상황에서 겪어야 했던 자신의 불우한 처지를 아파하는 내용이 많다. 현재 <조숙려에게 답하는 시>, <공연시>, <오관중랑장을 모시고 건장대에 모여 지은 시>, <이별시> 2수, <싸움닭 시> 등 모두 6수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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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용 (옮긴이)    정보 더보기
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졸업(1985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중문과 석사 졸업(논문: 鍾嶸 詩論 연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중문과 박사 졸업(논문: 建安風骨論의 형성과 발전 연구) 경력 한국고전번역원 한문연수원 수료 한림대학교 부설 태동고전연구소 지곡서당 수료 중국 남경대학 중문과 고급진수반 수료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학부 조교수 역임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강사 주요저역서 建安文學論硏究, 도서출판 다운샘, 2004년 중국고전의 이해,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2004년 유가사상과 현대사회, 한국학술정보, 2009년 建安七子 詩選, 지식을만드는지식, 2010년 중국 역사와 문화 들여다보기, 한국외대 출판부, 2012년 瀛奎律髓 彙評 選注, 도서출판 와서, 2012년 중국고전이야기(살림지식총서491), 살림출판서, 2014년 중국문학사 핵심, 도서출판 위드북, 2017년 중화문명사 3,4권(역), 동국대학교출판부,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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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漢) 황실이 이제는 도의(道義)가 약해진데다가
동탁(董卓)이 난리를 일으켜 더욱 쇠약해졌다.
황실을 넘보고 백성을 괴롭혀 멋대로 날뛰니
뭇 관리들이 무서워 떨며 아무도 거역하지 못하고
백성은 근심 걱정에 슬프기만 했다.


시를 몇 편 짓느라
밤이 다하도록 돌아갈 줄 모른다.
조비님께선 웅장한 뜻 많아
고아한 문장을 이리저리 용솟음치듯 쏟아 내신다.
하찮은 나 자신 참으로 우둔해서
힘껏 애써 보지만 어찌 따를 수조차 없네.

(유정, <공연시> 중에서)


얼음과 눈 살갗을 에고
바람 몰아치는 것이 그치지 않는다.
백 리 안에는 한 사람도 보이지 않으니
풀과 나무는 누가 와서 베고 가꿀까.
(…)
세상이 모두 태평성대 하다면야
어찌하여 이곳에 오래 있을 수 있나.
마디풀 벌레 맛 독한 줄 모르고
머물고 떠나는 일 누구에게도 묻지 않는다.

(왕찬, <칠애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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